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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보일러 값.. (난방비) 정말 죽겠네요

보일러 조회수 : 4,295
작성일 : 2008-01-03 22:17:56
분당에 살다가 전원생활이 그리워 얼마 전에 친정근처 시골로 이사왔어요. 마당도 넓고
잔디도 깔려있고 해 잘 들고 정원도 있고 제가 정말 소망하던 그런 집이에요. 오래된 단독주택이지만요.

한 가지 흠이 집 자체가 오래되어서 난방을 기름 보일러로 쓰는데 정말 기름값 장난 아니네요.
원래 난방 많이 하는 편이 아니어서 추워도 18-20도 유지하면서 살았는데 그래도 기름값이 한달에 50만원이에요.
진짜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그러면서 든 생각..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저 기름값 어떻게 내고 살까? 진짜 돈 없는 사람들은 다 얼어죽겠구나..

시댁 처음 갔을 때 보일러 두고 연탄을 때시길래 속으로 지금이 무슨 6-70년도인가 했는데 제가 어리긴 어렸나보네요.

IP : 121.143.xxx.2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08.1.3 10:23 PM (121.183.xxx.140)

    많이 나오네요. 그런데 도시가스가 설치된것도 아니고,
    구들이 깔린것도 아니지요. 그럼 뭐야....장작을 땔수도 없을테고..
    다시 연탄보일러를 설치할수도 없을테고.

    심야전기보일러도 요새 다시 요금이 인상됐다던가 해서 소용도 없고....
    곤란하겠네요....또 한국사람은 바닥 따뜻하지 않고, 공기만 훈훈하게 해서는
    답답해서 못견디겠더라구요.

  • 2. 마을회관
    '08.1.3 10:43 PM (58.148.xxx.86)

    시골 경로당에는 기름값을 나라에서 보조해줍니다.
    그래서 노인네들 다들 단체로 합숙을 하십니다.
    모여서 같이 밥도 해드시고 화투도 치시고 텔레비젼도 보시면서
    겨울을 보내십니다. 김장김치 한집씩 돌아가면서 드십니다.

  • 3. ^^
    '08.1.3 11:21 PM (221.164.xxx.28)

    기름값 을랐다고 목욕비도 들썩~~ 1.1일부턴 4천 500원 하네요.

  • 4.
    '08.1.3 11:38 PM (122.40.xxx.100)

    친정은 심야전기보일러인데 그마저도 오른다고 하고,
    작은 아버지댁은 "나무+기름" 보일러 쓰시더라구요.
    또 시골에서 새로 지은 집은 기름보일러니까 겨울에는 비워두고,
    장작 때는 아랫채를 남겨둬서 겨울을 거기서 지내시는 분도 봤어요.

  • 5. 제가
    '08.1.4 12:00 AM (219.250.xxx.148)

    그랬어요
    얼마전에 남양주에 있는 단독에서 살았는데요 집 바로 옆에는 벌판이 있어서
    사랑하는강쥐들과 뛰어놀기 좋고..공기좋고..너무 좋았어요
    근데 겨울이 되니 두둥...~~
    난방비가 한달에 오십만원이 나오더군요 ~!!!
    더군다나 그때는 임신중이어서 추위도 무척 많이 탈때인데
    울 홀시아버지..며느리 사랑 끔찍하셔서 오십만원 기름값 턱턱 내주시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니 엄청난 돈이였는데 아버지께 넘 죄송해 지네요...
    단독은 다 좋은데 난방이 기름이냐아니냐에 따라서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요즘은 다시 단독에 들어가 살게 된다면은 화목보일러를 놓고 살려고 합니다..

  • 6. 저희도
    '08.1.4 12:04 AM (211.222.xxx.14)

    기름값이 장난 아니에요. 무섭습니다
    시골도 아닌데 어쩌다 보니 가스가 아니라 --;
    이 돈이면 아파트 관리비를 열 두번은 내겠다 그러고 있네요.
    다음 달에 아파트로 이사합니다. 난방비 걱정 안 해도 되니 넘 좋아요~~
    요즘 시골분들 다들 장작보일러나 연탄으로 바꾸시더라고요.
    기름 보조도 거의 안해 주거든요. 노인분들 참 살기 힘들것 같아요--;

  • 7. ...
    '08.1.4 12:15 AM (203.251.xxx.37)

    저희 이번에 연탄보일러 들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기름보일러랑 같이 연결해서 연탄 땔때는 기름보일러 잠그는데요
    넘 만족입니다
    연탄 한장 290원 들였어요 1500장으로 이번 겨울 나는 중이에요
    하루 아침 저녁 연탄갈아야 하지만 온집안에 따뜻해서 이정도 쯤이야 하고 있어요
    어디 갔다 오면 연탄 피우는 시간이 걸려서 (보통 하루정도 지나야 집이 훈훈해요)
    그때는 기름 보일러 돌려요
    오래오래 사실거면 장작이나 연탄 기름보일러랑 공유로 놓으시라고 추천드려요^^

  • 8. 아는분은
    '08.1.4 2:17 AM (220.75.xxx.176)

    그래서 전원주택 지어놓고 동절기에만 작은아파트에서 월세 사시더군요.

  • 9. ..
    '08.1.4 4:59 AM (61.80.xxx.145)

    저희도 시골생활 중 입니다.. 저희는 2드럼 넣으면 보통 2달반 정도 쓰는데, 그래도 다른집보다 오래쓰는 편이에요.. 일단,, 온수는 기름보일러로 하지마시고, 온수기를 따로 장만하세요..
    가스든, 전기든 일단 온수기가 있으면 더운물 쓸때 신경 들쓰게된답니다.. 그리고 저희는 주로 생활하는 거실이랑 아이들방에만 보일러 돌립니다.. 주방이야, 어차피 보일러 안돌려도 될것같아서 그냥 쓰구요.. 안방도 보일러 안돌리고, 겨울에는 거실에서 온가족 합숙합니다.. 보일러 안돌리는 안방은 정말 추워서 들어가기도 싫네요.. 청소는 더더욱 안되서 지금 폭탄맞은것 같아요.. 가끔 날씨 추운날은 한번씩 돌려주구요.. 커텐은 필수고, 선풍기 모양 난로를 놔두면 추울때는 좀 도움이 되더라구요.. 도시가스비 많이 나온다고 투덜되는 친구들 보면 부럽습니다.. 많이나오는게 한달에 7만원이니,, 에고,, 그 정도 나오면 펑펑 돌리면서 살겠네요..

  • 10. ..
    '08.1.4 5:01 AM (61.80.xxx.145)

    참,, 보일러 자체도 오래되니 따뜻해지는데까지 시간도 기름도 너무 많이 들더군요..
    저희도 처음에는 기름값 너무 많이 들더니, 새거로 바꾸고 나서는 금방 따뜻해져서 확실히 아낄수 있던데요.. 보일러가 오래되었다면 한번 바꿔보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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