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살아이 영어 수업받는데 너무 싫어해요

영어 영어 영어 조회수 : 459
작성일 : 2008-01-28 13:45:30
우리나라말 또박 또박 잘하고 자신의 생각  조리있게 얘기 잘하는 7살 아이입니다.
영어 유치원은 하루종일 영어 쓰는거라 절대 가기싫다는말 예전부터 해온지라
일반 유치원 다니구요
그래도 시국이  이러하여 영어는 해야겠기에   근처에 노부영 책을 가지고
스토리텔링과 파닉스를 위주로
학습하는 그룹수업을 다닌게 이제 2개월째입니다.

근데...
애가 너무 하기싫어하네요.
가긴가고 수업시간에 앉아있긴 앉아있는데 갈때마다   영어는 왜 공부해야해??
왜 우리나라는 힘이 없어서  미국말 공부해야해??
영어는 왜 이렇게 어려워??
미국이란 나라 없었음 좋겠어...  등등등


순간 아차,,, 싶은게  제 욕심대로 할려다가 앞으로  공부할게 얼마나 많은데
이러다  애가 영어에 완전히 흥미 잃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해서  그  수업을 그만두고  그냥 집에서 제가  책 읽어주고  씨디 틀어주고
본격적인 공부는 좀 미룰까하는데   그래도 될까요??

이제 7살 아이한테  이런 짐을 지우지않는게 당연한건데  
시국이 이 모양(?)이다보니   이렇게 거부감 느끼는  아이에 대한  야속함  0.1%
불쌍함 99.9% 네요.

근데 그만두려니 불안하긴 불안합니다.
또 앞으로도   이  경험으로    자기가  하기싫은건  안하고  그냥 그만두려고
할려는  행동을 할까봐   걱정도되구요..

근데  애가 저렇게 거부하면  일단은 쉬는게 맞을까요?

제 머릿속이  복잡해 글도 복잡해지네요.
선배님들 조언 좀  듣고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런지요..



IP : 222.110.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8 2:23 PM (58.121.xxx.125)

    수업이 지루하고 재미없나봐요.
    다른 곳을 알아보심이.

  • 2. 수진엄마
    '08.1.28 2:32 PM (58.142.xxx.142)

    우리딸래미가 5살때 딱 그랬습니다...덕분에 일년간 거부반응 무지 심하게 보이고... 아예놀리고 이번해에 영어 유치원 보내는데... 조금 흥미가 살아날때쯤 보내니까 지금은 무지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하긴 1월2월 적응반 수업한다구 오르다,노래 파닉스는 조금 스피킹이런거 아이들 흥이 위주로 가르치니까 더 재미 있어하겠죠.... 님의 아이도 그럼 챈트나 놀이위주로 가르치는 수업으로 바꿔보세요... 메이플베어도 좋아할거 같은데 말이죠...

  • 3. 싫을
    '08.1.28 5:14 PM (220.75.xxx.15)

    때하면 아무리 좋은걸 내놓아도 소용없죠.
    울 아들이 그랬어요.1년이 넘도록 알파벳을 못 외우고 (외국인학교에서) 영어로 뭐라 하면 울고불고 난리났습니다,싫다고...-.-;;걍 1년 6개월을 놀렸습니다.
    암것도 안 시키고요.나중에 니가 힘들지 내가 힘드냐...이런 심보로..

    1년 지나니 다들 해야하는 분위기이고 친구들도 영어를 다 잘하는걸 보더니 드뎌 하겠다는 맘이 생겼는지 알파벳도 모르던 넘이 갑자기 1달만에 영어책 술술 읽더군요.

    다 때가 있습니다.

    울 딸내미 .싫다는 피아노 억지로 1년 시켜 진도도 안 나가고 별 효과 없다가 2년 놀게 했더니 갑자기 친구들이 다 피아노 치는데 자기만 못 치니 샘났나 봅니다.
    바이엘 상권 겨우 끝낸 수준이였는데 3개우러만에 엘리제를 위하여 전곡을 다 외워칩니다.
    뭐든 지가 좋아해야지 하는겁니다.

    아이가 원하는 걸 하게 놔두세요.기다려 줄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53 조중동에 작은 저항 ^^;; 7 소시민 2008/01/28 520
169752 분당 복정동 살기 어떤가요? '선한목자교회'는 어떤가요? 14 여기 2008/01/28 926
169751 7살아이 영어 수업받는데 너무 싫어해요 3 영어 영어 .. 2008/01/28 459
169750 직장인 건강보험료.... 4 의보 2008/01/28 280
169749 그냥 하소연이예요.. 14 김치통 도둑.. 2008/01/28 1,266
169748 물건 부수는 남편 10 눈물만 ... 2008/01/28 1,553
169747 핸드폰문자 6 네이트온 2008/01/28 492
169746 간단한 수경재배를 해 보고 싶은데 방법 알려주세요. 키움이 2008/01/28 158
169745 전라도 광주에 김유식된장이라고 아시는 분??? 된장 2008/01/28 202
169744 설화수 방판하시는분 계실까요? 2 2008/01/28 242
169743 신장이 안좋으면 음식간은 하나도 안하나요? 5 주방장 2008/01/28 673
169742 옛직장 동료의 전화 18 난감 2008/01/28 3,109
169741 유치원에서 조카의 허벅지 뼈가 부러졌어요. 11 이모가 2008/01/28 982
169740 진짜로 와이셔츠는 팬티안에 넣어입는건가요???나훈아댓글에 넣어입는거라하신분들 알려주세요~ 22 이상 2008/01/28 8,978
169739 이런글 올려도 될지... 7 너무답답 2008/01/28 900
169738 전자사전 초 6졸업선물로 적당한 모델 있나요? 1 궁금이 2008/01/28 191
169737 초1여아 2월부터 수영장 다니는데 3 준비 2008/01/28 309
169736 어떤 가방이 예쁜지 골라주세요 4 .. 2008/01/28 559
169735 이명박 찍으신 분들께 드리는 작은 부탁!!....^^ 25 한마디 2008/01/28 937
169734 서랍장 손잡이가 헐거울때.. 2 ^^ 2008/01/28 234
169733 블루색상 코트 어떨까요? 5 코트 2008/01/28 562
169732 남자아이 태권도 꼭 가르쳐야 할까요?? 6 고민~ 2008/01/28 717
169731 맛있는 드레싱좀 알려주세요 2 추천해주세요.. 2008/01/28 325
169730 숲 근처에 있는 아파트를 찾고 있어요 8 지방으로이사.. 2008/01/28 769
169729 예비초등인데요,기탄으로 연산만 하는데 사고력수학까지 함께 미리 해놓는게 좋을까여? 7 수학 조언부.. 2008/01/28 774
169728 워커힐호텔 [제포라쇼] 보신분 계시나요? 5 며느리 2008/01/28 620
169727 철산동 준소아과..다신 안 가요.. 짜증나 2008/01/28 632
169726 남편분 턱시도 갖고 계시다면 어디서 사셨나요?? 6 마누라~~ 2008/01/28 350
169725 이번 구정때 시댁이 안가기로 했습니다. 61 구정 2008/01/28 5,014
169724 가죽 알려주세요~.. 2008/01/28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