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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사 이미지가 그렇게 좋지 않은가요?

엄마미안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07-12-11 22:35:08
전 일반4년제대학나오고 직장생활오래하다가 나이들어 할수 있는 일을 찾다가 최근에 피부관리과정을 거쳐 피부

관리사가 되었어요.

생각보다 근무시간도 길고,전문성도있어야하고,육체적,정신적으로 고되고,휴일에도 피곤해서 어디 외출도,개인

생활도 엄두가 안나는 생활이지만,관리받으신분들이 좋아지시고,편안히 쉬어가시면서 시원하고 좋아졌다 말씀


하실때는 모든 힘든것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보람됨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새로운 테크닉이나 제품에따른 관리

방법,이론에 따라 세미나도 다녀야 되고 ,나름대로 참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니는 샵에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와 친하게 되었어요.아침에 만나면 인사하고 차한잔하고 이야기좀하다,

제가 막내다보니,그때부터 바쁘게 청소며 이런저런 정리정돈도하며 보내다 친하게 되었는데요.그분께서

제가 미혼이다보니,선자리를 봐주신다며 어느 한 아주머니께 중신을 섰는데,,글쎄,,그 아주머니가 거기 남자들

받고 이상한곳 아니냐면서,그런사람 며느리론 곤란하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순간 전 처음에 무슨소린지 몰라서 한참을 어리둥절해했네요...-_-;;

그리고,제 어머니께서...어느날 제가 얼굴맛사지를 해드렸는데,,엄마가 '너..되게 힘들지?'하시는거예요.

모든게 다힘들지..나만 그런가머...이랬더니....네가 이런일을 하게될줄 꿈에도 몰랐다..하시면서..

마음이 너무아프다고 하시네요....제가 데콜테나 등마사지같은거 할때 힘들어보이셨나봐요..

실제론 몸의무게로해서 그다지 힘든건 아닌데 압이 강하다보니 받으시는분들은 시원하지만,관리사가 힘들겠다.

라고 말씀하시곤 하시거든요...저희엄마는 시원한거보다,,제가 고생한다 생각이 더 많으신가봐요...

그 말씀듣고 저도 왠지 우울해졌습니다.... 전 제가 선택한 일이고 재미있게 일하고있는데...

주위에서는 그리 힘들게 보여지고,오해받기도하는 직업이니까요....

여기 82에 계신님들은 제가 어떤이미지로 비춰지는지 궁금하네요...
IP : 222.238.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부관리사
    '07.12.11 10:42 PM (125.184.xxx.197)

    일명 퇴폐 맛사지업소랑 헷갈리셨나보네요. 전 그거 관리해주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들던데요. 어찌나 시원 시원하게 잘해주시는지..정말 장하십니다~!

  • 2. //
    '07.12.11 10:44 PM (122.29.xxx.169)

    요즘엔 전문적인 분야로 인정받지 않나요?
    물론 나이드신 분들에겐 맛사지라는 게 좋은 이미지는 아닐 수도 있어요.
    뭐 남자들 맛사지받고 이런 걸 떠나서 어쨌든 어른들은 사무실에 앉아 일하는 거 좋아하시니까요.
    아무나 못한다고 들었어요. 사람 몸 만지는 일이 기를 뺏기는 사람이 있다네요.
    저 아는 아이도 너무 하고 싶다고 집안의 반대를 무릎쓰고 했는데
    정말 머리가 숭덩숭덩 빠지더라구요.
    만화에 나오는 머리땜빵같은 게 많이 생겨서 관뒀답니다;;;
    머리빠진 거 보여주는 데 제가봐도 무섭더라구요.
    전 관리실에서 조곤조곤 말씀도 잘하시고 깔끔하게 일하시는 분들 너무 좋아요.
    말씀 너무 많은 분들은 참 곤란^^;;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하셔서 정말 그 분야에서 나는 전문가다...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세요.
    요즘 전문대에 피부관리학과도 많이 생겨서 혹시 공부를 더 하시게 되면
    교수님이 되실 수도요 ^^

  • 3. ...
    '07.12.11 10:46 PM (58.120.xxx.173)

    저도 해보고 싶은 직업인데..
    아님 취미로라도 배우고 싶은 분야에요..
    손끝이 야무지고, 사교적이어야 한다는 생각 들고요..
    진짜 어르신들이 퇴폐적인 곳이랑 헷갈리셨나봐요;;

  • 4. 아이고
    '07.12.11 11:21 PM (211.192.xxx.23)

    헷갈릴걸 헷갈리셔야지요,,나중에 샵 하나 내보세요,정말 내손이 내 딸이고 기술밖에 남는게 없다는거 실감하실 날이 올겁니다.

