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말에 결혼하는데요...
집 장만할 때 쓸 수 있는 자금은 9천 정도밖에 안되어요.
그것도 남자친구가 열심히 모은돈이랑..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조금 보태주시는 것 합해서요...
저희집에서도 좀 보태고 싶은데, 사정이 여의치가 않네요.
제가 모아둔 돈도 그렇게 많지 않고,
저희집도 빚 크게 내지 않는한 그럴 수가 없구요.
이런 사정이니 남자친구에게 이런저런 집을 원한다고 의견 말하기가 참 어려워요.
미안하기도 하구요.
암튼 각설하고, 대출을 받아서,
1억 5천 미만의 전세를 구하거나,
2억 5천을 왔다갔다 하는 집을 매매할 계획이에요.
둘이 합쳐 1년에 8천 정도 버니까 그걸로 조금씩 열심히 갚아나가야겠죠.
이런 예산이라면,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내 집을 장만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최소한만 받아서 전세를 구해 따로 열심히 저금을 하는게 나을까요.
판단이 잘 안서네요.
전세를 구하거나 집을 사게 된다면 저런 가격에 괜찮은 집들이 어디에 있을런지..
그것도 머리아파요. 혹시 추천해주고 싶은신 지역 있나요?
또 하나의 고민은, 집을 구하는 시기입니다.
아이들 방학하는 12월 말 1월부터 전세/매매 모두 많이 오르고, 물건 없어진다고,
게다가 3월 되면 이사철이라 집값 천정부지로 솟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그 시기 피해서 지금 집을 구해놓는다면, 또 미리 대출을 받아야할 것인데,
그 손해는 어떻게 감당해야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맘에 드는 집이 있다면 미리미리 구해놓는 것이 맞을까요?
지금 딱 저희 조건에 맞는 괜찮은 집이 하나 나타났거든요..
오래된 아파트지만 깨끗하게 수리한지 얼마 안됐고 해서..
이런 집이 또 나타날까도 싶고..
ㅠ.ㅠ
선배님들 도움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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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은 9천. 전세? 매매? 여러분이라면?
고민 조회수 : 709
작성일 : 2007-12-05 14:03:49
IP : 211.61.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같음
'07.12.5 2:05 PM (222.238.xxx.104)사요
두분이서 팔천버신다면서요
집은 사놓는 게 이득입니다 집때문에 마음고생하는 거 생각하면요
저요 결혼 3년만에 이사두번했어요 다 전세로 살았는데 집이 팔려서요
안 좋은 집이지만 사서 들어오고 나니 세상 편합니다2. ...
'07.12.5 2:06 PM (210.95.xxx.240)대출은 어려울 거예요.
2억 5천 - 9천 = 1억 6천인데
둘이 연봉 8천으로는
1억 6천 대출 자체가 불가능할 것 같네요(어렵다는게 아니라 은행에서 안 해 준다는).3. 하늘바라기
'07.12.5 2:19 PM (124.254.xxx.190)집사면..모기지론.이런거로..대출 안되나요?? 연봉이 안되도..안되는감??지금은 집값많이 올랐으니..대선끝나고 거품좀 빠진다니까..그때가 나을듯 싶어요..여기서 더이상 안오르겠죠..이렇게 집을 끝없이 지어나가는데..
4. 집을
'07.12.6 7:45 PM (165.186.xxx.188)끝없이 짓긴 하는데요.. 끝없이 부시기도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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