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끔씩 이곳이 무서워질때도 있어요..

음.. 조회수 : 3,683
작성일 : 2007-12-20 10:52:15
김샘의 일하면서 밥해먹기 책을 사면서 알게된 요리 사이트...
첨엔 많은 분들의 레시피나...김샘의 글...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게시판들 정겨워서..
중국에서 사는 동안에는 82를 하루가 멀다 하고 드나 들었죠...

음..근데..
중국에서 들어오고 나서..다시 직장다니기 시작하면서..우째 쫌 뜸하게 들어오게 되었는데...
요즘은.....
이곳은 내가 있을곳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며칠 동안 가장 충격 받은 글은..
가방 관련 글인데요...ㅋㅋ
전 39만원이나 50~60만원대 가방이...저렴한 가방인줄은 몰랐습니다..
워낙 가방,구두,옷 이런거에 관심이 없어서 일수도 있구요...
남편와 저 맞벌이 해서 연봉이 세전 9000 가까이 됩니다..

남편 30만원 짜리 게임기 살때...몇달을 고민하고 고민해서...
생일이나 머 이럴때...인심 써주듯이 사줍니다..
10만원 넘는 결제 금액일 경우..정말 손을 벌벌 떨며서...
결제를 하는데...
저 가방이..싼건지..아직도 이해가 안된다는..(제 취향이니..넘 구박마시길..)

글구 한달 50만원정도 아니 그 이상도 내는 사립초등학교...영어유치원...
아....말이 한달이지..
그걸 다 모으면...일년에 600(한달 50이라 쳐도..)만원 ..음..
거의 대학생 등록금입니다...
.....
장학금으로 겨우 지방잡대 대학원 졸업한 저로써는...
아..내가 세상을 너무 모르는 구나 하는....생각이....


친구로 2년 연애 4년 후에 내가 벌어둔 2000만원 들고..
오피스텔 원룸 부터 시작한 우리 결혼 생활...
여기선....
집있는 강남 회사원 사위와 집없는 의사 사위 중...
어떤 사람이...나을까 라는 질문이 서슴없이 나오고..
그에 대한 답변도..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는 보지도 않으면서...
강남에 "집"있는  회사원쪽으로 기우는..
"의사"라면 집이 없어도.....사위로는 Good...

내가 너무 바보 같이 살았나 봅니다..
IP : 218.55.xxx.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0 10:56 AM (121.186.xxx.179)

    아 뭐 그냥 다양한 사람들이 오는곳이니 그렇지요
    님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을테고 아닌사람도 많구요
    같은 생각을 하는사람끼리만 모여 살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그래서 이 세상이 재밌는거 아니겠습니까

  • 2.
    '07.12.20 10:59 AM (220.71.xxx.113)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82에 자주오게 되고 있습니다.

  • 3. 동감
    '07.12.20 10:59 AM (222.110.xxx.182)

    연령층이 워낙 다양하고 또 요리에 관심있으신분들이 그릇에 관심있으신 분들 많고
    또 그 그릇들이 저로썬 상당히 어마어마한 가격인지라
    거기에 맞춰 생활하시는 분들이 다른것도 구색을 맞춰가며 사시는듯

    사실 저도 첨 여기왔을땐 많이 놀랐어요.
    아무렇지도않게 명품 얘기가 오가고 그거 사느니 차라리 무슨 라인으로 사라
    마치 시장에서 두부 고르듯(?) 쉽게들 얘기하시는거보고 엄... 했더랬습니다. ^^;
    또 연령대 높으신분들도 많으니 천단위 넘는 종부세 걱정하는 님도 보이시고..

