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
과연 어떤 직업을 가져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결혼 전엔 아무생각 없었는데,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다보니
점점 현실이라는 돈이 최고라는 깊은 수렁에 빠져드는 것 같네요.
사실 저희부부는 그냥저냥 공공성 있는 곳에 다니는지라
부부합해서 세포함 8천정도 되는 것 같은데...
남편은 제가 그만두고 아이키우길 바라지만, 도저히 그럼 안될것
같아요.
시댁, 친정 다 도움 받으시지도 않지만 도와주실 상황도 아니구요.
아직 집없고 대출도 없고 벌어논 돈도없고 전세 1억정도...
아이 하나... 나이는 40줄에 닿았구요.
글들 보면서 외벌이 9천도 강남살기 힘들다...1억인데도
허리 휜다... 대기업 과장 6-7천, 혹은 통신사 차장 억대연봉...
이런 얘기들이 심심찮네요...
정말 어느정도 벌어야 중산층이란 소리하면서 살 수 있는걸까요?
1. 지금
'08.1.31 3:38 PM (221.152.xxx.229)그대로가 중산층 아닌가요?
댁 같은 분이 힘들어 하시면 저 같은 사람은 어찌
사나요?
근근히 그야말로 세끼 밥만먹고 살고 있습니다.2. 위만
'08.1.31 3:47 PM (122.209.xxx.221)보면 끝이 없는거 아닐까요?
저희도 40줄인데 남편 세포함 1억 2천입니다.
애 둘에 집도 없고 전세 1억 5천에 대출없고 저금 쪼금하고 삽니다...
어쩔때 이만하면 됐다 싶다가도 집있고 물려받을 유산 있는 친구들 보면 뭔 걱정이 있을까 하는 맘도 듭니다...
그냥 감사하며 살아야 겠죠???ㅠ.ㅠ3. ...
'08.1.31 3:50 PM (125.241.xxx.3)제 후배가 결혼하는데 강남의 50평대 아파트를 시댁에서 사주고 리모델링을 깨끗이
해 준다고 하네요~ 남편은 의사구요~ 시댁이 워낙 빵빵하여 여유있게 시작하는 것을
보니 시작부터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너무 차이가 나 이제 돈없이 시작하여 무엇인가
갖추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멀게 느껴지는지요~
세상에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많이 사는데 위만 바라보면 한없이 힘들다가도 아래를 보면
또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그저 건강하게 세끼 밥 먹고 살고 있는 것으로 감사하고 살려고
합니다. 중산층도 나름이겠지요...4. ??
'08.1.31 3:52 PM (61.66.xxx.98)결혼하신지 얼마나 됐는지요?
부부합해서 세포함이라지만 8천의 수입인데
재산이 전세 1억밖에 없다는게 좀 의아하네요.
친정,시댁 도와드릴 일도 없으시다면서요...
돈이 다 어디로 새는건지???
수입만 갖고 보면 원글님 정도면 중산층 이상 아닌가 싶은데요.
저흰 외벌이로 원글님네 반도 안되는 수입으로
4식구 삽니다.
그래도 나름 살만하다고 생각하면서 사는데....5. 원글
'08.1.31 3:58 PM (210.96.xxx.53)결혼한지 3년도 안됐어요. 많이 늦었죠. 남편이 결혼전에 모아놓은게 별로 없더라구요. 제가 모은걸로 50%이상 시작하구, 아이낳구 휴직1년 넘게 하구 그러니 결혼하구 모은건 다 쓰고... 이제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는거랍니다. (사실 남편 모르는 돈이 좀 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숨겨놓지만...그거 해봐야 전세값 좀 올리는 정도입니다. )남편이 남들보다 10년 늦었다구 늘 그랬는데...정말 일찍 결혼해서 자리잡아야 정신 차리는가 봅니다. 남자들은 특히요.
6. ㅎㅎ
'08.1.31 4:12 PM (122.29.xxx.43)정말 신문에 중산층 기준이 저렇게 나왔나요? 웃음이 납니다.
저 중에 하나에만 해당되도 중산층이라는 것도 말이 안되고...
서울경기 지역에 살지않음 중산층이 아니라는 얘긴가요?
지방대 나오고 지방에서 수억벌며 사업해봐야 소용이 없겠네요.7. .....
'08.1.31 4:19 PM (124.57.xxx.186)서울 경기 지역에 살지 않으면 중산층이 아니라는 뜻이 아니라
집값이 그정도 되야 한다는 뜻 아닌가요? ^^
버블세븐 지역이라면 30평대 이상의 집값, 그외 지역이라면 40평대 이상의 집값 정도의
집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지 버블세븐 또는 서울 경기 지역에 살아야만 한다는
뜻으로 적어놓은건 아닐꺼에요 ^^8. ,
'08.1.31 4:19 PM (220.117.xxx.165)중산층이란게, 원래 상위 50% 정도가 아니라 상위 15~30% 정도를 지칭하는 거 아닌가요?
