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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직장 여성인데 옷차림 문의좀 드리려구요.(노스페이스 점퍼 출근복으로 어떨지)

직장옷차림 조회수 : 807
작성일 : 2007-12-05 13:31:30
직장 여성이구요.
옷차림이 자유로운 회사에요.
평소엔 청바지랑 정장차림 두루두루 입는 편인데
최근 살이 좀 쪄서 걸어서 퇴근을 하려고 노스페이스 고어점퍼를 하나 샀어요.
회사에서 집까지 걸어서 1시간 10분 거리인데
두터운 겨울옷을 입고 걸으려니 어깨가 무거워서요.
고어점퍼가 겉으로 보기에 점퍼차림이라 좀 후줄근해 보여도
안에 내피입고 입으니 너무 따뜻하고 가볍고 활동하기 편하고 좋긴 좋더라구요.
요 며칠 걸어서 퇴근했는데 마스크 쓰고 귀까지 가려지는 털모자쓰니
오늘같이 추운 날씨에도 추운줄 모르겠구요.
중,고등학생 애들이 많이 입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한가지 고민되는점은
직장이 광화문인데...다들 아시죠?
이쪽 출근길 풍경 보면 거의 정장 차림이란거...^^;;
주위의 시선이 조금 신경 쓰이네요.
나이도 서른인데 고어점퍼 차림으로 출근하자니 많이 후줄근해 보이지 않을까
직장 사람들 시선도 신경 쓰이구요.
예쁜옷들 옷장속에서 묵혀두자니 그것도 아깝고^^;;
요즘 유행이 빨리 지나버려서 올겨울 얼마 못입는다 생각하니 아깝네요.
당분간 살이 좀 빠질때까지만 후줄근하게 다녀볼까요?
3일정도 걸어서 퇴근하고 간식만 끊었을뿐인데도 몸이 가벼워요.
워낙 갑자기 찐 살이라 빨랑 빼야 하는데.
IP : 211.174.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5 1:58 PM (211.198.xxx.234)

    30대 미혼여성이라면 좀 춥고 비실용적으로 보여도
    예쁘게 하고 다니셔요.
    예쁘게 하고 다니면 살도 더 잘 빠지더이다.

  • 2. ㅋㅋ
    '07.12.5 2:03 PM (125.137.xxx.66)

    제가 쓴글인지 알았네요. 전 얼마전에 결혼한 28세의 기혼(!)입니다만 저도 노스잘입어
    출퇴근해요... 신랑이 결혼직전에 이쁜거 보다 따뜻한게 장땡이라고 기어이 사입혀서
    그것도 빨간색입니다..ㅎㅎ 첨에 입고 나올땐 좀 어색했는데... 요샌 오늘많이 춥습니다
    일기예보뜨면 당연히 입는 옷이구요. 서울이 아니라 그렇게 까지 신경쓰이진 않지만..
    그냥 따뜻한게 장땡이다 하고 잘 입고 다녀요...

  • 3. ..
    '07.12.5 2:56 PM (124.136.xxx.15)

    그러지마세요..
    많이 좀 그러해 보여요.

  • 4. --
    '07.12.5 3:23 PM (220.86.xxx.160)

    그러지마세요,,,30대 여성이 그러고 다니면, 정말 신경안쓰고 다니는 아줌마같이 보이구 늙어보여요. 오히려 힐신으면서 걷고 다니세요,,외모에 신경많이 쓰면 살은 저절로 빠져요.

  • 5.
    '07.12.5 3:43 PM (122.44.xxx.105)

    저도 곧 30대에 진입하는 미혼 직장여성이지용.
    노스 입는다고 맨얼굴에 떡진머리^^; 하고 다니실거 아니시잖아요? 속엔 출근용 옷 입고 겉옷만 고어 입으시는거면...그다지 추레해 보이지 않을듯 하네요. 전 한두달 예쁜옷 포기하고 빡시게 운동해서 두달 뒤에 더~ 예쁜옷 입을래요. ^^

    저도 오늘 너무 추워서 속엔 부츠에 예쁜 모피달린 니트 입지만, 겉에는 빈폴스포츠에서 산 (꼭 보드점퍼처럼 생긴;;) 커~다란 점퍼 입고 나왔어요. 새빨간색. 점퍼에 맞춰 니트도 빨간색이지요. 홍홍. ^^ 겉옷만 그런거니 이상하단 사람 없던데요. ^^

  • 6. 힐...
    '07.12.5 3:46 PM (218.234.xxx.45)

    전 겨울 두세달 그런 차림에 운동하고 봄에 아주 예쁘게 잘 차려입으시는 것도 좋은방법이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힐 신고 많이 걷지 마셔요.
    겨울이라 발도 무지 시리구요... 특히 허리에 무리 많이줍니다.
    제가 키가 작아 거의 높은 힐만 신고 , 또 걷는걸 좋아해서 오래 걷기도 했는데요.
    남은건 허리디스크... 수술까지 했습니다.
    38 아줌마랍니다. 경험담이니 꼭 들으세요. 건강에 무리옵니다.

  • 7. ....
    '07.12.5 10:19 PM (125.180.xxx.12)

    전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정장에 운동화 신고 가서 회사에서 구두로 갈아 신고 있어요.
    그러니 구두 신어 피곤하던 발도 편안하고 좋더군요.
    남의 이목에 그렇게 신경쓰지 말고 운동하세요.
    대신 안에는 예쁘게 입으셔서 회사에서는 깔끔하게 입도록 하시고
    아침에 모자 쓰면 머리 망가지니 저녁에만 쓰시고요.
    그럼 아침 저녁 출퇴근시에 남들 시선만 신경 안쓰면 되는데
    뭐 남들 그저 한번 쳐다 볼뿐 그리 신경 안쓰리라 생각해요.
    살빼서 봄 여름에 예쁜옷 입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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