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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질투의 화신인가봐요.

에잇~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08-01-10 12:22:18
남편이 초딩(?)동창회의 경조사일로  
자주  여자동창을  태우고  장거리를 가네요.(왕복4시간정도)
같이 가기로 했던 다른 동창들이 이런 저런 일로  빠지고 달랑 여자동창하고 둘이서만 가네요.
물론 당사자들이 절대 무슨일이 없지요.둘은 순수한 동창이니까(남편이 항상 하는말)
그런데  ....그런데  그렇게 가는 걸 알고 있는 이 질투의 화신같은 저는 속이 상하네요.^^
나이도 있고 절대 뭔일이 없다고 하지만 둘이 다정하게 이야기나누면서 가는 모습에...
절대 이방인(저)은 가면 안되는 자리인지라  같이 갈수도 없고...
저번에는 같이 갖다오면서  제가 타는 소형차를 바꾸려고 하는데 ,그 여자친구가 자기 달라고 했다네요.(물론 싸게 달라는 말이겠지요) 생각 해보겠다고 했다나 뭐래나...
저는 제 동생 줄려고 맘먹고  있는데...
둘이 순수하게 가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저는 정녕 질투의 화신인가요?ㅠ
IP : 121.146.xxx.1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
    '08.1.10 12:34 PM (58.225.xxx.114)

    남자들만의 모임이 아닌데 가면 안되나요?
    배우자 자격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질투나는 거 당연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저도 질투의 화신인지라...)
    남녀는 절대 친해지면 안되다고 봅니다... (저 구시대 사람인지라...)

  • 2. -_-
    '08.1.10 12:35 PM (61.66.xxx.98)

    남편이 이상해요.

  • 3. 미친척
    '08.1.10 12:43 PM (203.237.xxx.230)

    하고 따라 나서면 안될까요. 바람쐬고 싶다고 하면서... 그리고 왜 배우자가 따라 가면

    안돼나요? 정말 웃기는 남.녀 같아요 초등 동창분들.

    원글님이 절대 질투의 화신이 아니구요 그 남.녀가 개념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따라 나서세요.(아이가 있다면 업구서라도 가세요)

  • 4. 질투의 화신
    '08.1.10 1:12 PM (218.144.xxx.137)

    아닌 저도 화납니다.
    동창?..절대로 순수하지 않습니다.
    대 놓고 싫다고 ..하세요(그 여자가 먼저 싫다고 부담스럽다고 거절해야 하는게 아닌가..)

    차도 싫으면 주지 마세요

  • 5. 당연히..
    '08.1.10 1:16 PM (59.11.xxx.11)

    기분나쁠일 아닌가요? 더구나 한번도 아니고 자주라니..
    그리고 둘이면 당연히 조수석에 다른 여자 앉아 가는건데요..
    장거리 아니라도 찝찝한데 더구나 장거리고..차라는게 좀 그런면이 있잖아요..
    밀폐된 공간이고 나란히 옆자리이고 하다보니..그러다가 눈맞는 경우 왕왕
    있나보던데요..동창이라고 뭐 순수할거란 보장도 없고,,남녀 사이는 예측불허
    아닌가요? 저같아도 장거리 옆자리에 여자태워 가는거 절대 못하게 하던 따라가던
    할거에요~

  • 6. 저도
    '08.1.10 1:17 PM (59.10.xxx.93)

    우리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전 순수한 동창이라는 남편 말 이해할수도 이해하기도 싫은 사람인데요.
    한번씩 지방 동창회 간다고 여자친구 싣고 내려가는데요, 여자친구가 서울 사는 게 아니라 일부러 내려가는 길에 그 도시로 돌아들어가 픽업해서 간답니다.
    싫다고 해도 소용없어서 내버려두고 있는데요, 사실 기분 나쁩니다.
    전에 한번 그랬죠. 그 여자 남편도 남자친구랑 몇시간 차타고 내려가는 것 아느냐구요.
    그랬더니 아무 말도 못하대요.
    그러면서 언제나 자기들은 지방 출신이라 순수한 동네 친구들이라나 뭐라나...
    가끔 핸드폰으로 안부 전화도 스스럼없이 하는 것 같던데...생각할수록 기분 나쁘고 이해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 7. ....
    '08.1.10 1:22 PM (218.51.xxx.240)

    동창회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제일 바람 잘나요..무슨 순수..

    순수는 그때 순수했던거지 지금도 순수한거 아니에요..

  • 8. ??
    '08.1.10 1:36 PM (116.120.xxx.130)

    제 남편도 초등부터 대학까지 공학만 다녀서...
    가끔 연락되는 동창들 , 자상한 성격이라 후배랑 여자동기들 많고요
    얼굴 볼일도 꽤되지만
    경조사에 단둘만 움직이는일은 거의없고 ,,,
    지방이라면 보통 모여서 가죠
    혹시나 개별 출발하게되도 반복적으로 한사람하고만 그러지는않던데 ...
    아마 그여자분 남편도 기분 나쁠걸요
    단순 질투가 아니고 흔하지않은 상황인듯한데요
    공적인 일도 아니고사적인 초딩동창회일로 뭐그리 중요하게 둘이서라도 꼭 가야하는지??
    여자들은 보통 남녀공학초등동창회 경조사에 멀면 참가 잘 못하지않나요??