    사람사는게 진짜 다양하다는 생각밖에요.. ^^

  • 4. 동감
    '07.12.20 11:01 AM (222.110.xxx.182)

    저로썬---> 저로선 맞나요??
    맞춤법도 가물 가물
    글 내용보다 맞춤법 지적당할까봐 더 무서울때도 있습니다. ㅎㅎㅎ

  • 5. ...
    '07.12.20 11:06 AM (116.120.xxx.130)

    눈이트이는거지요
    보통 실제로 만나게 되는사람들은 만나봐야 몇명이나되겟어요
    정말 여러사람들이 모이게되니
    정말 듣도보도못한 사람들이나 물건들을 보게되고 알게되고
    그동안 우리가 몰랐다뿐이지 요즘에 갑자기생겨난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글올리는 사람들은 정말 일부예요
    나만 몰랐지 다들 그러고 살았구나는 절대 아니랍니다
    그리고 키보다 앞에선 나도 재벌 나도빌게이츠 하는식으로
    명품 가방 많이 안다고 다 그것 사고들고 하는거 아니에요
    하나 사려면 그만큼 고심들을 하고 찾아보고 알아보고
    하다보니 가방에 대해 잘알게되고 사고나서도 잘못 산건 아닐가 생각해보고 비교해보고
    생생한 리뷰가 나오는거죠

  • 6. 다양한 삶
    '07.12.20 11:07 AM (211.221.xxx.245)

    일반 주부육아 사이트보다는 여기가 연령폭이 넓다보니
    처음에 들어왔을때 저도 조금 놀라긴 했어요.
    그렇지만 다양한 얘기를 들을수 있어서 좋고
    아직 아이들이 어리지만 더 많은 경험을 하신 인생 선배님들이 올리신 글들을 보면서
    조금씩 참고도 하고 있고 다양한 생각에 놀라면서도 또 배울점도 많아서
    자신을 가끔씩 돌아보게도 되어서 좋아요.
    종부세 대상이신 분들은 아주 우아하게 생활할것만 같은데
    평범한 고민,평범한 생활들을 하고 계신것 같고
    금액의 차이가 있지만 사람 사는 세상 고민은 다 비슷한것 같아요.

    다양한 연령층,삶,의견이 있다보니
    다양한 글에 다양한 답변이 달리고
    좀 더 폭넓게 다양한 세상을 보는것 같아요.

  • 7. 처음
    '07.12.20 11:08 AM (211.226.xxx.253)

    82에 왔을 때, 부자가 참 많구나..나는 서민층도 못 되고 도시빈민층이구나..
    라고 느꼈어요.

  • 8. 저동동감
    '07.12.20 11:08 AM (116.47.xxx.12)

    저도원글님처럼 이곳이 요즘 많이 낯설어 지더군요. 경제적인거야 경제력되시는 분들이
    사시는거에 그런가보다 좋겠다라는 생각뿐이지만 자신이 생각하는것과 조금 다르다거나
    할때 너무 살벌하게 몰아붙인다 해야할까? 좀 무서워 뭘 묻고 싶어도 두려워질때가 있습니다.
    타이핑하다보면 철자틀리는 것도 지적하시는분도 있으시데요. 예전의 82는 그럴수도 있지
    그런분위기였던거 같은데 요즘은 너무 조심스러워졌어요.

  • 9. 다양한 삶
    '07.12.20 11:09 AM (211.221.xxx.245)

    저도 쓰고 나서 맞춤법이 무서울때가 있어요.
    급하게 쓰고 나서 보면 오타 투성이인데 그게 맞춤법이 잘못되었다고 바로 댓글이
    올라올까봐 신경이 쓰여서 삭제하고 다시 고쳐서 올릴때도 있고
    그냥 놔둘때도 있어요.

  • 10.
    '07.12.20 11:13 AM (220.71.xxx.113)

    내가 경제적 능력이나 여유가 안된다 해도 여러가지 물건에 대한 관심은 많습니다.
    맞춤법 무섭긴 하지만 알게 되는것또한 괜찮은일입니다.
    내 의견에 여러가지 다른 의견들을 말해주면 아 그런식의 생각도 가능하구나.. 합니다.
    이쁜말 좋은말만해준다면.. 자게의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 11. ^^
    '07.12.20 11:14 AM (210.94.xxx.89)

    원글님 감정 이해해요. 남편 수입이 절대로 적은 수입이 아닌 데, 82에서 얘기되는 것들 중에 제가 못 해보는 것들이 꽤 있거든요.... 가방..그릇.. 영어유치원.. 사립초등..등등등
    그냥 그런 글들 보면서 드는 제 감정은 그렇게 하려면 지금 우리 집 상황보다 훨씬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하는 데, 더 절약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구나...생각해요.

