우리 아파트에 좀 난리가 났습니다.
아파트 바로 옆에 새로 아파트가 들어서는데
그것에 대한 대책(소음, 진동, 먼지, 안전문제, 조망권, 일조권)이 전혀 없습니다.
앞장 서서 일해야 할 동대표회에서 거의 나몰라라 하고 있구요.
그래서 일반 주민들이 분노했고 단체로 동대표 회의에 항의하러 갔지요.
근데 거기서 느낀 것은
좋은 편이든 나쁜 편이든... 토론하는데 고수들이 보이더군요.
고수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흥분하지 않더라구요. 절대 목소리 안높여요.
좀 빠른 말투로 바뀌어도 목소리 크기는 안 올라갑니다.
또 상대방 이야기 안자릅니다.
그러면서 내 이야기도 끝까지 들어줄 것을 요구합니다.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비아냥, 야유, 깐죽거림..... 절대 안합니다.
그 사람이 옳은 말을 하든 그른 말을 하든...
차분히 조리있게 자기 주장을 말하는 그들이 부러워요.
부부싸움도 이렇게 하면 승리를 거머쥘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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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의 고수
맘 조회수 : 781
작성일 : 2008-02-22 01:14:15
IP : 58.226.xxx.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곰인형
'08.2.22 1:22 AM (118.37.xxx.14)본 받아야겠어요!
저는 다혈질 아버지랑 말할 때 벌써 목소리 톤부터 올라갑니다
중간에 말 끝는 건 예사고요
급할 땐 버벅거리기까지 ~~
갈 길이 멀어 보이네요
목소리 톤 부터 낮추는 걸 연습해야 겠네요
다행히 비아냥거림 같은건 안 합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그러게요..
'08.2.22 9:59 AM (203.241.xxx.14)얼굴부터 빨개지고 눈물부터 글썽글썽.ㅠㅠ
3. ...
'08.2.22 10:04 AM (222.98.xxx.175)상대방이 이 쪽 말을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을때 가능한거 아닌가요?
제가 저렇게 말합니다. 부부싸움을 해도 조곤조곤 따박따박 설명합니다.
남편이 몇년 지나니 아주 싫어합니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한다고요.
그리고 제말을 들으려하지 않거나 딴소릴 합니다. 마치 벽보고 이야기 하는것 같지요.
벽에게 아무리 유창하게 말해도 그게 통하나요? 그런거지요,....4. 그렇죠?
'08.2.22 10:35 AM (59.11.xxx.162)먼저 버럭해서 흥분하면 지는건데 감정 조절을 잘해야할텐데 그죠?
냉정한 마음가지는 연습이라도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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