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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우리나라 위상이 어느정도인가요
1. //
'07.12.20 10:16 AM (122.29.xxx.169)해외가 어디를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미국이나 유럽쪽으로 보면
별 위상이 없다...잘 모른다...라고 과감히 말씀드립니다. 인지도가 낮거든요.
관심 없는 사람들은 정말 몰라요. 물론 싱가폴도 잘 몰라요. 홍콩도 들어는 봤겠죠--;
물론 경제와 세계정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몰라도 대부분은 잘 모릅니다.
동양권에서는 단연 일본 중국 태국입니다.
일본은 선진국, 태국은 관광지, 중국은 뭐 큰 나라, 메이딘차이나 급성장 이런거죠.
가보고 싶은 나라도 단연 일본, 태국, 그리고 중국 정도에요.
한국은 남한 북한 나뉘어있는 거 정도...서울 처음 방문하면 놀라는 외국인도 많습니다.
서울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이런 거죠.
동양권 사람들은 요즘에 만나면 드라마 얘기 하는 사람 꽤 많고, 뭐 그렇네요.
음식도 김치 말곤 일본사람들 아님 이름도 잘 모르고...그렇네요.
나와서 여기저기 살다보니 주변국들에게 치이면서 그 작은 나라에서 일궈낸 게 이렇게 많구나
자랑스럽지만 그다지 외부에서 알아주진 않네요.2. 열받은 국민
'07.12.20 10:25 AM (124.49.xxx.137)얼마전에 유럽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어떤 베트남 사람이 같은 동양인이라서 그런지
반갑게 어설픈 영어로 말을 걸더군요..
우리나라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하는데,
북한과 남한이 갈라져 있고, 북한에는 김정일이 살고 있다.. 이런정도의 애기였습니다 ㅡㅡ.
그러니 유럽이나 서양인들은. ㅡ....ㅡ3. 열받은 국민
'07.12.20 10:26 AM (124.49.xxx.137)하지만 필리핀이나 이런곳은 드라마와 한류 때문인지
아리랑 티비 많이 보고 한국말도 많이 알고..
한국에 대해 많이 압니다.
한국사람 좋아하고요.
그리고, 우리 나라 사람들이 그쪽으로 관광을 많이 가기 때문에.. 더 그렇죠..4. ..
'07.12.20 10:46 AM (58.121.xxx.125)서양애들 중 우리나라가 어디 박혀있는 지도 모르는 애들 태반입니다.
5. ...
'07.12.20 11:10 AM (74.162.xxx.136)미국 동남부에 살고 있는데요.
너 어느 나라에서 왔니? 물어보면서
처음은 일본? 다음 중국? 그래도 아니라고 하면 베트남? 그래도 아니라고 하면
그러면 어디?냐고 묻읍니다.
"삼성"이나 "현대"상품이 몇년 전보다 TV광고에도 많이 나오고
대도시에 대형 전광판 광고 많이 매달려 있지만
외국에 나가면 한국이 잘 알려진 나라다.. 라고 믿고 사는건,
단순히 착각입니다.6. 위상은 커녕
'07.12.20 11:40 AM (64.59.xxx.24)사건,사고 많은 나라 정도로 알 것 같네요
지구촌 소식 방영이 잘 되다보니
일가족 자살소식, 국회에서 몸싸움 ,기름유출 등등
굵직굵직한 창피스런 소식이 그대로 나와서
조용히 잘 사는 나라들 보면 부럽지요7. .
'07.12.20 11:44 AM (121.186.xxx.179)미국은 안가보고 유럽쪽만 몇번 가봤는데...
우리나라 전~~혀 모릅니다
기냥 무시하는 느낌.8. ...
'07.12.20 1:02 PM (222.235.xxx.69)요즘 일본에 가면 좀 다르더라구요. 한국 연예인들 (주로 장동건..권상우...) 이름을 줄줄 늘어놓으며 아는 척을 하죠. 동경의 젊은 아가씨 들 중에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가방에서
한국어 교본 포켓북을 펼치면서 한국어 공부하고 있다는 사람을 1시간에 세 명이나 봤어요.
유럽은.. 뭐.. 한국이라고 하면 북?남? 이 정도는 아는 것 같구요, 위치는 전혀 모릅니다.
그냥 아시아 어느 나라... 그 사람들이 아시아..라고 하면 다 태국을 연상하기 때문에
(태국은 휴가차 왔던 사람이 많거든요.) 한국을 다들 열대나라로 압니다.
심지어 너 아이스크림 먹어봤니? 라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딱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런 이미지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열대지방엔 아이스크림도 더 많을텐데...-.-;;;)
미국인들은 비행기 한 번도 안 타본 사람도 넘 흔합니다. 나라가 넘 넓다보니 차 타고 근처만 돌아다녀도 며칠 씩 걸리니까요. 미국인들중에 캘리포니아 가 보는 게 소원이라든지.. 뉴욕을 한 번도 구경못 한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오히려 한국사람이 미국 여행 한 번 가면 맨하탄, 샌프란시스코, LA 한꺼번에 돌아다니지요.
결론은..아는거 하나도 없다..입니다. 한국이 IT강국인지.. 사계절이 있는지..어디 붙어 있는지..아무도 모릅니다.
사실 울 나라 일반적인 사람들.. (시장 아줌마, 아저씨들..) 한테 북아일랜드가 어딨냐..노르웨이가 유럽의 어디 붙었냐..터키는 위치가 어디냐.. 물어보면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걸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백인들이 사는 것도 전혀 모를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