  • 12. .
    '07.12.20 11:14 AM (121.186.xxx.179)

    저도 맞춤법 좀 틀린건 그냥 넘어가주었음 좋겠드라구요
    예전에 리플달았는데 바로 밑으로 올라오더군요...머머 틀렸다
    솔직히 몰라서 틀린다기 보단 윗님 말씀처럼 급하게 쓰거나 자판이 좀 안좋아서(저희집이 자판상태가 불량) 그런건데...
    휴..진짜 신경쓰여요

  • 13. 글쎄요
    '07.12.20 11:32 AM (221.151.xxx.17)

    저도 호기심에 명품가방이라는 거 신랑 출장갈때 한번 부탁해 보았어요.
    그런데...별거 아니더군요.
    동대문에서 사는 2만원까지 가방하고 똑같아요.
    그냥..서로의 취미가 틀려서일 꺼예요.
    영어유치원도..솔직히 엄마의 만족감도 조금은 있으리라 생각해요.
    돈이 없어도 애들 교육비에 쏟아붓는 만족감..
    그냥..저는 그러려나보다 하고 한발 물러서서 봐요.
    그리고 저는 꾿꾿히 저축해요..

  • 14. 알고보니
    '07.12.20 11:37 AM (203.234.xxx.207)

    이곳에 강남 주부들께서 많이 오신다 합니다.
    너무 괘념지 말고 들락거리면 되겠다..가 제 결론입니다.

    결혼도 못하고, 강북에 사는 처지라 비교가 됐습니다만
    그분들은 그분들이려니 하고 있어요.

  • 15. 알고보니님
    '07.12.20 11:40 AM (203.130.xxx.168)

    여기서 장사하시는분들말이 주문하시는분들보면 강남주소는 정말 드물다고 하던데요
    지방이많고 서울은 강북이 주래요

  • 16. 저는
    '07.12.20 11:44 AM (59.6.xxx.28)

    연봉이 9000이라는 것을 굳이 밝히시면서...
    여기 오는 것이 무섭다 하시는 내용은..뭐...님이 연봉이 9000이라고 밝히는 것과
    비슷한 내용이네요. 그저 취향의차이져.

  • 17. 장사했던사람
    '07.12.20 11:46 AM (122.100.xxx.234)

    여기 강남분들 많았어요..
    남편한테도 놀래서 얘기해줬었어요.

  • 18. 우리나라
    '07.12.20 11:46 AM (210.123.xxx.64)

    사람들의 절대다수가 자신이 중산층이라 생각하고 산다잖아요. 그 비율이 80% 정도 됐던 것 같은데...

    지금 사는 동네에서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기 어렵죠.

    저도 제가 보통은 되는 줄 알고 살았는데, 알고 나니 요즘은 몇십억으로는 잘산다는 말도 못하는 수준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주위에서 좀 산다 싶은 사람 알고 보니 몇백억대나 천억원대 부자더군요.

    그냥 제가 모르는 세상이 넓구나, 합니다. 저도 연봉 좀 되고 좋은 화장품에 명품 가방 살 형편은 되어서 그 정도면 괜찮게 사는 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구요,

  • 19. ..........
    '07.12.20 12:02 PM (220.117.xxx.165)

    맞벌이 세전연봉 9000은요,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 몇년하면 다 그정도는 버는 것 같습니다..
    크게 많이 버시는 거 아니에요. 대졸 대리과장급 연봉 적어도 4천은 되잖아요.
    (그러나 세금 떼면 ㅎㅎㅎㅎ)

    그래요 가방 가격이 그렇게 거품이 심한 거 맞아요. 그래도 사고 싶은 사람은 사는거죠. 알면서도 삽니다 전.
    다만 그 가격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좀... 돈이 진짜 많거나, 비싼 가격에 사람들 감각이 무뎌져서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소위 명품가방 몇 개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많이 overpriced 되었다는 생각은 합니다.
    신문에서 봤는데요,
    우리나라에서 100만원에 팔아도 잘팔리는 가방을 70만원에 팔면 30만원의 수익을 그냥 포기하는 거라고, 100만원 붙여서 판답니다.
    대한민국은 국제시장의 봉인 거 맞는데요, 알면서도 그냥 사요.
    갖고는 싶은데, 해외여행이라도가지 않고서야 달리 구입할 수 있는 방법도 없으니까.