그 이상은 부유층, 해당안되면 서민층..
저는 저 기준이 얼추 맞는 거 같은데.. 저는 저중에 두개밖에 해당 안되지만요 ㅎㅎ
꿈이라도 높이 갖고 살아야 열심히 살게 되는 거 같아요.9. 소득과
'08.1.31 4:25 PM (121.162.xxx.230)소득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 자산 전체가 중산층이 못되는 경우에 해당하시는 거 아닌가요?
소득은 그정도면 중산층에 전혀 무리없지만 자산 전체는 일단 서울 시내
30평대 자가 소유를 기본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소득이 높고 직업 안정성이 있다면 자산 현황은 언제라도 바뀝니다.10. 억..
'08.1.31 4:25 PM (121.136.xxx.51)다들 억대로 돈버시는 분들 무슨 직업들을 갖고 계신지 정말 궁금하네요.
남편 40 중반인데 그보다 훨 못한 수입을 가지고 있어도
그냥 나름 중산층이라 여기고 큰 불만없이 살았는데...
여기 와보면 중산층은 커녕 빈민층 같아요.^^;;;11. 음
'08.1.31 4:30 PM (122.29.xxx.43)'ㅎㅎ'라고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제 바로 위 댓글 없어졌네요...
본인의견도 아니고 신문에 나온 거 쓰셨다고 하셨는데 왜 지우셨을까...
그 글에는 서울에서 4년제 나와야한다는 조건이 있었어요.
그 조건을 보고 강남 분당 얘기가 단지 집값얘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쓰고보니 지방살아 울컥하는 사람처럼 됐는데;;; 서울살고 서울에서 대학/대학원 나오고 지금은 외국에 있네요.12. 원글님 비자금요..
'08.1.31 4:48 PM (121.125.xxx.227)전세 올릴 정도라고 하셨지만 절대 공개하지 마세요.
언제가 됬건 얼마가 됬건 님을 위해 쓰세요..
정말요~~~13. ...
'08.1.31 5:16 PM (210.94.xxx.89)글쎄요. 여유가 있을때 비자금은 본인을 위해 쓰는거지만, 여유가 없을때 비자금은
가족을 위해 써야 되는거 아닐까요? 본인을 위해 쓰는거래봤자 친정 도와주는거
혹은 자기 사고 싶은거 사는거... 그정도 용도일텐데. 당장 내 살집을 더 좋은 곳으로
옮기는것보다 더 중요한 개인적 용도가 있을까 싶어요14. 중산층은
'08.1.31 5:40 PM (125.181.xxx.9)집에 일하는 사람이 없을때, 밥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게 중산층이래요~
저희는 서민층... 일하는 사람 없음 밥 굶는 집이예요...-_-;;15. 으악..
'08.1.31 6:09 PM (218.48.xxx.196)바로 윗님...
그게 정말이래요? 저희도 큰일났구만요.
집 부숴먹고 살 수도 없고 당장 수입 없어지면 마이너스 1억 통장 믿고 살아야 합니다.
하긴, 6개월 생활비를 통장에 넣어두고 살아야 한다고 어디서 들은 적은 있는데
오늘 월급받아 겨우 마이너스 통장을 플러스 50만원으로 돌린지라 꿈같은 소리일 뿐이네요.
지금부턴 저희집도 서민층이라 해야겠군요.16. ,
'08.1.31 6:23 PM (220.117.xxx.165)허그그그.. 그러면 임대소득이나 금융소득이 있어야 중산층인 거에요?
기절하겠어요 ㅠ17. 흠
'08.1.31 7:26 PM (220.75.xxx.15)저희는 집이 있긴하지만 제 남편의 두배를 버시네요.
뭐 그만큼 쓰시겠지만...나가있음 나가 생활하는대로 여자분들은 돈이 씀씀이가 커진다는거 압니다.
아무래도 외식 더하게 되고 자식 더 많이 사주게되고 옷아나 화장품등 전업주부보다야 더 많이 들어가는게 있겠죠.
저희도 죽을 맛이네요...18. 쩝...
'08.1.31 8:38 PM (165.186.xxx.188)맞벌이인데.. 한사람이라도 그만두면 바로 밥굷어야 하는데요..
뭣모르시는 형님은 맨날 저희보고 중소기업이네 어쩌네 하지만..
물려받은거 없는 저희가 맨몸으로 세상을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19. 연봉
'08.2.1 1:22 AM (123.109.xxx.188)높은 직업군은 전문직 빼고 금융권이 압도적입니다. 초봉도 사천가까이 되고 5년차 넘어가면 5-6천 우습죠. 공기업도 많이 받아요. 공사도 금융권에 근접하고요. 제조업이 많이 짠거 같습니다. 특히 식품회사. 정말 짜요. 제가 전공이 식품쪽인데 과감히 접고 금융계 입사했는데 연봉 비교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사는건 비슷비슷해요. 어차피 물려받은 재산이 많은거 아니면 딱히 못살거나 잘사는 사람은 드문 듯 합니다. 그리고 연봉 1억이라는게 세금 국민연금 기타 등등 제하고 나면 한달에 실수령액은 4-5백 정도밖에 안되더군요. 저희회사 과장 고참만 되고 연봉 일억넘는데 사는거 그냥 그래요. 강남 사는 사람도 드물고.
