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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친구 집들이 메뉴 한번만 더 봐주세요.. 네??
낼 모레는 신랑 집들이 하는데요..
아무래도 여자는 별로 안 올거 같구요~
남자들 술자리가 될거 같네요~
남자들 7~8명에 여자가 오게되면 3명정도.. 애기들은 올지 안올지 모르겠어요..
식사는 배를 채우는 정도로 하고 술안주도 좀 준비해야 할거 같아요..
우선 식사 메뉴는 지난 주에 했던 버섯 전골(버섯찌개 ㅋㅋㅋ)
주말에는 고춧가루 안 넣고 했는데.. 이번에는 고춧가루 넣은 걸로 할까 하구요..
반찬은 해파리 냉채랑 불고기 볶고 김치랑 물김치랑 전이나 좀 할까 하구요..
술상이 문젠데...
저희가 준비한 술은 양주 2~3병이랑 맥주..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소주도 조금 준비할꺼예요..
1. 과일이랑 마른안주 준비하구요...
2. 거위간이 있어서 이거 좀 구워주고..
3. 연어는 샐러드나 카나페처럼 준비하구요..
4. 칠리새우-->이건 식사에 올릴까요? 안주로 올릴까요? 안주면 어떤 술이랑 어울릴까요?
5. 소주 안주로 홍합이랑 골뱅이 준비해 놓으려구요... 홍합은 탕 끓이고 골뱅이는 무침하구요..
6. 집에 있는 치즈도 필요하면 내 놓구요~
지난 주말 엄마가 사주신 키조개랑 새우도 있고 꽃게 있으니 모자라면 이것도 내놓을 생각이긴 한데요..
그 정도로 달리지는 않겠죠??
남자 8~9명이고 잘 먹고 잘 마시는 사람들이랍니다..
술상에 빼거나 넣을거 뭐 있을까요??
아무래도 친구들이니 부담은 적어요... 힘 안들고 뽀대나는 음식을 하고 싶어요...
1. 3년차 아짐
'07.12.17 8:31 PM (116.122.xxx.140)저같은 경우 새우는 오븐구이로 냈어요.
칠리새우 생각보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더라구요.
제가보기엔 고기메뉴가 좀 부실해보이는데
닭고기 메뉴나 돼지고기 탕수육 정도 추가해보면 어떨까요?
위에 메뉴보니 주로 한식인데 매운돼지갈비찜도 추가하면 괜찮을 듯 싶네요^^
오븐 있으시면 닭고기 오븐구이도 괜찮구요(반응 무지 좋았답니다.)
남녀노소에 따라 메뉴는 항상 달라지는 거 같아요.
신랑친구들이시라면 좀 젊은 메뉴로 가보세요~^^
P.S 참, 글고 뽀대가 나기 위해서는
테이블 세팅이 필수였답니다.
그냥 교자상에 접시 바로 올리지 마시고
테이블보랑 냅킨, 그리고 와인잔이나 맥주잔, 커트러리(또는 수저) 모두 통일시켜 세팅하면
요리가 좀 부실해도 아~주 감각있어보인답니다.
저 첫집들이 그렇게 차려서 신랑 친구들에게 완전 소문났잖아요.. 요리잘한다고 ㅋㅋㅋ
아무쪼록 멋~진 집들이 하시기를 바랍니다.2. ..
'07.12.17 8:55 PM (123.213.xxx.185)순서를 어떻게 차리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남편 직장 사람들 집들이 세번해본 결과, 보통 술상->간단한 식사 코스로 되던데요.
그렇게 되면, 각종 찌개, 고기 및 메인요리 등 전체 메뉴의 70~80%는 먼저 나가게 되고 술자리가 어느정도 끝나는 분위기일 때 정말정말 간단하게 밥 반공기 정도+ 국+밑반찬만 추가하고 상 다 치우고서 남아서 2차 할 사람들만 마른안주+과일 식으로 나가게 되었거든요.
홍합탕 끓이실거면 버섯전골이 같은 국물류로 겹치지 않을까요?3. 봄(수세미)
'07.12.17 9:14 PM (211.49.xxx.109)키톡에 올린 상차림 보고..좀 아쉬웠어요.
요리는 정성들여 잘 했는데 테이블 세팅이 좀 아쉬웠어요.
요즘 동대문 시장가면 한마에 천원정도 하는 천 사다가 핑킹 가위로 오려 테이블보하세요.
아니면..꽃집에서 꽃 포장지(부직포)사다가 식탁보해도 되구요
아님...포인트벽지 남은거(동네 지물포에서 싸게 구입)로 식탁보해도 되구요.
냅킨 예쁜거 사다가 그 위에..수저 올리구요.
그리고 맥주잔도 와인잔으로 하세요.
홈에버 천원샵 가면..천원짜리 와인잔도 있어요,.
예쁜 메모지에(300원짜리 카드) 초대손님 이름도 적은 네임택도 만들구요
식탁 중간에..조그만 꽃도 꽃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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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아는바가 없어서 별 참견을 못하겠고
이미..키톡에 올린것으로도 충분히 잘 하실것같고
저는 남편친구들 초대할때는 꼭..장어구이를 합니다.
두고두고..너무나 좋아하는 메뉴지요 ^^
잘 치루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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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17 9:18 PM (218.148.xxx.194)남자들은... 배를 밥으로 채우고 술마시고 잘 안합니다.
메인요리들이 깔리면서 함께 술도 시작하죠..
그러다가.. 밥 찾는 사람이 생기는게 된다는...
어느정도 요리를 먹고 나면 상 치우고 술상을 가볍게 보게 되죠..
과일.. 마른 안주등을 내놓으면 되요.. 많이도 내놓을 필요 없어요.
많이 내놔도 먹지도 않아요.
전 신랑 친구들이 거의다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터라...
전 와이프들과 애들 디저트에 신경을 좀 썼더니...
오히려 남자들이 더 잘 먹더라구요.
과일, 아이스크림.. 애들 위해 피자도 구웠네요..
피자는 계획에는 없던 메뉴였는데... 코스코에서 사다놓은 냉동 마르게리타피자 였던가??
암튼 그거 구워놓았더니 남자들이 더 잘 먹었어요.
참.. 메인 나갈때 애들 위해 미니 핫도그 튀겨줬더니 그것도 어른들이 더 잘먹더라구요.^^
안주 좀 줄이세요.. 그렇게까지 차려도 이미 식사하면서 술 마시기때문에 많이 필요없습니다.
아.. 칠리새우 대신에 그냥 새우 튀겨놓고 칠리 양념이나 마트에 새우 찍어먹을 튀김 소스(수입코너에 가심 그림보고 사세요..) 사다 곁들여 놓으면 더 잘 먹어요...^^5. 잠오나공주
'07.12.17 9:23 PM (221.145.xxx.39)으크크... 테이블 세팅...
사실 그런데 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기도 했답니다.. ㅋㅋㅋ
제 성격이 딱 드러나는 상차림이었죠??
사실 제 꼬라지는 더 심했습니다... 새댁 아니고... 남의집 김장 도와주러가는 아줌마 차림...
그게... 음.... 제가 좀 이상한 성격인게...
똥싸서 엄마 곤란에 빠뜨리는 말썽쟁이 애들 있잖아요.. 좀 그런면이 있어요.. 이해가 되실런지? 암튼 그랬어요...
그러나... 친구들 집들이 때는 윗 분들 말씀 새겨서 이쁘게 차리도록 할께요~
다시 키톡에 올릴꺼니까 한번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