  • 20. 원글이
    '07.12.20 12:45 PM (218.55.xxx.2)

    맞벌이 세전 연봉 9000요...
    대출 빚 갚고....부모님 용돈(시부모님과 함께 삽니다..), 아이 어린이집...
    이렇게 내고 나면...겨우 겨우...먹고 삽니다...
    그렇다고 아이 특별하게 교육시키는 것도 아니고..
    학원이나 학습지 시키지도 않고...
    옷도 물려받아서 입히고.. 책도 거의 물려 받고...
    항상 궁금한게..."대체 우리가 받은 월급은 어디로 가 버리는 걸까" 입니다

    다들 사는 게 그렇겠지요...
    힘내서 살아야죠...
    위만 쳐다보면..목만 아프겠지요.... 알뜰 살뜰 살아보렵니다...

  • 21. 남들사는이야기..
    '07.12.20 1:00 PM (211.223.xxx.211)

    날마다 들어오지만..
    살돋이나 키톡에 올라오는 글 보면서..시야를 넓힌다 생각해요
    내가 그 비싼 그릇들을 사는 것도 아닌데.. 맨날 저런거 해먹으면서 살믄
    도대체 생활비는 얼마나 들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ㅎㅎㅎ
    우리도 맞벌이이지만.. 솔직히 맞벌이들은 돈 쓸 시간도 없는것 같아요
    열심히 모아서 아이키우고 집장만하고..
    오히려 취미생활도 다양하게 하고 안목을 넓게 보시는 분들이 전업주부들 같구요.
    그분들께 배울것도 상당히 많구요..

  • 22. ^^
    '07.12.20 1:40 PM (125.131.xxx.76)

    저도 제가 중산층인줄 알고 살았는데 어제 남편이 하는 말이 우리정도면 서민이라고..우리나라 중산층은 이젠 거의 없다고 부자아님 서민이라는 말에 쇼크먹었지요..
    나름 프라이드가 생기려고 한 즈음에 불경기로 서민으로 전락했네요..^^;;
    맞춤법은 저도 쉬프트키가 잘 안돼 오타 자주 납니다..근데 별로 신경안씁니다..ㅜ.ㅜ
    무난을 문안으로 쓰시는 분들 이런 소소한 것은 눈에 띄지만 괘념치않으므로 님도 신경쓰지마세요..
    그릇은 정말 모르는 게 많구나 싶은 정도로 많이 배웁니다..가끔 지역커뮤니티에 글을 써봐도 그들도 잘 모르는 듯해요..여기 강남은 아니어도 준강남 가격에-하긴 제가 들어올때는 강남보다 비쌌지만요..^^;;- 거의 종부세해당되는 지역임에도..
    유명 브랜드보다 한국도자기 그릇이 때론 더 이뻐보이고 이천의 공방그릇이 전 더 맘에 와 닿던 걸요..
    가방도 미국여행할때 아님 출장다녀오면서 남편이 몇 개 사줘서 대 여섯 개있지만 여기분들 말씀하시는대로 따라하다간 가방장사래도 못따라가겠던 걸요..
    위에 어떤 분이 눈이 트이는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그정도에서만 받아들이고 이해해요..나는 뭔가 이런 비하도 안하고 넘 부럽다 이런 생각도 안해요..키톡에 올리는 그림들도 매번 그분들이 그렇게 꾸며 드시는 거란 생각 안들어요..사진을 위한 연출일 수도 있거든요..평소엔 깨질까봐 장에만 꾸며두는 ㅋㅋ 넘 상처받지마시고 저처럼 말없이 눈팅하는 안가지고 별 관심없는 사람도 많다는 걸 생각하시고 힘내세요..저축 많이 하셔서 말년에 여유있게 지내자구요..^^*

  • 23. ....
    '07.12.20 2:15 PM (117.110.xxx.2)

