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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이 야무지지 못한분 계신가요??
유독 손재주가 없으신분 계신가요??
남들이 쉽게 하는 끈묶기, 끈풀기도 저에겐 무척 어려운 일이에요.
비닐봉지 같은거 풀기도 어찌나 안되는지..ㅠㅠ 맨날 끙끙 거리구요..
과자봉지를 뜯는일이나, 머리를 묶어주거나 제 머리 하는것도 잘 안된답니다..
바느질 이런것도 잘 못하구요.. 섬세한거는 절대로 못하는 곰손이에요ㅠㅠ
물론 손으로 안되면 대체방법이 있는 것들이긴 하지만 남들이 쉽게쉽게 하는건데 저혼자 이러고 있는거 보면
무슨 특훈이라도 해야할까 싶어요.. 이런분들 계신가요?? ㅠㅠ
1. 여기요
'08.1.23 6:58 PM (218.146.xxx.51)손재주없는건 참고 살겠는데
손으로 집는것마다 떨어뜨리고 깨뜨리고 부수고.. 그러다 손에 피보고
정말 죽겠습니당
오죽하면 병마개만 딸려고해도 유치원다니는 울아들이 질색을하며
아빠올때까지 기다리면 안돼~ 합니다2. ..
'08.1.23 6:59 PM (117.53.xxx.200)전 원글님과 같은 증상?은 아닌데요...아귀힘이라고 하나요..? 손에 힘이 너무너무 없어요.
특하면 손에서 물건이 떨어지고 음료수 병뚜껑을 제대로 못따서 꼭 주방가위같은게 있어야되요...병뚜껑을 손으로 열려고 악쓰다가 지쳐 던져버린 적도 있어요....ㅠㅜ3. ..
'08.1.23 7:02 PM (59.24.xxx.47)저는 요리잘하는 사람이 젤 부러버, 우리아들 맛난거 해주고파도 실력이 없어서 미안하네요.
재료만 이ㅆ으면 뭐든 척척 하는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꼬...4. 저요저요
'08.1.23 7:11 PM (116.126.xxx.43)요리는 좋아하고 만드는것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잘 어지르고, 못치우고 그럽니다
아주 죽겠어요
이불도 삐뚤빼뚤5. 저두요
'08.1.23 7:24 PM (59.22.xxx.83)답글달려고 로그인했네요.^^
저요. 뭐든 하면 어설프거든요. 심지어 서 있는 자세까지 어설프다는 이야기 들었네요.
정신차리고 집중하면 중간은 가는데.. 천성이 게을러서인지..
뭐든지 대충대충 하다보면 실수연발입니다.
게다가. 말씀하신대로 '곰손'이라.. 야무지게 끈 묶고, 야무지게 정리하는 게 정말 잘 안되네요.6. 저요2
'08.1.23 7:32 PM (59.19.xxx.142)저도 아무리 아무리 딲고 쓸고해도 추접네요
7. 그게..
'08.1.23 7:32 PM (121.138.xxx.45)동작성 지능이 낮으면 그렇다네요. 손조작, 운동신경, 사회성 등이 여기 포함되구요.
제 아들이 이게 부족해서 운동도 정말 정말 못하고 젓가락질, 종이접기 ..이런 거 잘 못해요.
저도 그래서 가만 생각해보니..제가 어릴 때 공기놀이나 바느질 숙제를 잘 못했거든요.
이런 것들이 유전된 것 같아 가슴이 아파요.
성인이 된 지금은...절대 티나지 않고(^^::) 나름대로 운동도 잘하고 정리도 잘 하는 양..
살고 있긴 하지만...
나중에 울 아들 신부감은 손 조작에 능한 피아니스트로 데려오라 할 생각입니다. ㅎㅎ8. 원글
'08.1.23 7:48 PM (121.136.xxx.94)아.. 그게 동작성지능 문제였군요. 저도 공기놀이 같은거 잘 못했거든요. 운동신경도 별로고^^;;
저도 성인이 되서 야무진척 하면서 살고있지만 남들 쉽게 하는게 안되서 끙끙..ㅋㅋ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제 전공이 피아노랍니다^^;; 신부감 고르실때 피아니스트 라도 잘보고 결정하세요 ㅎㅎ9. ㅋㅋ
'08.1.23 8:12 PM (218.148.xxx.69)신랑이 부르는 제 별명은 '벼락손'입니다.
만지는것마다 어쩜 그렇게 잘 망가지는지...10. ㅋㅋ
'08.1.23 8:20 PM (211.176.xxx.115)저요 저요
마이너스의 손 여기 또 있습니다요
아 그게 동작성 지능 문제군요
전 손끝 야무진 손위 동서 때문에 명절때 정말 절망 입니다.
제기 그릇에 송편하나도 제대로 예쁘게 못놔요 잠시후 우루루 쏟아져 내리죠 ㅋㅋ11. ..
'08.1.23 8:27 PM (58.143.xxx.168)우리 남편 손이 그리 굼뜨답니다. 옆에서 볼라치면 아주 속터져 죽어요.
내가 하고 말지요.12. 저요3
'08.1.23 8:44 PM (58.233.xxx.79)음식만드는것도 좋아하고 뭐 만드는것도 좋아하는데 결정적으로 손끝이 무디다 못해 박살이라.. 만들어놓고 절망합니다.
결혼전 명절때마다 송편에 만두에 무척 스트레스받았었어요.
