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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인데 김태희 코트 입으면 어떨까요?
김태희는 길이를 좀 자른 미니로 입었구요..
소매도 이쁘고 색도 빨강이라 어찌나 이뻐보이는지...
남편한테 저거 어때?하고 물었더니 김태희가 입으니 이쁘지 니 나이를 생각해라..하는데 아주 틀린말도 아닌거 같아 절망 좀 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백화점 갔더니 마침 그 메이커 있길래 스윽 보는척 하면서 물었더니 품절이라대요...
온라인에서는 몇군데 파는데가 있는데..
입어보면 확실히 포기가 되었을텐데 없다, 품절이다 하니 괜시리 더 탐도 나고..글타고 30만원대 코트를 팡팡 지를만큼 여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 흔한 알파카코트 하나 없어서 겨울에 줄창 오리털 입고 다니다 보름쯤 후에 있을 시댁쪽 친척 결혼식에 가야하는데 알파카나 함 사보까 하다가 그 코트도 사고 싶고 알파카도 사고 싶고..아휴..갈등때려..
백화점가니 시즌오프 세일이라고 알파카 그나마 싸게 10만원 좀 안되는거 부터 30만원대 정도면 대략 메이커 알파카 하나 사겠두만 왜 그놈의 뻘건 코트가 나를 이리도 괴롭히는지...
30만원정도 줬으면 못해도 5년 이상은 입어줘야 본전은 뽑을텐데 유행도 타게 보이고..휴우...
저 혼자서 그 코트 포기시키느라(저 자신한테)무쟈게 애쓰고 있습니다
참 글구 알파카 코트 갖고 계신분들 어떤거 구입하셨는지요?
색이나 메이커 같은거요
저는 제가 키가 작은편이라 긴거 입으면 무슨 목욕가운 입고 왔다갔다 하는거 같고 요즘 나오는 자켓식의 너무 짧은 스타일은 별로라서 대략 허벅지 중간쯤 오는 길이를 찾고 있거든요
부드러운 폭신한 고급 수건처럼 알파카가 풍성해보이는걸 찾는데 가끔 사람들 보면 코트 결이 보인다고 해야 하나요..?헤링본 코트처럼..대각선으로 코트 결이 보이는..그런건 괜히 비싸게 주고 싸게 보이는거 같아서 싫더라구요
인터넷 검색해봤는데 좀 싸다 싶으면 전부 그런식이라..
괜찮은 코트 있슴 추천해주세요..그놈의 뻘건 코트 포기 좀 하게..
1. ^^
'08.1.24 9:02 AM (61.39.xxx.2)매년 코트값이 쑥쑥 오르는것 같아요. 저는 재작년부터 벼뤄서 작년에 샀거든요.
일단 코트가 여러개 있으시다면 김태희 코트도 하나쯤 괜찮지만, 아니시라면 좀 그렇네요.
디자인이 특이하거나 색이 튀는 코트는 두어번만 입어도 주위사람들은 매일 저것만 입고다닌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
저는 작년에 살때 기본 스타일로 정장에 입을걸 사서 길이는 무릎에서 10cm정도 아래고 색은 검정에 와인이 섞인 색이예요. 어두운데서 보면 검정인데 햇볕에 나가면 약간 붉은기가 돈다고 해야하나... 알파카+베이비라마고 털이 좀 풍성한 스타일인데 살때는 좀 비싸게 줬네요.(100만원대) 올해에도 같은 매장에 같은 원단 다른 디자인으로 코트가 나와있던데 작년에 저 살때보다 10만원가량 올랐더라구요.
저도 키가 작은편이라 허리 묶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스탠딩 칼라로 목까지 올라오는 스타일로 더블단추예요.(단추도 가슴까지만 4개 있고 밑에 단추는 숨김단추예요) 키가 작으시면 벨트있는 스타일은 피하시는게 그나마 좀 키커 보이는 방법 같네요.
올해는 또 스커트에 맞춰입을 무릎선 코트를 사고싶어서 백화점엘 좀 다녔는데요, 알파카 보다는 베이비 라마 소재가 인기인지 베이비 라마가 많이 나왔더라구요. 털이 풍성하다기보다 굉장히 가벼워서 좋던데 가격대가 알파카보다 훨씬 높았어요.(100만원대)2. 저는 40대
'08.1.24 9:37 AM (203.235.xxx.25)정확히 우리 나이로 44, 키 170에 60킬로 아줌마예요.
아이들 어리구요.
저도 광고 보면서 김태희 코트 입고싶다고 했더니,
남편이 웃으면서, 당신이 30대 초반으로 보이긴 하지만, 저거 입을 나이는 지났지, 그러더군요.
돈도 없고 해서 포기했어요.
아담한 30대 후반에는 그럭저럭 소화 가능하지 않을까요?3. 신스
'08.1.24 11:22 AM (211.187.xxx.105)저도 그거 보면서 이쁘다 했는데...사람눈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근데 메이커가 뭐예요??
저도 함 찾아보게요~4. 김태희코트
'08.1.24 12:45 PM (203.248.xxx.81)http://blog.daum.net/shoo23_vv/11919677
일명 "김태희코트" 에*이스트, 398,000원
하지만 본 상품은 이미 애초에 완~~~전 품절이라네요.
백화점 매장에서 아예 김태희가 입은것처럼 기장 수선해서들 샀다고 하구요.
김태희가 정말 이뿌긴 하네요.5. ..
'08.1.24 1:40 PM (116.124.xxx.21)겨울 코트로 팔 짧은 것은 너무 추워요..
6. ^^
'08.1.24 6:08 PM (122.32.xxx.149)디자인, 나이를 떠나서..
그거 입고다니면 보는사람들마다 다~~ 김태희코트 입었다 그럴거 같은데요.
김태희랑 비교되실거예요. 저같으면 절대~ 안입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