    저도 남편이랑 둘이 합쳐 세후 소득이 600좀 넘습니다.
    그래도 둘이서 코트 하나 사면 인터넷 할인 매장 뒤지고 뒤져서.. 10만원 짜리 코트 하나도 몇날며칠 고민해서 사고..
    저 4만원 짜리 가방하나 2년째 매고 다니는데.. 하나 새로 사고싶은데 백화점가서 매대에 놓여있는 10만원 정도 되는 가방..너무 비싸서 (할인한다고 수북히 쌓여 있는거) 몇달째 만지작 거리기만 하고 있어요.
    그릇셋트 6년전 결혼할때 15만원 주고 상설매장에서 산 한국 도자기 셋트 지금도 잘 쓰고 있구요..
    2000만원 짜리 주택 전세에서 시작해서 전세 세번 옮겨 다니고.. 지금 아파트 하나 분양받아서 열심히 돈 넣고 있구요. 다른 사람보다 집장만은 좀 빨랐을지 몰라도.. 처음부터 우리 힘으로 다 일어섰구요..
    내집 장만하고 대출 갚고.. 부모님들께 생활비 드리고.. 정말 빠듯하게 삽니다. 물론 저축액이 남들보단 좀 많지만.. 결코 10원 하나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애씁니다.
    그냥 우선으로 추구하는 생활의 요소가 다르구나..그런 생각합니다.
    남들 사는 모습도 구경하고.. 그분들도 다 사진 찍으려고 예쁜것만 모아서 찍으셨겠지..합니다..

  • 24. 82특성이 아니라
    '07.12.20 3:12 PM (155.230.xxx.123)

    빈부 격차의 문제지요.

    올려놓은 사진들보다도 실제가 더 화려하고 부자인 분들이 많을 겁니다.
    아끼고 아껴서 이쁜 그릇 하나씩 장만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반대인 경우도 적지 않을 겁니다.
    그릇 하나만이 아니잖아요.
    아파트 구조며 크기, 인테리어, 무엇보다도 직업과 연수입...

    가난할 수록 자신을 부유하게 만드는 어떤 것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취미든, 공부든, 우정이든 뭐든 간에.

  • 25. 저도
    '07.12.20 3:56 PM (59.187.xxx.81)

    원글님 이야기하신 몇 십만원 하는 가방 가지고 그게 명품이었나요?
    하는 질문에 실소가 나오던데요.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자 하는 건지 뭔지.

    여러사람의 의견도 듣고 도움도 받을 수 있는 자유게시판을 사랑해서 82에서
    맨 처음으로 들르는 곳이지만 가끔 사람을 아래로 내려다보면서 댓글다는 듯한
    사람들은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 26.
    '07.12.20 4:52 PM (125.134.xxx.166)

    그렇게 얘기하는사람은 그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니 님께서 바보같이 살았다고 비난하실것 까진 없을듯 하네요.. 세상엔 별의별인간들이 다있는법이니까요

  • 27. ..
    '07.12.20 6:08 PM (125.177.xxx.32)

    우리도 세전 9000 넘지만 여기 저기 나가고 나면 - 시집 융자금 교육비 ,,
    남는게 별로 없어요
    10000 짜리 하나 사도 여기 저기 보고사고 외식도 별로 안하고
    그런데도 돈이 안모이고 손 내미는 데만 있는거 보면 답답해서 가끔 제꺼 확 사기도 해요
    홧김에 서방질 한다고..

    이래도 저래도 못사는거 써보기라도 하자 싶어서요
    사람 사는게 다 기준이 다르니 별로 신경쓸 필요없이 나름대로 사는거죠

  • 28. ...
    '07.12.20 6:27 PM (124.63.xxx.62)

    동감! 동감! 동감!

