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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집에서 자꾸 현관 밖에 쓰레기를 내 놓습니다
종량제봉투, 재활용품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는 며칠씩 두기도 하는데 드나들 때마다 너무 짜증나요.
지난 봄에 이사온 듯 한데, 좀 나이 든(?) 신혼 부부 같더군요.
어느 날 부턴가 자꾸 음식물 쓰레기를 내 놓길래
현관에 쪽지를 써 붙였던 적이 있었어요.(집에 사람이 없을 때가 많은 듯 해서)
그 때 잠시 치워지더니, 그 후엔 종량제봉투와 재활용품도 현관 앞에 모으네요.
경비아저씨께 얘기해 봤더니
한 아저씨는 "자기네 집 현관 앞에 바싹 붙여두는 것은 말 할 수 없다,
괜히 말 했다간 이웃 간에 싸움만 난다"고 하시고
또 다른 분께는 얘기해 봤더니
"그 집이랑 싸워서 나는 말 안한다. 예전에 술 마시고 차 끌고 와서 소란피워서
경찰까지 부른 적 있다." 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앞 집 사람들이 좀 드센 듯 싶어요.
그래서 경비 아저씨들도 끼기 싫으신 듯 하구요.
마지막으로 관리사무소에 전화 걸어서 얘기했지요.
이웃에 폐기 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쓰레기를 내놓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앞집에 연락해서 주의 좀 주시라고 얘기했습니다.
연락이 갔는지 어쨌는지 며칠 전에 모두 치우더니(속이 시원했지요!)
다시 음식물 쓰레기를 내놓기 시작하고
재활용품 담는 박스(엄청나게 큽니다)도 여전히 있네요.
남편은 신경쓰지 말라고, 이상한 사람들 같은데 헤꼬지 하면 어쩔거냐고 하는데
정말 이웃을 잘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 집 사람들, 동이 떠나가도록 소리지르고 욕하며 싸운 것도 여러번...
현관문에 붙은 전단지는 떼서 그냥 복도에 버리고
그 집 이사온 후론 저희 집 현관 앞에 담배꽁초도 자꾸 떨어져 있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음식물 쓰레기 봉투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1. 저런..;;
'07.12.22 9:34 PM (121.137.xxx.241)다른건 다 괜찮은데 담배꽁초에서 발끈하네요. 그 담배꽁초 님이 주워 버리셨나요?
그러지 마시고 앞으론 그집쪽으로 발로 툭툭차서 보내세요. 나참..;;
음식 쓰레기 냄새는 안나나요? 남편분 말대로 헤꼬지 하면 어째요..
좋은 이웃을 두는것도 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냥 신경 안쓰도록 노력해보세요..님 정신건강에 나빠요..
전 한층에 두집씩 쓰는 아파트였는데요. 사람들이 개념없이 아파트 계단에 쓰레기면 이것저것 막 쌓아두더라고요. 계단 내려가기 힘들정도로요. 진짜 짜증났죠..
근데 살다보니 익숙해져서 잘 피해다니다가..이젠 이사와서 빠이빠이 했구요2. ,,,
'07.12.22 9:40 PM (58.120.xxx.173)저는 복도식인데,
바로 옆집 사는 사람이 일주일에 한두번 들어오는지..
매일 신문이 널부러져 다녀서 짜증나요..
신문사이 전단지가 막 저희집 앞으로 올때도 있고요..
복도식도 이런데 계단식은 오죽하시겠어요;;
저도 담배꽁초는 좀 그렇네요.. 옆집 사람 인성이 안된 사람이네요.. ㅉㅉ3. 저희 앞집도
'07.12.22 9:42 PM (125.134.xxx.49)그렇습니다만... 그냥 신경 끄고 삽니다.
