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색.계 재미없으신 분들도 분명 계시죠? ^^;
남편또 한 영화광이구요.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머리를 많이 쓰는 스릴러, 추리 뭐 이런 쪽을 좋아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예술 영화도 나름 좋아하고 이상하게 남들이 재미없다는 영화도 깊게, 아주 깊게 의미를 부여해야며 재밌게 보는 편입니다.
쉽게 말하면 심한 잡식형이죠 ^^;;
이번에 색.계요.
남편이랑 손 꼭 잡고 가서 봤는데요.
여담이지만 영화관에 오면서 어르신들 이렇게 많은 영화 첨인거 같아요 ㅋㅋ
40-50대 어르신들과 아줌마들 단체로도 오시고 조금 시끄럽게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특히 제 앞에 앉아 계셨던 아저씨~ 왠 중계를 그렇게 하셨어요. 싸모님도 잘 보고 계시구만 ㅠ.ㅠ)
그렇게 시작된 영화, 그리고 끝....
아~ 정말 허무하고 짜증나던데요.
시대적 상황과 그 두사람의 비극적 사랑? 그런거 개뿔도 모르겠습디다.(죄송합니다. 생각하니 또 격해지네요)
남편과 둘이 말없이 나왔다가 걸어가면서 둘이서 막 성질 냈습니다.
그 여자주인공이 연기를 잘한다고도 생각 안들었어요
그 분 영화안에서도 연기를 하는거죠? 첩자니까요.
그 연기도 못하더만요. ㅡ.ㅡ
분위기요? 전 그것도 별로 좋은지 모르겠어요
내용도 분위기도, 애절하다던 눈빛도....전 정말 어느 하나 맘에 든게 없어요
간만에 영화보고 후회했네요.
참! 남편이 나중에 한마디 하데요
"니도 다이아에 확! 넘어갈끼가?" ㅋㅋㅋ
재미없으셨던 분도 계시죠?
그냥 너무들 좋다 하시니까 저랑 같은 느낌을 받으신 분도 계시나 싶어 끌적거려봤습니다.
날이 추워요.
이런 날은 또 이런 날대로 영화가 땡겨요 ㅎㅎ
오늘은 뭐 볼까나?
1. ㅎㅎ
'07.12.5 1:40 PM (122.32.xxx.149)영화야 개인 취향이니까 분명 재미 없으신 분들도 계실거예요.
저는 그럭저럭 재밌게 보긴 했는데 여운이 남는다던가.. 뭐 그런건 전혀 없었어요.
가슴이 먹먹했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것도 잘 모르겠구요. ㅋ
그냥 세시간 넘는 시간이 후딱 지나갔으니 지루하지 않은 정도... 스토리는 좀 많~이 허술한것 같고..
같이 본 친구도 생각이 저와 거의 비슷했구요.
저도 영화는 어려서부티 무지하게 많이 보고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인데 그랬어요.2. 저도
'07.12.5 1:51 PM (116.120.xxx.130)평균이상은 되는영화지만 별로였어요
주제가 사랑인건가?? 했는데 전 사랑을 별로 못느끼겟더라구요
여자도 사랑하는연기를하다 진짜사랑으로넘어가야 햇는데
연깅니지 사랑인지 ,,구별이안갔어요 연기를보고는 ... 정황상 짐작을 했을분이지
제눈엔 사랑보단 다이아에 넘어간것 처럼 느껴지고
남자는 말로만 지켜준다 했을뿐 돌발상황 생기니 혼자 살겠다고 바로 도망가고 ...