  • 29. .......
    '07.12.20 6:28 PM (202.30.xxx.28)

    저도 MCM이 명품이었나? 어쩌고 하는 리플 달렸던 그 글 유심히 봤습니다
    피식 웃음도 나고...짜증도 나고..울컥하기도 하고...82 그만 와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30. ..
    '07.12.20 7:12 PM (211.207.xxx.157)

    그릇,가방에만 올인하는 사람도 많고 옷에만 올인하는 사람도 많은데
    한가지만 보고 전체가 이럴 것이다 판단은 금물이죠,,,

  • 31. 맞벌이
    '07.12.20 7:47 PM (59.29.xxx.175)

    세전 1억은 넘는데 애 둘에 집도 한채 없이 찌질하게 삽니다. 명품가방 몇개는 있지만~
    다 어디다 중점을 놓는냐의 차이이겠죠.
    생각이 다 다르고 가치가 다 다르다는거 인정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 32. 다른 생각
    '07.12.20 7:55 PM (222.232.xxx.180)

    제 경우
    40대 초반에 중딩맘으로
    몇 년전...꽤 잘 살았었고.
    지금은 팍팍하게 살고 있는 있습니다.

    제 삶이 업 다운이 심한 삶을 살다보니
    그냥..이런소리 저런 소리 들어도
    그런가 보다..생각되고, 다양한 부류를 만날 수 있음이
    오히려 82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 33. ㅎㅎㅎ
    '07.12.20 8:46 PM (211.192.xxx.23)

    제가 mcm가방은 명품축에 못든다,라고 공감햇던 사람인데요,사실 저는 mcm없습니다,
    벗뜨,그러나 82에서 보고들은 바로는 300이상되는 가방도 남편분들이 턱턱 사주시길래 그정도 가격대의 mcm들면서 저리 재는건 아니지 않느냐..하는거였구요,저는 오히려 82에 명품이나 비싼 그릇 ,아파트평수 ,종부세 얘기나오는데 mb는 왜 그리 광적으로 싫어하시는지,물론 동일인물인지는 모르지만요 ^^ mb만 조금 편들면 강남사느냐,재건축아파트있냐,촌지주느냐,참 듣기 싫었습니다.

  • 34. *^^*
    '07.12.20 8:47 PM (221.164.xxx.28)

    뭐..무섭긴요^^
    서로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저... 평소 듣도 보지도 못한 메이커,,,,사진..여기 82에서 다 알았답니다.
    ( 울 친정 가족 외국에 많이 삽니다만..메이커에 별 관심없어요.)

    첨엔 다른 나라 얘긴줄 알았으나 ~~ 이젠 그려려니..합니다.
    그야말로 시야,,를 넓힌다..고 생각하죠.

  • 35. 정말~~
    '07.12.20 10:58 PM (59.15.xxx.47)

    궁금한건 원글님.....
    연봉이 9천이상인데도 10만원이상결제할때 벌벌 떨리신다는데 진짜인가요?
    보통 대형마트같은데서 아이하나둘 데리고 서서 계산하는분들중 10중8-9는 10만원 넘지 않던가요?
    저는 강남살지도 않고 못사는 사람이 많다는 강서구에 살거든요,,,,,
    제주위에 맞벌이 세전9000 흔치 않던데~~~
    너무 못버는데 많이 쓰고 사나????

  • 36. 사람나름
    '07.12.20 11:55 PM (59.29.xxx.175)

    저희 부모님 엄청 잘 사시죠~ (제 기준으로)
    근데도 마트가시면 엄청 아껴쓰세요~ 그래서 재산도 그만큼 모으셨다고 생각하구요.
    동생들이 미국이랑 캐나다에 있어서 가끔 보러 가시는데 비행기표 아끼신다고 일본 들러서 경유하는 제일 싼표로 다니시구여~
    저희 엄마 흔한 명품가방 하나 없으세요 (다 저희들 쓰다 싫증난 가방 들고 다니시죠)

    아빠도 엄청 아끼시는데 단, 차를 좋아하셔서 차만 여러대세요 ^^;;
    근데도 싼거 파는 마트 있으면 꼭 가시고 제가 유기농 사면 비싼거 산다고 나무라세요.
    그런거 보면 다 사람나름이고 본인의 가치나 생각 나름인것 같아요.

