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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 발바닥에 뭐가 박혔나봐요~~~~
가서 보니까 볼록 튀어나온게 뭔가가 박혔던지,아니면 찔렸던지 그런것 같아보여요.
걱정하는 엄마의 얼굴을 보더니 문득 겁이 났는지 갑자기 또 다 나았다고 병원에 가지않아도 괜찮다고 난리를 치네요ㅡㅡ;;;
이럴땐 어디 병원엘 가야하나요??
소아과는 좀 그런가요...??아님,정형외과에 가야하나요...??애궁~~
그런데 가운데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좀 반짝이는게 보이는 것 같기도하고...
혹시 유리조각 같은게 박혓으면 어쩌지요...
가뜩이나 겁많기로 유명한 녀석인데...ㅠㅠ
그런데 왜 또 일주일전부터 그랬다는걸 이제서야 말하는지 아주 제 속이 터집니다.
혹시 째거나 뭐 그렇진 않을지 이래저래 걱정이네요...휴~~~
1. 몇년전..
'08.1.11 6:02 PM (222.234.xxx.75)우리아들을 보는것 같아 로그인 했어요^^
외과(정형외과)에 가셔야합니다
얼른 가보세요
우리 아들도 우찌나 극성 맞았든지..
물건 귀한줄 모르는 아이..
실래화를 하두 잊어먹길래 버릇 고쳐주려고 며칠동안 안사줬어요
학교를 다 뒤져서라도 찾아 신어라!!!
삼사일 지나면서 아이 걸음걸이가 이상한거예요..
50센치 거리라도 걷는법 없이 꼭 뛰어가던 아인데..
느슬느슬.. 걷고..
쟈가 왜저러나..
우연히 발바닥을 봤더니 무슨 점박히듯 발바닥이 거뭇거뭇..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뿔싸..!! 까시가 박힌거였어요
한두개라야..빼주지요 넘 많이 박혔고 또 언제 박힌건지도 모르겠고..
해서 결국 병원에 델꼬가서 빼줬어요
의사선생님은..검은머리속에 흰머리 뽑듯..
핀셋으로 쏙쏙 잘 뽑으시드라구요
그뿐이 아니고..
귀속에.. 코속에 콩이든 쌀이든.. 그저 들어만 가면 아무거나 집어 넣어서
코랑 귀랑 퉁퉁 부어서 걸핏하면 병원에 가서 빼줘야했어요
그렇게 공사다망.. 장난+극성을 떨어대며 세월을 보내더니
어느새 젊잖은 대학생이 되었답니다.
어여 병원 가보세요..2. 원글맘
'08.1.11 6:08 PM (116.120.xxx.198)아~~그렇군요.
얼른 정형외과에 데려가야겠네요.
저희 아들녀석도 장난이 하늘을 찌르는 녀석인데,댓글주신님 아드님처럼 점잖은 대학생으로 잘 자라야할텐데 걱정입니다^^;;
5분이 멀다하고 아프다~~다 나았다~~아프다~~@@;;
애효~~정신이 없어요.
도대체 뭐가 박힌건지...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3. 혹 ..
'08.1.11 6:37 PM (210.217.xxx.246)병원에 갈 상황이 안되면 부추를 찧어서 붙여 보세요..
4. 고약
'08.1.11 6:57 PM (222.109.xxx.35)약국 가서 고약 사서 붙여 주고
하루나 이틀 있다가 고약 떼면 고약에
묻어 나와요.5. 저흰
'08.1.12 1:01 AM (121.139.xxx.252)딸아이가 자꾸 한쪽 발바닥 아프다고 그러길래
정형외과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아주 조그만 유리가루라서
빼고 왔어요.6. 원글맘
'08.1.12 2:04 PM (116.120.xxx.248)어젠 너무 시간이 늦어서 병원에 가질 못해서 윗님 알려주신대로 아이발에 고약을 붙여주고 재웠어요.그런데 휴~~~아무것도 묻어나오질 않네요.아무래도 더있다가 떼어야하는건지...
저흰님 말씀마냥 제생각에도 저희아들 발바닥에도 아주 작은 유리가루같은게 박힌게 아닌지 의심이 되어요.
그런데 지금 이시간까지 손님맞이로 병원에 데리고 가지도 못하구,이제사 설거지며 뒷정리를 다했네요ㅠㅠ...
얼른 다녀와야겠어요~~~~~~
답변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7. 병원가보세요.
'08.1.14 2:30 PM (222.98.xxx.175)제 남동생이 어려서 얼마나 장난꾸러기였는지 말도 못합니다.
어느날 동네에서 슬리퍼만 신고 천방지축으로 뛰놀다가 깨진 유리를 밟아서 병원가서 유리조각 빼내고 꿰매고 왔는데 그 이후로 발을 그쪽으로는 딛지를 않아요.
몇년을 그렇게 살았는데 클수록 점점 뭔가 안 좋은듯한데 이유를 알수 없어서 친척이하는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세상에 유리조각이 하나가 핏줄을 타고 거의 발목근처까지 올라가있더랍니다. 조금만 더 올라갔으면 큰일 날뻔 했다고요.
다시 째고 유리조각 꺼냈어요. 지금은 어른인데도 그부분은 손도 못대게 해요.
겁주려는거 아니고요. 얼른 병원가보세요.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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