4. 에효~
'07.12.22 9:58 PM (222.235.xxx.93)우리 앞집이랑 똑같구만요~
하나더 보태자면 음식쓰레기 국물 엘리베이터 앞에 줄줄 흘려놓기는거요~
청소 안하는 주말이면 밟기 쉽상이죠~
냄새나고 끈적하고,,,앞집에 정말 사람이 사는걸까요???5. 저희 옆집은
'07.12.22 10:00 PM (58.140.xxx.254)복도식인데..방음이 잘못 되어서인지.. 꼭 밥먹을때 쯤이면.. 가래기침?표현이 안되네요..
가가가~~그그그~~~ 쿠에엑~~~ 이런 소리 나서 아주 짜증 지대로에요.. ㅡㅡ;
하필 밥먹을때나.. 신랑 퇴근 늦어 새벽에.. 어찌 그리 잘 들리는지..;; 무서울때도..흑...
할아버지는 저러시고... 대체 몇대가 사는지...
어린 손녀에..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손주에..어쩔땐 아가씨도 보이고.. 꼭 11시쯤 새벽에 40대쯤의 남자가.. 우유통 제끼고..열쇠 찾는 소리...ㅡㅡ;; 징글징글해요..
그 고등학생 손주는 꼭 담배피고 꽁초 꼭 복도에 버리질 않나.. 자기집앞에 침을 뱉어놓지 않나.. (저희집은 이집 거쳐가야하거든요..)
요즘 임신기간인데.. 옆집땜에.. 아주 죽겠어요...
내년 10월이 전세기한 만료라.. 꼭 계단식으로 이사가려고.. 벼르고 있어요..ㅜ.,ㅜ
계단식은 덜 하지 않을까요..?6. 고민
'07.12.22 10:18 PM (121.88.xxx.80)원글이인데요. 방금 앞집 벨 누르니 앞집 여자가 나오길래
얘길했더니, 자긴 음식물쓰레기 며칠씩 내놓은 적 없다네요.
제가 며칠 견디다 못해 관리사무소 전화 했던 건데요.
화가 나는 게 아니라 황당하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지...
그래서 지금 있는 쓰레기도 집 안에 들여놓았다 버리시라 했더니
알았다며 문 쾅 닫고 들어가 버리네요.
저 너무 열받아서 남편과 함께 경비실에 가서 얘기했어요.
경비 아저씨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네요.
그렇게 막 돼먹은 사람들 처음봤다시면서
남자고 여자가 부부가 똑같더라면서 오히려 저희한테 하소연을 하시고..ㅠㅠ
무슨 일 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고...
어쨌건 그 와중에 음식물쓰레기는 치웠던데
도무지 이해불가한 사람들이에요......7. 사람의습관
'07.12.23 1:59 AM (219.254.xxx.49)그 습관이라는게 참무섭나봐요.
왜 그걸 자기문앞에 둘까요?
며칠이~ 며칠이나 지난것도 모르나봐요.
내놓는거 자체가 안되는거지..며칠이 중요한가...아흐~~
이전에 신문전단지는 복도 그것도 중간에서 저희집으로 더 걸치게 버리고는 신문은 쏙 들고들어가는 앞집 아저씨 생각나네요.
아주~~아주~~멀쩡하게 생겼구요.어디가서 그런짓 안할 면상이였습니다.
그러나..안보는 공간에서는 정말 인간이 아니네..싶은 장면을 앞집으로서 많이 봤습니다.
럭셔리 명품 찾으면 뭐합니까~코딱지 후벼서 엘리베이트 열리는 문 사이의 틈인가 그 고무에 딱아대는데..
내릴때 그 부분 쳐다보면...한 20번도 더 묻혀놨더군요.
자장면 시켜먹고 그 그릇내다가 묻은 손...복도벽에다 씨익...검은줄 잘내놓구요...
읽은분...시위상하실까 ..이만 적을께요.8. 요즘
'07.12.24 9:51 AM (155.230.xxx.43)느끼는 건데요.. 아파트 생활하면서.. 옆집이랑 윗집 잘 만나는 게 정말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옆집이 음식을 시켜 먹고 나면.. 먹다 남은 음식들은 죄다 다.. 엘레베이터 앞에 내어 놓아요. 신문지등을 덮지도 않구요...특히 여름엔 정말~으이구~
그냥 무시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