    저는 맞벌이지만 애들 우선이라서 집에 상주해서 애 봐주시는 분이랑 유치원 학원 이런거에는 돈 안안끼고 대신 다른거에 아끼고 있는거죠.
    명품가방이던, 자동차든, 그릇이던 본인이 좋아하는걸 한도내에서 구입하면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모든걸 다 누리는 사람이 있는거구 그중 하나만이라도 누리고 싶은 사람이 있는거고
    다 사람사는 방식이 틀린거니까요 ㅎㅎ

  • 37.
    '07.12.21 1:14 AM (125.142.xxx.100)

    명품가방 표준가격 대비 저렴하다는거 아닌가요?
    샤넬 캐비어가 2백만원인거에 비하면 39만원은 싼거죠
    앞에 '명품가방'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기에 그런거지
    그게 키플링이든 일반 가방이든 전제조건이 다르면 또 다르게 답글이 달리지않겠어요?
    내가 얼마를 쓰던 얼마를 벌던 일단 질문의 요지에 맞게 답변이 달린다고 생각해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강남집값 얘기하는글에 전세월세 사는 사람들이 위화감느끼나요?
    그냥 그지역은 원래 가격대가 그렇구나 그런정보도 얻고
    나름대로 원하는 질문을 할수 있는것이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세요

  • 38.
    '07.12.21 1:17 AM (121.134.xxx.103)

    저도 다 사람 취향따라 지출하는곳도 많이 다르다는것을 알았답니다.
    소득수준 비슷해도 옷이나 가방에 지출하는 폭이 큰 사람도 있고 그런것에는 거의 돈을 안쓰면서 전자제품이나 그릇 같은 살림살이에 안아끼는 사람도 있고 그런가하면 그런거 다 쓸데없다 좋은것 먹고 몸 건강한게 제일이다 하고 식비에 많이 쓰는 사람도 있죠. 돈 쓰는것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은 저축하면서 행복해 할거고 애들에게 올인하는 사람은 교육비가 많이 들테구요.
    제 친구는 일년가도 옷 한벌 안사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에는 큰 돈 쓰더라구요.
    제 주위에 저보다 잘 사는 사람 많지만 저도 사는데 크게 지장 없어서 그런지 비싼 그릇이나 비싼 가방들 사는것 부럽지 않던데요. 그런것 때문에 82가 못올곳이라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구요. 다 나름의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부러워하고 나와 비교하면 그때부터 마음이 지옥이 되는거지요.

  • 39. 연봉
    '07.12.21 2:37 AM (125.142.xxx.83)

    이 구천 일억인데도 쓸돈이 없다하면..물론 아무리 많아도 쓸돈이 없다지만..그럼 연봉이 2,3천인 사람은 어떻게 살라는 건지.....

  • 40. 연봉
    '07.12.21 5:36 AM (125.184.xxx.182)

    3천만 되어도 원이 없겠다~
    눈뜨니.. 또 왜 사는가 싶네요.
    출근해서 요 덧글들 토론이나 해 볼랍니다.
    그래도 저는 만족하구/나은편입니다만,,

  • 41. ...
    '07.12.21 6:34 AM (218.155.xxx.118)

    명품이라고 하는 비싼 백, 기백막원 하는 옷, 자기가 타워팰리스 산다고 하는 사람도
    82에는 어찌나 많은지요.
    빈부의 격차고 뭐고 다 떠나서.
    익명이니 가능한 희망+거짓말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들은건 많고~있는척좀 해보고 싶고..
    증거를 대봐라 하면 증거 댈사람 몇이나 나올까요?
    전..시간 많은 아짐들 참 많구나..싶든데요.?

    정말 그런 글들 믿으시는 건가요???

  • 42. 원글님
    '07.12.21 9:39 AM (211.44.xxx.6)

    염장지르시는거맞죠
    세전9천이라니...부러워 죽겠삼

  • 43. .
    '07.12.21 9:49 AM (222.111.xxx.76)

    원글님 맞벌이 9천 소득도.. 저같은 맞벌이 4천 소득에 비하면 하늘에 별같이 느껴져요..
    그런데도 마트가서 10만원 벌벌 떠시는건 조금 오바같으세요..
    저같은 경우엔 차가 없어서 배달 안되는 마트에 간다는거 자체가 불가해서..
    동네 마트가서 3만원 이상이면 배달시키네요 당연 많이 사도? 10만원 이상 나올만한 물건이 없네요..
    그릇이랑 가방얘기며 그런건 기호의 차이이니까 이해해줄수 있을거 같아요
    아이들한테 교육비나 구매대행하면서까지 옷사입히고 그런것도 제가 그렇게 안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는 사람들 이해못하는것도 아니구요..
    다양한 사람들이 들어오는 만큼 다양한 가치관이 있다고 생각하면 맞을거 같애요..

