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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오일게이트'로 계약금 날리고...
흠...
1. ......
'08.1.4 8:17 PM (125.142.xxx.9)http://gall.dcinside.com/list.php?id=2007daesun&no=261346&page=2
2. 보일러
'08.1.4 11:27 PM (58.78.xxx.2)기름값도 비싸 거실에서 합숙하는데..
참 안타깝네요...ㅠㅠ3. 안습
'08.1.5 2:01 AM (221.143.xxx.119)이건 뭐......
4. 한나라당
'08.1.5 7:28 AM (60.197.xxx.55)이거 딴지 걸어서 무산시킨 한나라당
당신들 책임 안 질겁니까?
뻘짓 하나로 허공에 100조를 날려버리다니......미틴.5. 한나라당
'08.1.5 7:33 AM (60.197.xxx.55)여기서 언론들때문에 저 또 열 받습니다.
이거 제대로 보도한 메이저 언론 있습니까?
한나라당 뻘짓으로 100조 날려버렸다는 보도 제대로 한 신문 있습니까?
제발 있는 사실 그대로만 좀 기사 썼으면 좋겠습니다.
기자실이요? 입 쳐닫으세요.6. 펌
'08.1.5 7:51 AM (60.197.xxx.55)2004년 11월 철도청(현 철도공사)의 러시아 석유회사 페트로사흐 인수 불발로 최대 100조원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기회를 놓친 것으로 사할린 현지 취재를 통해 밝혀졌다.
러시아 사할린의 주도(州都) 유즈노 사할린스크에서 북으로 500km. 오호츠크해를 오른쪽으로 끼고 달리던 산들이 잠시 멈추며 분지를 만든다. 여기엔 러시아 석유회사 페트로사흐의 오크루즈노에 유전(생산 광구)과 뽀그라니츠노에 유전(탐사 광구)이 있다. 두 유전엔 추정 매장량 2억4300만t(약 17억 배럴)의 석유가 묻혀 있다. 지난해 오크루즈노에 유전에서 생산된 석유의 배럴당 64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100조원의 가치를 웃돈다.
이 유전은 2005년 4월부터 6개월간 한국을 시끄럽게 만든 사할린 유전 개발 스캔들의 근원지다. 이 유전을 소유한 러시아 알파 에코그룹의 자회사 페트로사흐를 철도청이 인수하려했기 때문이다.
2004년 8월 철도청 산하 철도재단은 민간 합작으로 코리아크루드오일(KCO.대표 전대월)을 설립했다. 철도청은 KCO를 내세워 페트로사흐의 지분 97.2%를 62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그해 11월 15일 예정된 인수는 이뤄지지 않았고, 오히려 이듬해인 2005년 4월 이 문제는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이 개입된 권력형 비리'의혹으로 비화됐다.
스캔들 2년만인 4월 20일 한국 기자로는 처음으로 사할린 현장을 찾았다. 도착 당일 오크루즈노에를 가려 했지만 승용차로 왕복 하루 반이 걸린다고 해서 포기했다. 그래서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내에 있는 페트로사흐로 방향을 돌렸다.
2000년부터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유리 모토비로프 사장을 만났다. 한국에 대해 뭔가 기분이 나쁜지 딱딱한 표정으로 "나가야 되니 20분만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인터뷰는 50분으로 길어졌다. 핵심은 두가지였다.
우선 그는 "회사 소유의 뽀그라니츠노에 탐사 광구에서 2억4000만t(17억 배럴)의 석유 추정 매장량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오크루즈노에 광구에서도 전부 채굴 가능한 300만t(2220만 배럴)이 있다"고 했다. 이 회사는 생산광구인 오크루즈노에 유전과, 뽀그라니츠노에 탐사 광구를 갖고 있다. 그는 이어 4월 27일 2차 전화 인터뷰에서 "해상 1억8000만t, 육상 6000만t"이라며 "2006년 11월 최종 결론 내린 것"이라고 다시 확인했다. 이를 전부 채굴하면 한국이 2006년 일일 소비량을 기준으로 800일을 쓸 수 있는 분량이다.
모토비로프 사장은 "현재의 기술과 시장 가격으로 개발 가능한 부분은 보통 20 ̄45%선"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최소 20조원 이상 가치가 있다. 한국 기업들이 물러선지 2년여 만에 대박이 터진 것이다.
기자가"그런 자체 조사를 믿을 수 없다"고 하자 그는 "페트로사흐 자체 조사가 아니라 제3의 전문업체들이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페트라 알리안스'와 '라르게오'라는 두 회사에 의해 확인됐으며 지질 조사도 DMNG나 D&M 같은 공신력 있는 외국계 회사가 맡았다고 했다. 또 "조사 내용은 정부의 '매장량 확인 위원회'(GCR)에 보고되고 검토되며, 확인 절차를 거친뒤 접수된다"고 했다. 사실 매장량 2억4000만t은 이미 러시아 석유 전문잡지 '시비르 이 보스톡 로시이' 2006년 3~4월호에 보도됐던 내용이다.
그러나 페트로사흐의 모회사인 우랄스 에너지는 홈페이지에 올린 2006년 결산 보고서에 이 추정 수치를 8억5000만배럴(1억1400만t)로 보고했다. 그래도 시가 46조원이다.
그러나 본지가 입수한 '사할린 유전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철도청은 페트로사흐 인수 협상 당시 뽀그라니츠노에 광구를 '생산성이 낮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2004년에 어느 한 한국 기업이라도 과감한 결정을 했다면 100조원대 석유는 지금 한국의 것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물음이 떠올랐다. 결론 없는 답답함만 소용돌이쳤다. 그리고 수수해 보였던 러시아 특유의 대형 구식 고층 건물 3층에 있는 수수한 페트로사흐의 모습이 다시 보였다.
☞사할린 유전 스캔들=페트로사흐 인수 불발을 둘러싼 의혹이 촉발한 갈등이다. KCO는 2004년 9월 철도청으로부터 받은 620만 달러를 페트로사흐의 모회사인 알파 에코에 계약금으로 지급했으나 최종 시한인 같은해 11월 15일까지 잔금을 치루지 않았다.철도청은 "러시아 정부가 계약을 무효화 했기때문" 이라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알파 에코는 계약금중 320만 달러를 떼고 270만 달러만 반환했다. 불발된 이 계약은 2005년 4월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이 개입한 권력형 비리'로 불거지면서 정치 공방이 일어났고 특검까지 받았다. 사업 추진 주체였던 철도청 고위 간부 3명은 배임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2년 6월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유전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배임 혐의로 기소됐던 전대월씨는 무죄를 받았다.
유즈노사할린스크=안성규, 서울=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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