  • 9. 저도
    '08.1.10 1:46 PM (59.3.xxx.51)

    이건 아나다고 보내요
    동창이 그쪽지역에 두분만 사는거 아니고 대게 여럿이 모여 가거나 어쩌다 한번 가는차에 동승 했다면 몰라도 같은 상대 단둘이서 그런다는건 뭔가 ....
    그리고 차라는 공간이 엄청 친밀해질수 있음니다

  • 10. ..
    '08.1.10 2:24 PM (211.48.xxx.113)

    헉...둘이서 장거리라뇨..말도 안됩니다.
    님 이상한거 아니구요..
    저 같으면 택도 없는 일입니다.남편한테 그럴거면 가지 말던지 다름방법 찾아보라 할겁니다..

  • 11. ...
    '08.1.10 2:25 PM (220.120.xxx.189)

    바람나기 제일 쉬운 케이스 입니다
    자연스럽게 만날수 있으니까요
    나이가 40 아래라면 선뜻 들이대지 못하겠지만
    남자는 40넘으면 대범해 집니다

  • 12. 남편분
    '08.1.10 2:31 PM (125.130.xxx.191)

    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으신 분이네요.
    같이 나이또래 여자 옆에 태우면 부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상이고
    그런 오해 받을거 충분히 생각할 나이입니다. 그렇다면 부인은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저희 남편은 차에 여자를 아예 잘 태우지 않습니다. 내가 왜 태우고 다니냐고
    오히려 저한테 반문합니다. 그 동창이라는 여자분도 참 경우가 없고 생각없기는
    마찬가지구요. 이런 행동들은 순수한게 아니라 순수를 빌미로 즐기는거겠지요.

  • 13. ..
    '08.1.10 5:25 PM (125.208.xxx.22)

    보통 친구들모임에 와이프와 함께가지 않나요??
    저희신랑 초등학교친구모임에는 저 꼭 갑니다.
    안갈려고해도 언니들(신랑친구)이 꼭 와야한다고해요.
    한번씩 신랑만 보내면 신랑한테 "왜 너만 왔냐. 와이프를 데려와라. 전화해라" 막 그럽니다.

    이상해요~

  • 14. 원글님
    '08.1.10 5:55 PM (61.38.xxx.69)

    초등동창 남자차타고, 둘이서 동창회가세요.

  • 15. 에잇~(원글이)
    '08.1.10 6:51 PM (121.146.xxx.142)

    지난 연말에 우리사는지역 소모임 남편 초등동창회를 하면서 어쩐일인지 송년회라고 생전처음부부모임을 하더라고요. 남녀 각자 배우자들을 데리고 온다고 합의가 됐다고 남편이 말을 해서 저도 갔죠.
    그런데 여자동창들은 아무도 남편을 안데리고 나왔었고 남자동창들만 부인들을 데리고 왔더라고요....근데 대화도중 여자동창이 동창회에 배우자를 데리고 오면 안그런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길래 따라간 마누라 입장에선 상당히 불쾌해서 부인들을 대표해서 제가 좀 강력하게 어필을(서로 늙어가면서 사는모습보여주며사는게 좋지않냐는식의)한 관계로
    집에와서 남편과 옥신각신했답니다. 남편은 지 동창여자편을 들더군요.
    여편내 데려오는것 싫어할수도 있다면서..
    도대체 자기들끼리 무슨짓들을 하겠다는건지...

  • 16.
    '08.1.10 7:29 PM (121.175.xxx.56)

    짜증만땅이네요, 동창 어쩌고 저쩌고 .
    원글님 질투가 아니라 아주 정상이세요.
    그런 상황에 신경안쓰일 아내가 어디 있겠어요?
    남편의 여자 동창이 더 이상합니다.

  • 17. 저도
    '08.1.10 9:59 PM (218.50.xxx.110)

    초,중,고,대 다 남녀 공학 나와서, 남자 동창 많아요.
    동창회할 때, 카풀해서 내려가 본 적도 있구요. 친한 동창도 있지요. 그래도 아무 때나 만나는거 없구요. 동창회나, 조문갈 일 있으면, 카 풀은 합니다. 같은 방향에 산다면, 자연스럽게 카풀이 되지요. 그래도 우리 동창들 문제 있는 경우 없습니다.
    남편 분이 다 얘기 하는데, 무슨 일이 있겠어요?
    차라리 기회 되면 집에 들르게 하셔서 차 한잔 대접하시고, 그 여자 동창 분과 친분을 쌓으세요.
    우리 남편에겐 카풀로 동창 데리고 가라고 권하기도 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아주 이상한 여자 아니면, 동창에게 이상한 감정 품는사람 없을걸요.

    같이 내려가보셔도 되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우리 동창들 사이엔 흔히 있는 일이어서...
    다들 젊잖거든요.

  • 18. 초중고
    '08.1.10 10:26 PM (218.52.xxx.23)

    다 남녀공학나왔는데 넘 이상해요.

    저도 남자동기랑 멀리 갈려면 아예 가지 않고요.
    만약 그런일이 생긴다면 저는 먼저 와이프도 바람쏘이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모임에 부인이 오면 안될 자리가 뭐가 있을까요?
    더구나 여자동창이 오는데 와이프가 안온다....냄새가 나는데??

    제 남자동기들 룸에 간다는 소문날때....여자동기 몰래 만나긴하던데....

    아예 남자들만 만나죠....근데 여자동기느 ㄴ오는데 와이프는 절대 못온다니 말안되요.

    찝찝하시면 저도님 말대로 아예 여자동기들에게 대접한다고 먼저친해지시길...

  • 19. 팔짱끼구가세요.
    '08.1.11 12:25 PM (211.199.xxx.98)

    동창모임가면 남,여,다 모이는데.
    부부란 자격으로 경조사야 갈수 있지요.
    안데리고 가신다면 님이 질투의화신이 아니라 남편이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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