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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고 싶지가 않네요...(명박 지지자들은 패스하세요...)

... 조회수 : 975
작성일 : 2007-12-21 16:13:11
알면 알수록 절망스럽습니다.
대통령이 정말 공약을 시행할까봐 두려워하는 상황이 되다니...-_-
금산분리 폐지, 의료보험정책, 공기업 민영화, 대기업 규제 완화, 한반도 운하, 거기에 특검 거부 요청까지...
10년 동안 엉금엉금 기어온 세월을 단박에 30년 뒤로 후진시키는군요.

공기업 민영화되면 과연 누가 이득을 볼까요..
산업은행, 수도공사, 도시가스공사, 한국전력, 토지공사 등등
안그래도 대기업과 외국자본이 호시탐탐 잡아먹으려고 눈독 들이는 곳들인데....
그들이 왜 눈독 들이겠습니까..
바로 '돈이 되니까' 그러는 거죠...

저런 곳들이 민영화되면
당장 전기료, 가스비, 수도비 등등 확 오르겠죠.
그럼 다른 생활물가도 덩달아 오를 거고
당연히 서민들 생활은 점점 어려워지겠죠...

게다가 '의료보험을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로 만들겠다'니...
경쟁력.. 얼핏 들으면 좋은 말 같죠?
하지만 의료보험은 사회기초보장제도입니다.
기본적으로 국민에게 보장되어야 할 제도에 대기업의 경쟁 논리를 갖다붙여서는 안 되는 겁니다.

공기업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대기업과 외국자본만 배불리는 결과를 나을 게 뻔한 정책...
정말 이건 아니잖아요...ㅠㅠ

앞으로 5년은 눈 감고, 귀 막고, 입 틀어막고 살아야 할까 봅니다.
알면 알수록 제 정신건강에 치명적인 것 같아요...ㅠㅠ

답답해서 한번 주절거려봤습니다...
IP : 218.232.xxx.3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겨?
    '07.12.21 4:23 PM (211.207.xxx.98)

    어쩔거냐고???? 묻고 싶네요. 대운하는 막아야하는데..

    설마 의료보험도 폐지 되는 건 아니겠죠?

  • 2. **
    '07.12.21 4:24 PM (221.148.xxx.107)

    저두 19일부터 신문, 뉴스 안봅니다.. T.T

  • 3. .
    '07.12.21 4:25 PM (222.238.xxx.114)

    저희 집은 선거날부터 지금껏 티비 한 번도 안 켰어요.
    안 킨게 아니라 무서워 못 키겠네요.
    (박정희 전두환도 겪어낸? 세대인데 내공이 이리도 없다뉘..)
    근데 좋은 점도 있네요.
    티비를 안 보니 저녁시간이 여유롭고 좋군요.
    마음도 조금은 안정되구요.
    자연스럽게 티비 없는 집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새 시대의 새 대통력 각하 (충성!)
    캄솨합니다.

  • 4. 왜냐구요
    '07.12.21 4:25 PM (59.26.xxx.136)

    왜..남들 싫어하는것만 할까요

    정말.이지..원글님 말씀처럼...공약 지켜질까봐 무서워요

  • 5. 화병,,
    '07.12.21 4:26 PM (211.186.xxx.156)

    제가 요즘 화병난것 같네요,,
    벌써 정신건강 안좋아졌습니다,,휴,,,

    이를 어쩌면 좋을지,,..명바기 됏다고 좋아하시는분들 조차 너무 미워요

  • 6. 저두요
    '07.12.21 4:28 PM (59.12.xxx.114)

    자주 YTN 뉴스 켜놨었는데 몇분에 한번씩은 mb이 이름이 나오니 아예 안틀어 놓습니다.
    남편은 뉴스 볼때 좀 조용히 봤으면 좋겠다고 느즈막히 정치에 빠져서 그러냐고 어젯밤에는
    쌈 까지 날뻔 했어요.
    제가 아닌것 말하는 것도 아닌데 옆에서는 다들 지겨워 하는군요.

  • 7. 잉?
    '07.12.21 4:29 PM (218.50.xxx.167)

    공기업 민영화시킨다고 했나요? 그럼 울 남편은 뭐야?그래놓고 좋아하긴..짤리고 싶나.
    어쨋든 공기업 민영화되면 무섭게 오르겠군요.하나가 오르면 주르륵 따라 오를수 밖에 없는
    구조니.

  • 8. 제발
    '07.12.21 4:29 PM (121.128.xxx.124)

    총선때는 야당에 표좀 몰아줍시다
    이러다 저런 정책들 다 시행되면 저같은 서민은 도대체 어찌 삽니까....

