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고 딱 하나 좋은 것

[임신중]

가슴이 커진다는 것.

흐뭇한 건 그거 하나네요.

아직 초기라서 아이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아기집만 생긴 상태라서 아직 실감이 안 되요.

가슴 커지는 거 외에는

자궁이 자리잡는 상태여서 배가 살살 아프고,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다리에는 실핏줄들이 선명해지려고 그러고(벌써 하지 정맥류의 징후가?)

온 몸이 가렵고, 살찌고, 엄청 먹고...

그런 변화들이 있어요.

등판이 앞에 붙었다고 놀림 받는 가슴이었는데,

가슴 하나는 자랑하고 싶은 만큼 커지네요.

[그거이]

기뻐하실일이 아니여요..난중에 더 꺼진답니다..ㅠㅠ

[..]

전 월중행사(생리) 안하는 것도 참 좋던데요..

[좋은점 많아요.]

임신했을때는 임신했다고 시댁이나 친정에서 관심가져주고
남편은 퇴근할때 뭐 먹고 싶은지 전화해주고
아이 젖먹일때까지는 명절날이나 모임에 애기 보라고
일 안시키고...

설날 밥먹고 막 설거지 하려는데 우리 딸이 우니까
형님이 "**이가 효녀다." 하셔서 식구들이 다 웃었어요.

그때가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실망하지마세요]

제친구 하나는 키168센치에 가슴은 절벽인 친구가 이었는데

그친구 애둘놓고나서는 가슴이 b컵으로 변한 친구가 있답니다.

그친구말로는 하나도 처지지않은 완벽한 가슴이야라고 라고 이야기 했지요 ㅋㅋㅋ

[.]

초기때 그리 커지나요? 전 중기넘어가니 막 커지던데...
저도 생리안했던거 참 편했어요 ^^;;

[ㅋㅋ]

나중에 모유 먹일 때는 더 커집니다
그러나 모유 끈기 전부터 작아지고 말리면 예전보다 더 작아지는 사람이 옆에 있거든요~ㅋ
그대로 유지하는 분도 있구요~
그건 모르는 일입니다!

많이 축하해요~
좋은 엄마 되세요~
임신 기간이 제일 행복해요~



ps : 식당 테이블에 애 올려놓고 똥 기저귀 가는 그런 부모는 정말 싫어요~
무조건 방치하는 보모도 너무 싫고요~
예쁘고 건강하게 되바라지지 않은 아이로 잘 키우세요~
좋겠어요~

[난감]

나중에 꺼지는 것두 글치만 늘어지는건 더 싫어여ㅠ.ㅠ;;

[....]

모유먹인다고 늘어지지않습니다 .우유만 디립다 먹인후배가슴 쪼글밤탱이고 두녀석 완모한 전
나이오십줄에도 포실?합니다 .

[양평댁]

윗님 포실^^에 위안받고 갑니다. 지금 모유 떼려고 하는 중인데요^^;;;;나름 늘어지면 어쩌나 매일 고민 중이었거든요^^;;;

[임산부]

이제 35준데, 전 가슴 커지는 거 보담...7주부터 바로 유두,유륜 갈색으로 변하는거 땜에 무지 슬프던데요..ㅡ.ㅡ.;; 더이상 예전의 유두와 유두색을 볼 수 없다는거.... 이젠 적응했지만, 임신 초기에 갈색 유두로 무척 속상했었어요... 근데 주수 지날 수록 가슴 커지는거 귀찮아요~ 배 나오는것도 힘든데 가슴까지 커지면 걸리적 거린다는거...

[전]

키 168. 가슴이 어찌나 컸던지 b컵했슴.
한등빨 하는 우리남편 손으로 가슴을 잡으면 한손에 다 안잡혔슴.

애 낳고...가슴 다 쪼그라들어서 -aa컵 해도 됨.

울남편이 며칠전 그러대요(지금 애는 32개월)
"임신하기 전에는 가슴이 너무커서 부담스럽던데 지금은 다 어디갔냐?"

[....]

8개월짼데 가슴크기가 크닥 커지지않았어요..
더 쪼매나지면 정말 안되는뎅...ㅎㅎ

[말그대로]

바람빠진 풍선됐어요.애둘 연년생으로 낳고보니.
얼마전 신랑이 가슴수술 하라네요. 돈대줄테니...

[생리]

안하는게 젤로 좋던데요

가슴은 모 원판이 크게 변할것같진않구요 ㅎㅎ

[..]

정말 좋아할 일 아닙니다.
16개월 먹이고 젖 뗐는데, 없던 가습..이제 흔적만 있구요. 가슴이 원래 컸던
제 친구들은 완전 늘어졌다고 울상이예요..작아지기만 하는게 아니고
탄력이 없어지더라구요.ㅠㅠ 운동으로 회복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시 임신을 하거나..ㅎㅎ

[..]

제친구도 원래 가슴이 좀컸는데 아가 낳고서 모유먹이고 나니 가슴이 늘어지고 ..거기다 짝가슴이되었어요...
그것때문에 엄청 속상해 하더이다...암튼 그러구 다시임신했는데 또 빵빵..첫째때보다 더빵빵..
그래서 걱정이 더 된다네요...
더늘어지고 더짝짝이되는거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