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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컴을 못하게 할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조회수 : 361
작성일 : 2008-02-18 01:17:35
저희 집에는 컴이 3대 있습니다.
큰방에 1대, 아이들방에 각자 1대씩
큰방에 것은 예전꺼라 속도가 느려 평소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방학때 아이들 둘다 컴 1대씩 차지하고 있으면 그때 제가 할려고 버리지 않고 둔거구요.
제가 인터넷 자료만 볼때는(82포함) 상관없거든요.

아이들이 각자 책상위에 컴이 있으니 컴을 너무 자주 합니다.
저 또한 지금까지는 각자 할것 해 놓고 컴을 하면 자유로 풀어 둔 상태구요.
요즈음 아이들 힘든데 저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야하지 않겠나하는 생각도 있었구요
친한 친구들이랑 주 대화가 게임입니다.
학교가면 대화의 주가 게임 이야기인데 너무 게임을 안 하면 친구들과의 이야기거리도 없을테고...

이제 큰 아이 중 3, 작은 아이 중 1입니다.
아이들 방에 컴을 거실로 내어놓을려해도 거실에 자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빈 방도 물론 없구요...

아이들에게 컴을 못하게 하면 할것 해 놓고 하는데도 왜 못하게 하냐고 하면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요?

큰 아이 방 컴 1대라도 현재 큰 방 컴을 버리고 큰방에 갖다 둘까 싶은데 아이에게 어떻게 얘기를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이왕이면 무조건 윽박지르는것 보다 조리있게 설득력있게 잘 말하고 싶어요.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요...


IP : 219.254.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락을...
    '08.2.18 4:00 AM (219.253.xxx.147)

    오락을 하는 시간과 TV를 보는 시간 / 학습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 정도가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락을 하는 시간과 TV를 보는 시간이 길수록 학습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 지수가 낮다는 말씀.

    중학생이면 공부하는 시간을 점점 늘여가야하는 때이고
    시간만 길다고 효과적인 것은 아니니까
    무엇이든 자신이 재미있는 것이 더 효과적인 법이고
    따라서 하루 게임의 시간은 정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의 경우는
    주중에는 게임 없음.
    주말이나 휴일에는 1시가/1일.
    물론 공부나 숙제가 끝난 후에 반드시 검사를 받고.

    오히려 숙제나 공부를 빨리 하기 위해서 속도전을 하니 정신집중도가 더 높아진 것 같아요.
    하루종일 천천히 같은 분량을 하는 것보다.

    한번 적용해보세요!!

  • 2. 저는
    '08.2.18 9:42 AM (58.226.xxx.42)

    우리애 인제 초2되지만 인터넷에서 컴퓨터 게임, 닌텐도 게임에 대한
    찬반 토론에서 반대 글을 인쇄해서
    남편한테도 아이한테도 보여주고 읽어줍니다.
    그 해악이 얼마나 끔찍한지 컴퓨터쪽 일하는 사람들이 더 잘 알더군요.

    심지어 닌텐도 개발자는 자기 아이들한테 닌텐도를 1주일에 한시간씩만
    허용한대요. 인터넷에 기사 떴습니다. 그 약속을 아이들이 어겼을 때
    그 아버지가 어떤 물건을 없애버렸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정확한 물건은 기억안나는데
    사소한 물건은 아니였어요)

    그런 기사... 꼭 아이에게 보여줍니다. 아이가 어려서 그대로 받아들이네요.
    혹 아이에게 부모가 인터넷 하는 모습, 많이 보여주나요?
    아이들에게 우리 함께 컴퓨터 쓰는 거 제한해보자 하면서 제안해보세요.

    친구들과 게임얘기때문에 게임허용해야 된다구요?
    그렇지 않은 친구들 있습니다.
    버스에서 가끔 마주하는 남자 고등학생들이 있는데...
    젊은 애들은 무슨 얘기하나, 일부러 엿듣는데... 어쩌면 욕한마디 안들어가고
    게임얘기, 텔레비전 얘기 하나도 없었어요.
    공부 얘기, 학교 선생님 얘기, 집에 오늘 제사 있다는 얘기,,,
    옷차림이 수수했던 그 애들을 보면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요.

    게임에 노출시켜주지 마세요.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 3. 흠..
    '08.2.18 9:47 AM (211.252.xxx.18)

    어디선가 읽은 글인데..아이들에게 컴퓨터게임을 매일 1시간 혹은 2시간 이렇게 정해놓고 하라고 하는건 아이들에게 컴퓨터 게임에 중독이 되게 하는 지름길이라 들었어요..그래서 저희아이들은 7살5살인데도 주말에만 게임을 할수 있게 했답니다..그게 더 효과적이라고하더라구요..그리구 주말에 집에 잘 없잖아요..대부분 나가게 되니 그만큼 컴퓨터를 접할수 있는 시간이 적더라구요...그리고 말을 안듣거나 했을경우에 이번주말엔 컴퓨터 안된다고 단호히 얘기하기도 하구요....좋은 결과 있길~~~

  • 4. ...
    '08.2.18 9:47 AM (58.226.xxx.42)

    할 것 다 해놓았는데 왜 못하게 하냐구요?
    인터넷 게임 그 자체가 나쁘다는 걸 알려주세요.
    인터넷이나 책으로 그 자료를 찾아서 직접 보여주세요.

    텔레비전을 보는 뇌, 책을 보는 뇌, 인터넷 게임을 했을 때 뇌...
    이런 비교 그림도 찾아보시구요.
    너희들이 게임을 했을 때랑 안했을 때랑 평소 태도가 다르다는 것도 알려주세요.
    너희들을 보호해주기 위해 엄마가 이런 방법을 내렸다,
    엄마가 그동안은 너무 몰랐다... 인제 알게 된 이상 너희들을 위험한 쪽에 놔둘 수 없다...
    이렇게 말씀해주세요...
    피씨방으로 가겠죠...
    그래도 자꾸 말씀해주세요. 잔소리와는 다르게요.
    아이들이 피씨방에서 게임을 하더래도 내가 하면 안되는 것을 하고 있다고 느끼겠죠.
    아무 생각없이 하는 것과는 다르겠죠.
    일단 맛을 본 아이는 백퍼센트 끊을 수 없겠지만 지금처럼 놔두면 위험합니다.

  • 5. 원글
    '08.2.18 4:16 PM (219.254.xxx.7)

    좋은 답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작은 아이가 컴 게임하는거 보면 이제 중학교 들어가는 녀석이 아직도 유치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이나 하는 그런 게임.
    그러다 친구가 무슨 게임하는데 재미있다하면 한번 들어가보고...

    이 아이는 게임을 할 목적으로 그날 할일을 빨리 해 치웁니다.
    그렇다고 제가 보기에 대충하는거 같지는 않고
    집중해서 빨리하는거 같은데
    빨리하고 게임을 하겠다는 목적의식이 있어서겠지요.
    그렇지만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보니
    책 읽기라든가 많은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건 사실이구요.

    설마 이제 게임을 못 하게 하면 세월아 네월아 하지는 않겠지요.
    아니면 게임대신에 TV앞에 붙어 사는건 아닌지...

    제가 진작에 자제를 시켰어야 하는데
    또래 문화를 인정한답시고 너무 관대했던거 같아요. 반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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