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아기 6개월에 첨 갔을 때, 가벼운 감기라고 금방 나을 거라고 대충 그러면서 약 지어줬는데(이때 의사와 간호사의 불친절에 조금 맘상함)..
점점 심해지기만 해서 다른 병원 가봤더니 '모세기관지염'이래요
근 2주간을 심하게 앓다가 겨우 나았고..그땐 감기가 심해서 기관지염으로 됐을 수도 있겠구나..했어요
그리고, 어제 울 아기 15개월인데, 일욜 아침부터 기침하면서 힘들어해서 또 준소아과에 갔어요.
원래는 오류동 연세튼튼소아과에 다니는데(여기 의사 선생님이 친절해서 좋더라구요) 일욜에 문 여는 데가 여기밖에 없는 거 같아서, 심해지기 전에 가려고 아침에 갔어요.
사람은 왜그리 많은지..하지만 역시나 간호사는 귀찮다는 듯 말투가 무뚝뚝..
의사실엔 무슨 tv 인터뷰 사진 같은 것도 붙어 있고, 저번엔 여자샘이었는데, 이번에 남자샘이어요
청진하고, 진찰 후 역시나 가벼운 콧물감기라는데, 말을 빨리 하고. 설명도 대충 해서, 좀 불꽤했어요..
기침도 하고, 가래도 있는 거 같은데..괜찮은가요? 했더니,,가슴쪽은 이상없대요
청진기 안 대봐도 제가 듣기엔 가슴에서 가르릉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상하고 믿음이 안 가서..타온 약도 안 먹이고..
월욜인 오늘 아침 늘 가던 병원에 다녀왔어요
역시나..제 생각대로..기관지염이고..가래도 많고, 이틀째인데 비해서 증상이 심하대요
호흡기 치료 받고 약 지어 왔어요..아기가 기관지가 약해서 진행도 빨리 된다고 하더라구요..
두 번이나 당한 준소아과..
정말 돌팔이라는 말은 이런 때 쓰는 거구나 싶어요
인터넷 검색했을 때 평이 좋아서 갔더니만..근데..왜그리 사람이 많은 걸까요?
다들 절대 가시지 말라고..말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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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동 준소아과..다신 안 가요..
짜증나 조회수 : 632
작성일 : 2008-01-28 11:41:02
IP : 221.151.xxx.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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