근데 저요. 미대 공예과 나왔어요. ^^;;; 학교 다닐때 과제낼때마다 남들보다 배로 시간이 걸렸었지요. 남들이 손재주 있겠다 말하는데, 할말이 없어요.13. 저는
'08.1.23 9:13 PM (210.123.xxx.64)정리도 잘하고 바느질도 잘하고 리본도 잘 묶고 꽃도 잘 꽂고 하는데요.
물도 잘 엎지르고 뭐도 잘 떨어뜨리고 여기저기 걸려서 넘어지고 엎어지고 해요. 뭐에 문제가 있는 건지...14. 저도님
'08.1.23 9:23 PM (59.19.xxx.142)전 저도님과는 반대로 물은 잘 안엎지르고 뭐도 잘 안 떨어뜨리고 여기저기 걸려넘어지지는
않고,정리못하고 바느질못하고 리본 못 묶고 꽃 못 꽂아요15. 좋은것 배워가네요
'08.1.23 9:29 PM (220.149.xxx.124)동작성 지능이 낮은거라고요?
처음 들어보는 용어에요.
제가 그렇거든요.
손끝이 야무지지 못해요.
제가 묶어놓으면 금새 풀리고..
남이 끌탕치며 다시 묶는것 옆에서 미안해하며 봐야 하고...
어릴땐 커서 어른이 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어른이 된 지금..할말 없삼...
원래 타고나는거더라고요.
정말 운동 신경없고..
어릴때 공기며 고무줄이며 잘한게 없고...
제가 바느질 하는것보면
지나가던 남자 선생님까지 답답하다며
뺏어가서 해줬어요...^^
어떻게 해결책은 없나요?16. 아참
'08.1.23 10:17 PM (59.22.xxx.83)저 위에 답글단 이인데요. 예전에 적성검사 했던게 생각나서 또 한마디 적습니다.
제 경우에는 협응력 부족으로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가장 하면 안되는 직업이 공군조종사라고 했습니다.^^;;;
협응력중에도 눈-손 협응력이라는게 있는데, 시각으로 받아들인 정보가 손으로 잘 연결이 안되는거라 하더군요.17. 저두요
'08.1.23 10:29 PM (220.75.xxx.198)딸래미 원피스 끈을 못 묶어서요.
백화점에서 사올때 이쁘게 잘 묶어달라고 하고 절대 안끄릅니다.
빨때도 조심조심 빨아요.
어릴적 운동화끈 오빠들이 항상 묶어줬고요 (오빠만 세명이예요)
남편 양말 구멍 뚫어지면 바느질 못해서 걍 버립니다.
어쩌다 와이셔츠 단추 떨어지면 그거 달면서도 꼭 바늘에 찔려요.
딸래미 머리 양갈래로 열심히 묶어주는데 남들이 보면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전날 머리 그대로 나온줄 알거예요. 삐죽삐죽, 울퉁불퉁 묶여요.
어린이집에서 하원하면 처녀 선생님이 훨씬 이쁘고 단정하게 잘 묶어서 보냅니다.
드라마에서 아내가 남편 넥타이 고쳐매주는 장면이 나올때마다 울남편 부러워합니다.
한복 고름도 제가 매면 영 이상하고 안이뻐요.
전 손 재주 있는분들 엄청 부럽습니다.18. 전
'08.1.23 10:44 PM (218.49.xxx.236)바느질도 잘하고...요리도 제법합니다..
언제 점을 봤는데...사주에 손재주가 있다고 하더군요..ㅎㅎ
근데...이상케도 머리손질은 잘 못합니다..
머리 따기..특히 죽음이지요...
곧 있음 울 딸내미...머리 길어서..묶어줘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무조건 풀고 다니기? 아님...단발로 짤라서 헤어밴드 하기?
아님...가장 만만한 가운데로 몰아서 묶기? 흐미~
머리...지그재그로 따고...딸내미 치장 예쁘게 하고 다니는 엄마들..
정말 부러워요...
머리 손질하는것도 노력하면 늘까요?19. @@@@
'08.1.24 12:37 AM (125.187.xxx.154)동작성 지능에 문제가 있는거군요.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제 증상을 콕 꼬집어 말 할 수 있겠군요 이제는.
정말이지 뭐를 해도 어설프고 위에 어느님 말 대로 서 있는 것 조차 어설프고
야무지지 못한지 스스로가 한심스러워 죽겠어요.
나이 들 수록 더 심해지네요.
차라리 장애로 인정 받았으면 좋겠어요 흑~~20. ..........
'08.1.24 11:28 AM (59.4.xxx.101)전 잘해요~가끔 제가 하면서도 기특해합니다....그런데 공부는 못했네요 ㅠ.ㅠ
사주를 보면 손재주가 좋다고 꼭 나옵니다.
그러면 뭐합니까.....21. ㅎㅎ
'08.1.24 2:27 PM (222.98.xxx.175)우리 엄마 손으로 하는 모든것을 다 잘하십니다.
바느질 뜨개질 요리 살림 아무튼 똑소리나게 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는 직업으로 하시는 일외에는 무슨 일을 해놔도 참으로 어정쩡합니다. 하다못해 읽다놔두신 신문 접어놓으신거 보면 수세미 같습니다.ㅎㅎㅎ
전 신문 칼같이 접는것 바느질 왠만큼 합니다. 그런데 휙 돌아서다 팔꿈치로 뭐 쳐서 떨어트리기 들고 있던 물건 놓치기 같은 실수를 종종합니다.
엄마가 주의력이 부족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하던데...
동작성지능...그거 첨 듣는 말인데 그런게 있었네요...사람은 역시 죽을때까지 배워야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