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동에서 월세로 살고 있는데요.
두 식구에 집이 넓고 (약 35평) 싸서 공짜로 산다고 해도 되는데...
다세대지만 이렇게 크고 좋은 집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네요.
(방 세개 무지크고 거실도 넓음)
최근 연세많은 엄마랑 살기때문에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하고 싶어서
분당이나 성남쪽 알아보고 있는데
엄마는 반대하시네요.
여기서 돈을 좀더 모으자고....
하지만 몇년 모아봤자 얼마나 모으겠냐고...엄마연세가 80이 넘으셨는데...
이사가자고 조르고 있습니다.
엄마 재산을 현찰로 1억2000정도 있고 저도 몇천 있는데
고스란히 은행에 예금하고 있고요.
하지만 엄마 연세가 많으니
어서 편한 곳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살게 해드리고 싶어서 그러는데
엄마는 무조건 저축형이라....지금까지 모으기만하고 한번도
아파트 한번 살아보지 못했네요.
지금도 아파트 가긴 힘들거 같고..빌라나 연립 알아보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누구러지시긴 했는데..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저는 재택근무하고 있고, 광화문쪽 직장에 일주일에 두번정도 갑니다.
제 의견에 동의하시면서도 둘이 합해 2억도 안되는데
톡 털어 집에 묶어놓으면 어떡하냐고 하시네요.
시골에 땅이 있긴 하지만 매매는 꿈도 안꾸시는 상황이고.....
저는 솔직히 노노처녀이다 보니 큰 교회 다니면서
거기서 맞는 총각도 골라보고 싶은 마음도..;;^^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등포동에서 분당으로 이사가는 것에 대해...
우리 조회수 : 508
작성일 : 2008-01-28 16:17:38
IP : 211.37.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8.1.28 4:23 PM (121.162.xxx.230)제 아는 집은 두 집이나 영등포에서 분당 아파트로 이사갔다가 이 년 만에 다시 나왔어요.
한 명은 작년 6월 갔다가 올 봄에 나올 예정에 있구요.
다 나오는 추세라는 분당에 왜 갈려고 하시는 건지..;; 아이도 없으셔서 공기를 따지지
않으셔도 될 것같은 환경인데요..
차라리 그 근처 아파트를 사놓으세요. 분명히 오릅니다.2. ..
'08.1.28 4:36 PM (211.35.xxx.6)제주변은 공덕동,신당동 살던 분들이 분당 가서 너무 좋아하던데요.
그래도 경기도서 분당만한곳 찾기 쉽지 않은것 같은데.
너무들 편하다고 좋아하던데요.
사실 저도 갈수만 있다면 가고싶어요...3. 분당이
'08.1.28 4:51 PM (211.192.xxx.23)나오는 추세는 아닌데요,영등포가 살기는 좋을거에요ㅡ편의시설면에서...
어머니 연세가 많으셔서 분당가면 집에 콕 틍러박혀 게시는거 아닌지 걱정이네요,지금 게신곳에 친구분 많으시면 어머님 의견도 존중해주세요...4. ..
'08.1.28 5:06 PM (123.213.xxx.185)분당은 차 없으며 좀 불편하지 않으실까요? 연세드신 분이 생활하시기에...
5. 원글
'08.1.28 5:25 PM (211.37.xxx.227)자주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차 있고요. 어차피 교회생활하시는걸 전부로 삼으시기때문에
어디가서 살아도 무방한 편입니다. 친구도 교회분들이고, 그렇다고 어디가셔도 집안에만 있는 분은 아닙니다.6. www
'08.1.29 9:55 AM (203.254.xxx.77)분당 좋던데...나두 살고싶은곳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