  • 9. 그리구
    '07.12.21 4:30 PM (59.12.xxx.114)

    일요일에 시댁, 시누이 식구들이 오는데 다 대구 분들이고...
    남편이 요번에 오시면 제발 명박이 얘기 절때 꺼내지 말라고 신신 당부하네요.

  • 10. 저도..
    '07.12.21 4:30 PM (222.119.xxx.254)

    뉴스하고 담 쌓고 5년을 살랍니다...

  • 11. 제발
    '07.12.21 4:30 PM (58.140.xxx.86)

    어떻게좀 해봅시다
    이렇게 손놓고 있을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촛불시위하면 잡아가나요 벌써.
    우째요...

  • 12. 공기업
    '07.12.21 4:33 PM (24.21.xxx.95)

    민영화는 꽤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로 들었답니다..
    미국경제가 모델이기에..그래서 몇년전에도 제 주변분들이 대기업 그만두고 공기업 시험준비하려는분한테 공기업 그렇게 힘들여 입사하지 말라고, 곧 민영화 되면 정리해고 엄청날꺼라고 그러더군요..이번에 정말 민영화 시킬껀가봐요..

  • 13. 저도 울화증
    '07.12.21 4:42 PM (59.6.xxx.20)

    저도 우울증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명박이찍은 국민들도 너무 밉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오만이라고들 하지만,
    아닌데, 길이 아닌길로 가는걸 뻔히 보고 있는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두는게 맞는지요.

    당장 자사고, 의료보험 민영화 난리인데 저같은 완전 서민은 어쩌나요.
    자사고 보낼 형편안되니, 머리터지게 공부해서 장학금못받으면
    하층계급으로 떨어지는거 감수하라고, 그리 살라고 가르쳐야 하나요?
    아프면 그냥 죽지, 국가에다 얘기하면 안되고, 아프고 가난한것도
    무능력한 개인탓으로 몰아붙일게 뻔한 이 사회분위기.

    아마 점점 가진자들만 더 배불러지고,'
    서민들은 더욱 가난해지고, 그로인해 빈부격차뿐만이 아니라
    우등인종,열등인종으로 분리가 될거 같습니다.

    예전 어느 영화였던가,, 상류층 사람들은 지상에 살고,
    완전 마이너리그 사람들은 지하층에 살던 영화..
    이게 점점 현실로 오는 느낌입니다.

    내 배 좀 부르다고, 내 자식에게 부 좀 물려줄 수 있다고,
    입닥치고 조용히 하라고, 고까우면 돈벌라고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
    참으로 원망스럽습니다.

    네, 이런 말 하면, 이민가라고 또 하겠죠.

    네, 그래서 가려구요, 그것도 투자이민 못가고 기술이민 알아보려 합니다.
    가서 허드렛일을 해도 여기보단 낫겠죠.

  • 14. 저도
    '07.12.21 4:43 PM (218.53.xxx.69)

    선거날부터 티비는 아예 안봅니다..

  • 15. 잘은모르지만
    '07.12.21 4:46 PM (218.232.xxx.165)

    mb의 공약의 중심은,, 정부규제를 최소화하고 세금을 줄여 시장에서 경쟁하고 발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공기업의 민영화,, 언제까지 안하고 있을겁니까??

    공기업을 비롯한 공공분야의 규모는 점점 비대해지고 효율성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시와 견제가 되고 있나요,,
    오죽하면 신이 내린 직장이라고 하나요?? 언제까지 이대로 두어야 하나요??
    공기업의 이윤은 점점 줄고 부채와 임직원수,, 그리고 급여만 오고 있습니다,,

    민영화를 시키되 국가가 지분을 보유하고 경영만 민영화하고 있는 싱가포르 방식을 도입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외국에 넘기는거 아닙니다,,

    시장이 잘하는 것은 시장에 국민생활에 필수적인 기반시설은 정부가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 16. 하지만
    '07.12.21 4:49 PM (211.218.xxx.124)

    전기라든가 수도같은 것은 민영화하면 독점사업이 잖아요?
    이런 것들을 민영화 시킨다는 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엄청난 특혜죠?

  • 17. 그리고,,
    '07.12.21 4:51 PM (218.232.xxx.165)

    윗분이 말씀하신 한국전력,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는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민영화하지 않는다고(?) 재검토 한다고 했습니다,,
    민영화에 거론되는 공기업은 토지공사, 주택공사, 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등으로 압니다,,

  • 18. ..
    '07.12.21 4:53 PM (210.94.xxx.51)

    위에 잘은모르지만 님이 오히려 잘 알고 계시는 거 같네요..

