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장교 요즘도 취직이 좀 되나요???

[장교]

20여년전에는 학사장교한 애들이 취직이 좀 되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요?
저의조카가 대학 졸업 후 학사장교한 후  대학원 다니고 연구소에 들어갔으면 한답니다

부모가 없어 저희가 돌봐줘야 해서 넉넉한 형편이 아닙니다
부모가 없어서 면접점수가 깍이는 건 아닌지 두루 궁금하네요  

그냥 일반 사병으로 갔으면 하는데 본인 이 그걸 원합니다
지금 처럼 취직이 어려운때 도움이 될련지요
이제 3학년이 되니 5~7년 후지만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영양주부]

다른회사는 잘모르겠구요
저희 회사를 보면 작년에 전부 학사장교 출신으로 뽑으라는 회장님의 명령에 그렇게 했습니다.
이유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규율에 대한 개념이 없다보니
직장이라는 조직이 원할히 돌아 가지 못해서 입니다.
참고 되셨으면 해요

[건별로 달라요]

저희 남편이 얼마저넹 저희 교회 연대다니는 청년에게 조언해줄때 제가 옆에 있어서
이내용을 들은적이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네..취업이 잘된다고 합니다..그런데...
가만생각해보면 세상모두가 학사장교같은 스타일의 직장만 원하는건 아니라 하네요 ... 기업에 들어가서 영업이나 조직관리 등등을 하는 일이라면 학사장교가 낫겠고.....그러고 취직도 잘되니 자기진로가 아닌곳에 가더라도 적응이 빠르겟지요..
그런데 대학원에 연구소라는 것이 걸립니다...
학사장교 3-4학년때 어쨋거나 장교준비생으로서 분명 학업에 제한이 있습니다..
대학원가기전에 군복무해야 합니다..그리고 다시 군복무마치고 대학원을 들어와야 합니다..즉
학사장교후 대학원들어갈대 연계성이 없습니다..
보통은 이런 직종을 택할때는 대학..대학원 그리고 관련업무 병역특례업체 그리고 대기업이나 연구원 이런 식으로 스므스하게 연관시켜 가는겁니다.....
조카가 아직 뭘 모르는것 같습니다..대학원이나 연구원으로 갈거면 학사장교 비추고요...
이공계면 병역 특례업체 많이 있습니다....특히나 병특은 대체군복무시 월급도 주고
스스로 공부를 준비할 시간도 있습니다...
그청년은 연대 대학원 마치고 병특하고 있고요...월급도 나와서 돈도 좀 모으고 있고
게다가 사귀던 아가씨하고 결혼도 해서 일찍 사회에 적응하더라구요...
또 부모님도 안계시다하면 병역에 있어서 혜택은 없는지 궁금하네요..일정부분 있을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한번..]

남편이 오늘 내일 휴가 라서 한번 물어봣는데요....조심스럽게 이야기 하는데...
해당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법률상으로 두부모님이 생존해 계시지 않으면
남편말로는 "면제" 대상이라고 합니다....지금 안계시거나 형편상 멀리떨어져 있는것이 아닌
법률상 서류상 이라는게 중요하답니다....

[,,,]

ROTC 말씀하시는 거 맞죠??
전 00학번이었고요..
K대(고대 아니고요) 나온 친구는 지금 행시 공부하고요..
제가 나온 S대(서울대 아니고요) 친구들은
3명이 말뚝 박았고.. 1명은 목사고시 공부하고 있고요..
02학번 후배 중에 하나는 ROTC 가기전에 모 회사 인턴으로 뽑혀서,
제대? 전역? 하면 바로 그 회사 들어가기로 되었다고 했었어요..
예~~~전만큼은 아닌거 같아요.. ^^;;

[학사장교로]

연구소 빠지긴 좀 어려워요.
차라리 병특으로 빠지는게 더 낫지요.

그리고 학사장교두 예전같지 않더군요.
책임감과는 담쌓은 애들도 있다는.
다 요즘애들이에요. 지만 아는.

[인맥]

위에 건별로 달라요님 말씀대로
취업할 회사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전히
ROTC나 학사장교(학사장교는 4년제 졸업후 훈련,임관 입니다)를
선호하는 편이구요
책임감,리더쉽 그런것과 함께
장교들의 동기회 인맥도 꽤나 중요하답니다

실제로 장교출신들이
사병출신들 보다
일을 잘 한다는 평가도 있던데요......
(인사 담당자..)

[학사장교라서]

딱히 취업이 잘 되는지는 모르겠구요.

사병과의 큰 차이가 월급이 나오잖아요. 그것 때문에 학사장교로 가는 아이들이 꽤 있더군요.

조카 입장에서는 원글님 내외분께 폐를 덜 끼치려고 그러는 것 아닐까요? 2년치 월급 모으면 대학원 학비는 나올까 해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

10년전쯤 학사장교인 친구들이 있어서 제대하면 뭐하냐고 물어보니 거의다 보험회사 등 영업을 많이 뛰더라고 적성에 안 맞는 친구가 미래 걱정을 하더라구요.

[저도]

공식적으로는 모르겠으나, 회사에서 일부 팀장님들이 사람뽑을때 학사장교출신을 선호하는것 본적있어요. 그리고 회사안에서도 비밀리에 자기들끼리 유대도 좋았구요.

그리고 연구직이고 병특 추천하신다고 했는데, 전 병특 반대해요~
대학원 나오고 나서 병특가려면 그중에서도 대기업병특가려면 선택의 폭이 좁구요
이번 MB정부가 대기업 TO를 또 줄인다죠? 그러면 군대안갔다온 사람들은
중소기업 병특에서 시작하게 되기 쉬워요. 중소기업에서 시작하면 S대출신이라도
좋은회사로 다시 옮기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경력인정도 어렵고..

장교도 작지만 월급이 나오잖아요.
저는 될수있으면 대학원가기전에 군대를 해결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구요,
형편문제도 있지만 학사장교로 마치는게 그나마 뭔가를 얻을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장교]

원글 입니다
성의있는 답변 주신 9분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제 조카는 ROTC 아닌 학사 장교를 원하지만 3년을 복무해야하고 그것이 진로에 도움이 될까 생각되었어요
222님 말씀 처럼 그런 생각하는것도 같지만 여자 친구가 생기면 얼마나 모을까도 싶습니다
학교 잘 졸업하고 군대 마치고 사회인으로 우뚝서야만 일찍간 동생을 보겠지요
아신다면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