  • 5. 절대 아니예요
    '07.12.12 1:01 AM (211.172.xxx.162)

    4년제 나오셨으면 경력 많이 쌓으시면 대학강의도 쉽게 하실수 있어요.
    저 아는 분중 두명이 한명은 거의 재벌집(대학때 증여로 미리 강남역 건물 주셨을정도니 돈은 말도못하게 많죠)에 학교도 아주 좋은학교 좋은과 나오셨는데 피부관리사가 소원이라 단골 미용실 피부관리사 보조로 들어가서 배워서 관리사 됐어요..
    몇년하고 자기샾할때는 집안이며 인맥이 좋아선지 실력이 좋아선지 엄청나게 잘됐었구요.
    지금은 샾은 안하고 대학교 미용학과 학과장님이세요.

    또 한명은 남편이 의사고 뭐하나 빠질거 없고 좋은대대학원까지 나오고 시간강사도 했던 사람인데 피부관리학원나와서 관리사하고있구요.

    아무도 집안에서 반대하는사람 없었는데요..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 없구요..

    왜 나쁜 직업이라는지 모르겠네요..

    퇴폐맛사지같은거랑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신가보네요..

  • 6. 절대 아니예요
    '07.12.12 1:01 AM (211.172.xxx.162)

    4년제 나오셨으면 경력 많이 쌓으시면 대학강의도 쉽게 하실수 있어요.
    저 아는 분중 두명이 한명은 거의 재벌집(대학때 증여로 미리 강남역 건물 주셨을정도니 돈은 말도못하게 많죠)에 학교도 아주 좋은학교 좋은과 나오셨는데 피부관리사가 소원이라 단골 미용실 피부관리사 보조로 들어가서 배워서 관리사 됐어요..
    몇년하고 자기샾할때는 집안이며 인맥이 좋아선지 실력이 좋아선지 엄청나게 잘됐었구요.
    지금은 샾은 안하고 대학교 미용학과 학과장님이세요.

    또 한명은 남편이 의사고 뭐하나 빠질거 없고 좋은대대학원까지 나오고 시간강사도 했던 사람인데 피부관리학원나와서 관리사하고있구요.

    아무도 집안에서 반대하는사람 없었는데요..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 없구요..

    왜 나쁜 직업이라는지 모르겠네요..

    퇴폐맛사지같은거랑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신가보네요..

  • 7. 절대 아니예요
    '07.12.12 1:01 AM (211.172.xxx.162)

    4년제 나오셨으면 경력 많이 쌓으시면 대학강의도 쉽게 하실수 있어요.
    저 아는 분중 두명이 한명은 거의 재벌집(대학때 증여로 미리 강남역 건물 주셨을정도니 돈은 말도못하게 많죠)에 학교도 아주 좋은학교 좋은과 나오셨는데 피부관리사가 소원이라 단골 미용실 피부관리사 보조로 들어가서 배워서 관리사 됐어요..
    몇년하고 자기샾할때는 집안이며 인맥이 좋아선지 실력이 좋아선지 엄청나게 잘됐었구요.
    지금은 샾은 안하고 대학교 미용학과 학과장님이세요.

    또 한명은 남편이 의사고 뭐하나 빠질거 없고 좋은대대학원까지 나오고 시간강사도 했던 사람인데 피부관리학원나와서 관리사하고있구요.

    아무도 집안에서 반대하는사람 없었는데요..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 없구요..

    왜 나쁜 직업이라는지 모르겠네요..

    퇴폐맛사지같은거랑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신가보네요..

  • 8. 앞으로
    '07.12.12 7:55 AM (61.38.xxx.69)

    전망까지 밝은 전문직이죠.
    저도 사십이 넘으면서 처음 관리받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모르던 세계가 거기도 있었더군요.

    요즘 피부과에서도 같이 하지 않나요?
    괘념치 마세요.

  • 9. 궁금해요
    '07.12.12 10:53 AM (165.243.xxx.127)

    원글님 제가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저는 피부관리보다는 경락마사지, 등마사지,안마 같은거 배워보고 싶은 맘이 있거든요..
    (제가 신랑 등안마를 해주면 어찌나 시원해하던지..
    나중에 마사지를 정말 배워서 샵을 하나 내보면 어쩔까 싶은 생각이 있어요..)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혹시 좋은 정보 있으면 좀 연락부탁드릴께요..
    제 이멜은 cool-hanai@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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