    금산분리 폐지를 주장하는 윤증현 씨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분 참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폐지를 하되,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자는 거였죠...

  • 19. ...
    '07.12.21 4:54 PM (218.232.xxx.31)

    민영화를 재검토한다고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민영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게 현실이죠.

  • 20. 콩이
    '07.12.21 5:00 PM (218.101.xxx.119)

    뉴스보면 열받지만 그래도 보고 있어요..
    왜냐면 나라 돌아가는 꼴을 봐야 하기 때문에 안볼수가 없어요..

  • 21. 타임머신이 필요해!
    '07.12.21 5:08 PM (211.178.xxx.194)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나 다시 돌아갈래!!!!!!!!!!!!

    누구....제발 타임머신 좀 만들어줘요!!!!

  • 22. 저도
    '07.12.21 5:08 PM (222.237.xxx.3)

    그냥 케이블만 봐요. 미드만..뉴스에 관심이 안가네요.. 시위하면 잡혀갈까 무섭고 인넷도 무서워요. 추적당할까봐..

  • 23. 귀머거리
    '07.12.21 5:09 PM (123.215.xxx.171)

    지난 5년간 만큼이야 하겠습니까?
    2번 안찍었지만 그래도 지난 5년보다는 나을겁니다.
    분명!

  • 24. 화병
    '07.12.21 5:15 PM (221.165.xxx.198)

    19일 저녁부터 가족들에게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뉴스는 보지 않겠다고.
    40이 넘도록 그 많은 대통령이 지나갔지만 다 참았지만
    이번처럼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 뭔가 울화가 치미는 느낌, 절망감
    이 나라 이 국민에 대한 배신감을 느낀 건 처음이네요.
    얼마전 신문 구독 신청을 했는데..이렇게 후회된 적이 없습니다.
    아아아아악....!!!!!!

  • 25. 갈쳐드림
    '07.12.21 5:18 PM (121.187.xxx.36)

    귀머거리 님/

    귀만 멀으신 게 아니신 모양입니다?!!
    종합진단을 한번 받아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 26. 저,,
    '07.12.21 5:39 PM (219.254.xxx.49)

    지금의 티비..15년전 21인치형입니다.
    바꿀때가 되었는데....그냥 새 티비안살렵니다.

    안방으로 꼭~!들여다놓고 거실엔 책장으로 박을까 합니다.

  • 27. 부화뇌동
    '07.12.21 5:57 PM (125.181.xxx.137)

    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듯이
    그저 모르면서, 줏어들은 말 한마디로, 이쪽에서 어~ 하니 따라서 어~ 하고
    신이 내린 직장에 다니는 분들께선 속터지겠지만
    쓰잘데기 없는 공기업은 민영화를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한참전에 자게에서 이슈가 되었던
    토지개발공사에 다니는분 얘기처럼 말입니다.

  • 28. 민영화..
    '07.12.21 7:15 PM (124.54.xxx.220)

    민영화는 어떤 부분에서는 효율성을 높일수도 있습니다. 포항제철 같은 경우죠..
    발전 단계에서는 민간 투자가 어려우니 일단 국가가 먼저 투자했다가 민영화를 하는거구요. 세계적 대세고 공기업이 너무 커지면 비효율적이니 어느정도 민영화를 막을순 없을 겁니다.
    하지만 하지만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전기, 가스,수도 등은 너무 가격이 올라갈 여지가 있으니 민영화 보류했으면 좋겠어요..

  • 29.
    '07.12.21 10:07 PM (116.32.xxx.231)

    정작 신이내린, 혹은 신도 다니고 싶다는 곳은 민영화안합니다.
    늘 그렇듯 만만한애들이 민영화대상이 되는거죠.

    아웅..태교해야해서..ㅋㅋ
    19일이후론 뉴스 가급적 삼가는 중입니다~

  • 30. 저위에
    '07.12.22 12:20 AM (58.78.xxx.2)

    대구분들 하신분..
    전 투표날 저녁부터 명절증후군 발동입니다..
    저도 대구 사람이지만,,
    어른들 모여앉아(장손 며느립니다..제가) 허구헌날 한나라 칭찬에.
    열우당 죽일놈의 시키들 욕에(글타고 제가 열우당지지자는 아님..)
    부엌에서도 진짜 나가서 확 홧투판 걷어치우고..술상엎고 싶은
    심정으로 일하는데..

    담달 제사부터 줄줄이..아~ 머리아풉니다...
    그날만은 아주 죽을만치 아파서 안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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