오히려 삶의 질은 지방에서 사는게 훨씬 나아요. 저희회사 다니면서 지방 사는 분들은 생활수준이 훨씬 높더군요. 집값도 싸고 물가도 싸니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사는 듯. 저도 서울에서 나고 자라 서울에 살지만, 지방에 연고가 있으면 지방 발령 받아서 사는게 낫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20. 중산층
'08.2.1 10:46 AM (203.248.xxx.14)저희는 40대중반 세전 1억정도(금융권) 입니다.
강남에 30평대 아파트가지고 있고 대출은 없으며 저축액은 1억정도..
매스컴을 보면 전형적인 중산층이라고 믿습니다만, 사실 앞길은 캄캄합니다.
지금이야 그런대로 살고 있지만 10년안에는 남편이 결국 직장을 나올 것이고,
늦게 결혼한 관계로 아이둘중 큰애가 간신히 대학 들어갈 나이죠.21. ....
'08.2.1 11:54 AM (210.223.xxx.118)저희도 애들 둘에..집은 인천이고요~ 남편이 사업하고 연봉이 1억 2천 정돈데...
그래도 해외여행이나 그정도의 넘치는 소비는 아니여도
애들 가르칠거 다 가르치고 결혼 10년차... 모아둔 돈만 깔고 앉은 집까지
10억이 넘는데.... (재택크 포함) 8000정도에 저축 조금이시라는게 ... 소비가 크신건가?
저희는 애들 교육비나 좀 쓰지 그외 다른건 그냥 ~쓰고 사는 수준은 보통이거든요?22. 서민층
'08.2.1 12:14 PM (58.124.xxx.8)저희는 외벌이에 30대후반,, 집있고 차있고,, 애 둘인데...
연봉은 세전 1억정도 됩니다.
그래도 늘 모자라요.. 애들 사교육비에 생활비에....
제 옷사입을 돈도 안빠지는데..
서민층이라고 생각합니다.23. 서민?
'08.2.1 12:52 PM (122.209.xxx.221)기본적으로 집이 있음 서민이라고는 말 못할거 같은데요...
24. 혼자 벌면서
'08.2.1 1:55 PM (125.241.xxx.98)30대에 집있고 차있고
그러면 서민층 아니지요
둘이 죽어라 벌어도
30대에 집 못샀거든요-서울에서
14년만에 내 집에 들어갔으니까요
세전 1억이면 서민아니지요
둘이 벌어서-50인데-세전 1억 조금 넘습니다25. 그러게요..
'08.2.1 2:36 PM (222.110.xxx.90)저는 맞벌이에.. 남편 세전 8천, 저 세전 4천, 애둘인데..
집도 있고, 재건축 투자한것도 있고.. 주식도 좀 있고.. 그런데.
강남가면.. 아직도 내집마련도 못한 수준이라는게.. 서글퍼요~~ ㅠ.ㅠ26. 빈민층
'08.2.1 2:50 PM (59.6.xxx.151)저는 서민층도 아니고 빈민층이네요.
글 적어주신분들 정말 다들 부럽습니다.27. 저도
'08.2.1 2:57 PM (123.109.xxx.42)남편 외벌이..대기업 다니고 이번에 소득공제 하면서 보니깐 세금 제하고 5000 좀 넘게 벌었네요..
저도 30대 초반 남편은 30대 중반...아이 하나 키우면서 사는데 아직 집은 없어요...
서울에 집 장만할 예정인데...대출 1억 5천정도 받아 4억 초반 집 살 예정이예요...
근데 사는거 정말 팍팍해요..저도 제가 빈민층까진 아니지만 그렇다고 중산층에 들어간다고 생각 안되요...장 볼때마다 5만원 넘어가면 한숨 나오고...옷 한벌 사려면 몇번 망설이다 결국 포기..아이 이것저것 시키려고 해도 계산기 두드려보면 한숨 나오고 그래요..
양가 부모님 용돈 드리는것도 아닌데도...우리나라 물가가 정말 비싸다는거 실감하고 살아요..
저도 주변에 같은 또래임에도 비싼 유치원에 좋은옷에 온갖 해외여행에 좋은 승용차 타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항상 궁금해요...얼마나 잘 벌기에...아님 받은 유산이라도 있나...물려받은 집이 있어 집에 돈 들어갈 일 없나..재테크에 다 성공한 사람들인가..정말 궁금합니다...28. 위만
'08.2.2 10:10 AM (211.237.xxx.132)항상 위만 쳐다보면 불행해 집니다. 그냥 자기 마음속의 잣대로 살아가세요. 연봉 9천도 강남에서 못산다더라.. 자기 살기 나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