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으로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가 한 달 전쯤 어떤 60대 아주머니로부터
맥섬석 얘기를 들으신 후 매일 맥섬석 체험실에 다니십니다.
원적외선이 나온다는 맥섬석이 혈압도 낮추고 몸의 나쁜 물질들을 배출해
좋은 체질로 변화시킨다고 한마디로 만병통치약으로 선전하는 것 같아요.
맥섬석을 담갔던 물인가도 두 통씩 받아오셔요.
저와 엄마는 순진하고 아픈 노인들 꼬여서 비싼 물건을 파는 행위로 밖에 안보이는데
아버지는 식구들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그 쪽 말만 믿으려하십니다.
게다가 체험실이라는 곳이 오는 순서대로 번호표를 배부하지 않고 누구는 일찍하게 하고
누구는 기다리게 하는등 2~3시간이 지나서 겨우 맥섬석 매트를 체험하게 하나봐요.
(매트에 누워 땀을 빼면 노폐물이 배출된다고 하는데 고혈압에 안좋을 것 같아요)
지난 번에는 200만원이 훨씬 넘는 매트를 산다고 하시고 어떠한 말로 설득을 해도 안들으시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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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맥섬석의 효능을 무조건 믿으시는데요.
저기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08-01-01 22:44:43
IP : 211.238.xxx.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미쳐
'08.1.2 3:42 AM (222.107.xxx.225)저는 글쓰신 분 그 마음 이해해요.
꼭 장난감에 빠진 아이처럼 떼쓰고 아무리 말려도 안듣죠.
진짜 설득이나 논리적 이유로선 안되구요. 돈이 없다는 말로 막는 수밖에 없어요.
이상은 건강보조 식품으로 한달에 카드값 100만원 쓰는 시어머니를 둔 사람이었습니다.2. 그런
'08.1.2 10:07 AM (218.51.xxx.18)류의 제품이 하나도 없다면 사드려도 되지 않을까요.
그냥 장난감 사주는셈 치고요.
그런데 다니시는 분들은 절대 나쁘다는 말 안들리세요.
좋다는 말만 듣지요.
거기다 몸이 안좋으시니 더 맹신하고 싶으신거구요.
돌침대나 머 이런류의 제품없다면 하나 사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어차피 잘때 쓰면 되니까요.
물론 하나만 사는게 아니라 사시다가 하나더 사서 딸도 주고 하나더 사서 아들도 주고
이게 문제더군요.
그리고 저번에 불만제로에 나오지 않았나요?
찾아서 보여드리세요.
방송을 믿는분이면 떨어져 나오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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