  • 44. 이재성
    '07.12.21 10:36 AM (58.121.xxx.213)

    연봉 9000 적은거 아니다~
    자랑하려구 쓴거라면 빨랑 지워라~

  • 45. 9000
    '07.12.21 1:14 PM (128.134.xxx.85)

    우리세식구 사는 전세집. 8000이다가 엊그제 천만원 올려줘서 9000이 되었습니다.
    8000이든, 9000이든 우리세식구 사는 전세집 스스로 마련한 것도 감사하다고 맘을 다독이다가도
    이런글보면 기운빠집니다.
    연봉이란 개념없이, 다달이 월급받아생활하는 우리는
    지난한해 얼마 벌었나 생각해보면 연봉 9000이란 금액도 까마득해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33 그저께 학교 문의했던 원글입니다. 학교문의 2007/12/20 358
162132 전화요금 1 한국통신 2007/12/20 312
162131 남자 폴로스웨터 싸이즈좀 문의드려요~ 급해요,, 2 폴로 2007/12/20 188
162130 서민의 삶이 힘들어진 이유 26 갈쳐드림 2007/12/20 1,897
162129 새정부..작은 정부 지향.. 1 여러여러 2007/12/20 201
162128 왜 위에 걸죽하게 허옇게 생길까요? 1 깍두기 2007/12/20 226
162127 가끔씩 이곳이 무서워질때도 있어요.. 45 음.. 2007/12/20 3,683
162126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오케이캐쉬백으로 전환가능한 카드가 있을까요? 3 마일리지 2007/12/20 368
162125 도대체 애 선물을 뭘 사야 할지... 3 고민맘 2007/12/20 360
162124 크리스마스때 케익을 만들려구여 2 베이킹 2007/12/20 155
162123 대박 연말 정산용.. 2007/12/20 237
162122 앞으로 서울에서 살 생각하니 암울하네요. 17 주택정책 2007/12/20 1,676
162121 출산에 대한 두려움 9 . 2007/12/20 549
162120 대학편입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차라리 수능을 다시보는게 6 대학편입 2007/12/20 900
162119 항균매트커버 어디서 사나요?? 3M 이거나 아니라도 상관없음^^ 5 .. 2007/12/20 347
162118 처네 구해봐요 2 처네 2007/12/20 213
162117 정말 공약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 많네요 11 정권 교체때.. 2007/12/20 587
162116 40대 초반 티볼리 작은 사이즈 괜찮을까요? 3 가방문의 2007/12/20 795
162115 굳바이 노무현 28 제이제이 2007/12/20 1,631
162114 며칠전 치전원관련 글쓴 사람이에요^^ 질문에 답해드릴려구요.. 마눌 2007/12/20 452
162113 혼자서 연말에 푹 쉴 수 있는 곳 1 쉴곳 2007/12/20 398
162112 위즈쿡핸드블랜더 a/s 센터 아세요? 1 위즈쿡 2007/12/20 200
162111 주식 좀 오를까요? 6 주식 2007/12/20 942
162110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틀리다더니 대통령도.. 4 열받은 국민.. 2007/12/20 991
162109 밀레 청소기 헤드 안에 있는 나사요? 2 밀레 2007/12/20 165
162108 전화영어 어떤가요? 문의 2007/12/20 175
162107 씨푸드..에 가려는데요.샐러드바만 시켜도 되나요? 3 씨푸드 2007/12/20 474
162106 가방문의 1 금강산여행갈.. 2007/12/20 195
162105 해외에서는 우리나라 위상이 어느정도인가요 8 궁금 2007/12/20 689
162104 딴소리지만 어제 고등학교에서 투표하는데 천장냉난방기더군요,, 12 .. 2007/12/20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