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할 때 자기 얘기만 길게 하는 사람
작성일 : 2008-01-04 12:37:18
566493
제가 남의 말 잘 들어주긴 하지만 저도 속상해서 얘기하고 싶을 땐 안 들어주고 말 자르고 자기 자식 얘기나
신랑 자랑 또는 하소연으로 30~40분 얘기하고 끊으면 너무 기운 빠져요
수시로 전화하고 한번 전화하면 빨라야 20분 길면 1시간도 통화하니
전 그 시간이 넘 아까운데
못 끊겠어요(우유부단의 극치)
제가 오죽하면 그 애 친구들의 근황을 다 파악하고 있다니까요 하도 얘길 들어서
이게 무슨 비생산적인 일이냐 하면서도 막상 그 애한테 전화오면 못 끊겠어요
울 집은 전화번호도 안떠서 누군지 몰라서 혼자 있고 싶을땐 아예 전화안받기도 하고요
그러면 또 어디갔었냐고 전화해도 없더라고 얘길하죠
전 둘러대고
뭔 짓인지 모르겠어요
IP : 61.98.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4 12:39 PM
(61.66.xxx.98)
발신자 표시나는 전화 마련하세요.
2. 습관
'08.1.4 12:42 PM
(211.176.xxx.181)
항상 말들어주니까 만만히 보고 이용하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아무 대꾸 하지말고 가만 있어보시고요. 수화기 내려 놓고 볼일 보세요.
혼자 지껄이게.
3. .
'08.1.4 12:47 PM
(122.45.xxx.235)
이야기가 길어지면 바쁘다고 말씀 하시고 끊으세요.
배려가 없는 사람이네요.
저도 저런 사람 경험한 적 있는데 나중에는 얘기 들어주는 게 정말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피곤하다고 하고 몇 번 끊었더니 다음부터는 전화가 자주 안왔어요.
4. 잠오나공주
'08.1.4 12:48 PM
(221.145.xxx.86)
저도 전화로 수다 많이 떠는 편이예요.
한 번 얘기시작하면 1시간.. 물론 제 친구도 얘기시작하면 1시간...
그런데... 받는 사람이 잘 받아주면 얘기하는 사람은 이 사람이 귀찮은지 아닌지 몰라요..
그러니까.. 친구 얘기가 좀 길어진다 싶으면 바쁘다고 끊는게 좋을거예요..
5. ㅋㅋ
'08.1.4 3:51 PM
(125.180.xxx.50)
우리 친정엄마가 그런데..쩝~
6. 온화
'08.1.4 6:35 PM
(211.177.xxx.146)
원글같은 친구가 있다면 거의 미치죠.
게다가 안좋은 일로 한시간내내 듣고 있다면 처음에는 위로해준다고 듣고 있지만 자꾸
듣고 있으면 외워져서 괴롭죠.
근데 해결은 듣는 사람이 끊어야 되는 거밖에는 없어요.
전화하는 쪽은 위로가 된다고 생각하던지 자기 스트레스푸는 것이니까 방해가 없다면 계속 하겠죠.
발신자표시라던가 손님이 와있다던가 등등 해결해보세요. ^^
그래도 마음이 푸근하신 분이신가봐요 원글님이. 그러니 전화가 자꾸 오죠.
7. 동감
'08.1.4 7:18 PM
(121.88.xxx.20)
제 친구 하나도 꼭 원글님 친구분 같답니다.
그 친구와는 대화하는 것 같지가 않아요.
발신번호 보고 두 번에 한 번 정도만 받습니다.
자기 얘기만 하고 제 얘기는 들어주질 않아요.
제가 얘기하면 말 뚝 끊고 엉뚱한 얘기를 하지요.
자꾸만 그 친구를 피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친구라 하더라도
매번 시댁 흉, 올케 흉, 동서 흉, 신랑 흉, 친정 자랑, 자식 자랑의 똑같은 레퍼토리라
솔직히 그 친구가 한심해 보이기도 해요.
대충 맞장구 쳐주는 것도 지겨워서
전화오면 안받아 버립니다.
그리고 나중에 바빴다고 말해버려요..
몇 번 그렇게 얘기했더니 요즘 전화가 뜸해서 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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