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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군에 가는 아들때문에 급히 여쭈어봅니다.

다한증 조회수 : 440
작성일 : 2007-12-26 18:47:30
평소에 손과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났어요. 남편도 그런 체질이었는데 직장다니면서부터
괜찮아졌대요. 그래서 차차 체질이 바뀌면서 좋아지겠지 했는데 입대앞두고 걱정이 되는지
수술얘기를 하네요. 친구가 손과 발에 흥건히 고일 정도로 땀이 났는데 겨드랑이 어느 부분
신경을 끊어주는 수술을 했다는거에요.   그 수술이라는게 효과가 있는건가요?
수술 후 바로 입대해도 훈련받는데 지장이 없는지도 궁금하고, 여러가지로 걱정이 앞서네요.

한방에서 나오는 한약과 약재도 많이 끓여 먹어도 보고 침도 맞아봤는데 효과가 없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IP : 124.216.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yl
    '07.12.26 6:52 PM (218.148.xxx.32)

    제 동생이 다한증으로 수술했어요. 자게에서만 세번정도 적게 되네요...^^; 꽤 심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 근처 대학병원에서 수술했습니다. 손과 발에서 나던 땀이 이젠 등과 허리쪽에서 나지만 전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원래 다른 부위로 이전되는 경우가 잦고, 완치를 기대하기 힘든 수술이라네요.

    제 동생의 경우에도 한약, 침, 기타 좋다는 건 다 해봤는데 별 효과 못 본 듯 합니다. 수술 후 한동안은 좀 힘들어 했던 것 같은데...바로 입대하기는 무리일 듯 합니다. 동생 말로는 다음 다한증 카페에 정보가 많다더군요.

  • 2. syl님
    '07.12.26 7:16 PM (124.216.xxx.190)

    검색해서 찾아봤더니 지난번에도 syl님의 자세한 설명이 있네요.
    동생은 많이 좋아졌는지요? 전, 남편이 예전에 심했다는 얘길 들어서인지
    그리 심각하게 생각지 않았거든요. 그냥 유전인가보다했죠.
    어제 갑자기 아들이 군생활하기 힘들것 같다는 얘길 들으니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것
    같아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지금 수술은 무리일듯 하네요.
    syl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 3. syl
    '07.12.26 7:40 PM (218.148.xxx.32)

    겉보기엔 훤칠하니 멀쩡하게 잘 생긴 녀석인데, 고등학생 때 몇번 어머니께 히스테리를 부리더군요. 다 큰 녀석이 자길 왜 이모양으로 낳았냐면서 엉엉 울면서 절규하는거 보고 한 대 때려주고 싶긴 했는데...한편으로는 다른 이들에겐 보이진 않지만 나름대로 많이 힘들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동생놈은 지금도 밝은 색의 옷은 못 입습니다. 땀이 나기 시작하면 금새 다 젖어서 살이 비치거든요. 그 옷 벗자마자 비틀어 짜면 물에 빠졌던 옷처럼 한도끝도 없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많이 호전된 편인데도 그 정도로 중증인걸 보면 손발에 났을 땐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시지요? 특히 여름이 되면 저희집 세탁기는 쉴 틈이 없답니다. 하루에도 몇 벌을 갈아입는지...^^;;

    동생은 다행히 산업체 근무중이긴 하지만...남일같지 않네요. 걱정이 많이 되실텐데 부디 아드님이 큰 어려움 없이 무사히 복무 끝마치시길 기원합니다.

  • 4. 따뜻한
    '07.12.26 9:41 PM (124.216.xxx.190)

    syl님의 위로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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