학생운동하던 남자는 이도저도 아니게 우유부단했을뿐이고
정말 학생운동하던 과정이나 특히 미리 동료랑 *스연습하던것은 너무 어색해서,,,
여기에 많은 분들이 성*가 보이던 긴 정사장면이 너무나 필요한 장면이고
이해가가고 삭제가 안된 이유가 느껴졌다그려셧는데
전 그생각도 별로 안들었어요3. 추가로
'07.12.5 2:02 PM (116.120.xxx.130)영화보면서 만약 우리나라에서 일본 앞잡이랑 유관순 누나 비슷한 여자가
사랑하는 이야기로 개봉될 수 있을까?? 이런생각을 하다보니
전 더더욱 몰입을 못햇어요 ㅠㅠ4. ^^
'07.12.5 2:10 PM (218.156.xxx.44)영화 제목을 잘못써서 지우고 다시 씁니다.(수정 기능이 없네요.^^;)
양조위의 눈빛도 그 유명한 섹스씬도(꼭 필요한 장면이었다는데도 전 동감을 못하겠던걸요.ㅎㅎ- 뭐 야하기만 하고, 이런 의미가 아니고, 거기서 무슨 큰 의미를 부여해야하나...싶어서요.) 전 여운이 없었습니다.ㅎㅎ
그냥 저 남자도 많이 늙었구나,...이런 잡생각...ㅎㅎ
그렇다고 지루한 정도는 아니였구요.
고백하자면 그 유명한 '왕의 남자'도 실은 '별로'였습니다.
한국영화로 기억에 남는 영화라면 '봄날'이 정도....5. ^^;;
'07.12.5 2:15 PM (211.239.xxx.140)정말 실망한 영화중 하나였어요.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였나...
너무 보고싶어서 신랑이랑 심야꺼 봤는데, 진짜무리해서 본거예요.
둘다 잠이 많아서 12시 이후 깨어있단건 거의 상상 할수도 없는 부부거든요..ㅎㅎ
영화는 너무 길지, 궁뎅인 아파오지, 졸립지,
양조위 눈빛은 영~걸리적거리지, 심각해야하는 장면에선 다들 웃지..
게다가 영화끝나고 나왔더만 기온이 뚝! 떨어져서 엄청 춥지.. ㅡㅡ;;
다른분들말처럼 섹스신보단 양조위눈빛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너무 느끼하고 눈빛자체가 야해서..ㅡㅡ;;
우야둥둥 저희부부에겐 별로인영화였어요.6. 전
'07.12.5 2:31 PM (210.223.xxx.205)이안 감독 팬으로서 이번 영화 넘 실망이어요..
무간도의 양조위도 여기선 빛나지 않아요..
도대체 영화가 어찌나 어설픈지...넘 별로였어요..7. ,,,,,,,,,,
'07.12.5 2:49 PM (210.94.xxx.51)저도 나름 영화팬인데 ^^;; '색,계'는 좀 실망스러웠어요.
그간 영화 쫌 봤다는 사람들 중에 재미없었다는 얘기가 의외로 많았구요, 30, 40대 여성들 중에서 평이 좋던데요.
탕웨이가 연기를 잘하는지는,,,, 저는 모르겠더라구요. 표정도 단조롭고요. 확실히 매력은 있던데요.
다만 양조위가 야한 연기를 그토록 잘할줄은.. ^^
프리미어의 전종혁 기자가 이안감독 너무 과대평가되었다고 하더군요.. 이안보다는 원작자 장아이링의 힘이라고.
스토리는 아주 좋잖아요.......
그 기자 말로는 '색,계' 보다 폴버호벤의 '블랙북'이 한수 위라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관람을.
이안감독 영화로는 '아이스스톰'이 정말 가슴 서늘했죠. 가족해체,, 스와핑,,
그런데 이안감독 영화보다는 그 사람 자체가 너무 좋아요. ^^ 순하게 생긴, 내성적이면서 무척 열정이 있는..
그런데 양조위의 감자-_-;;까지 나오는 이 영화가 정말 안야한가요?8. 모자
'07.12.5 3:02 PM (60.197.xxx.55)떡진 머리 감추려 모자 쓰고 색계 보러 갔다가, 완전 잤습니다.
문제의 장면 기다리는데 1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소문에는 그 장면이 30분이라던데, 실제로 나온 것은 20분이더만요.
천원 돌리도~~~ 했어요.9. 그런장면은
'07.12.5 4:39 PM (211.192.xxx.23)인터넷가면 널렸습니다,그거 30분 보려고 7000원 내셨으면 순진하시네요.
10. ..
'07.12.5 9:15 PM (125.128.xxx.50)색계에 대해 칭찬글 일색이길래.. 전 제가 아직 수준이 많이 낮은가부다 ...했답니다.
나름 영화 많이 보고 독서를 즐기는 편인데.. 저에게는 이영화가 주는 감동이 없었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