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잠이 안와요.. ㅠㅠ

우울 조회수 : 728
작성일 : 2007-12-04 04:25:46
요즘들어 아주 우울감에 푹~빠져 있네요
무얼해도 즐겁지가 않고 가슴만 먹먹하게 찬바람만 지나가요
웃는 아이얼굴도 그때뿐..
이밤에 세상에 혼자 덩그라니 놓여진것처럼.. 텅 비어버린..
한때는 내자신보다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던 사람..
너무 낯설어요
애틋한 마음도 없고.. 그냥 낯선 타인처럼.. 아무런 느낌이 없네요
손내밀면 따뜻한 체온이 느껴질것도 같은데..
차가워진 내손이 쉽게 내밀어지지가 않는걸 보면..
내마음이 닫힌걸까요..

그저 무기력해지네요
아침이면 또다시 출근시키고.. 어린이집 보내고..
젖먹이와 또 하루를 보내야하는데..

몸은 천근만근 땅속까지 들어가려는데 정작 잠은 잘수없으니.. 괴롭네요
그저 아무런 생각도 느낌도 없이 푹 잠들고 싶은데..
IP : 58.146.xxx.2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7.12.4 4:28 AM (218.236.xxx.103)

    너무 지쳐서 그러실꺼에요.. 애기키우다보면 너무 힘드시죠...그걸 잘 알아주고 도와주는 남편이 없다면 더욱더 그렇구요..저랑 어쩌면 마음이 비슷하실것도 같네요.
    어떻게 위로를 해드리고 힘내시라고 해드려야할지..
    얼마나 힘들고 맘이 허전한지를 알기때문에..더욱 더 위로의 말을 건네기 조차 어렵네요.
    남편의 도움이 꼭 필요한때인데 남편들은 그걸 알지못하더라구요...

  • 2. ...
    '07.12.4 4:32 AM (124.111.xxx.83)

    저도 지금 잠이 안와요.전 제 성격때문에 힘들어요.
    오히려 힘들면 더 잠이 안오거든요.마음이 편해야 잠이 오는 거 같아요.

    저도 남편이 무심한 거 같을 때 더 그렇네요.

    탁 탁 생각을 정리하고 잠들었으면 좋겠어요.

  • 3. 우울two
    '07.12.4 5:23 AM (221.141.xxx.73)

    저도 그래요..어쩜 저랑 이렇게 똑같은지 모르겠어요.
    옆에 계시면 그냥 두런두런 이야기라도 나눴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을 보면서 즐거워 해보려고 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 말이죠.
    정말 하루하루 왜 이렇게 허전하게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따뜻한 차한잔 놓고 행복감에 젖어본게 언제인가 싶네요..

  • 4. ..
    '07.12.4 6:28 AM (218.209.xxx.159)

    그맘때가 저도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사춘기도 아닌데.. 막 혼자.. 눈물 났던 기억이.. 으`
    힘내세요~! 지나갑니다.... ^^"

  • 5. 에공
    '07.12.4 8:54 AM (59.12.xxx.2)

    육아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셨나봐요

    추운 겨울이지만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남편 강제로 가기 싫다면 혼자라도.....

    힘내세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들도 행복해요 ^^

  • 6. ㅠㅠ
    '07.12.4 9:05 AM (220.75.xxx.143)

    전 어제 아이가 아파서 (감기)근처 병원에 갔는데
    선생님이 아이증상을 설명해주시는데 그 앞에서 그냥 펑펑 울었답니다.
    제가 요즘 계속 우울했던지라,,아이가 아프고 모든 상황이 제가 견디기에 너무 힘들었나봅니다,
    한참을 제가 울도록 놔두던 선생님이 간호사까지 내보내고 아주 따뜻한 눈빛으로 하고싶은 말 다하라고...해서 주저리주저리,눈물 콧물 범벅되가면서...아주 제대로 울었네요..
    연세도 아버님 연세고 5년넘게 우리 아이들 크는거 봐주셨던 분이라 제가 마음이 플렸는지..
    근데 집에와도 그 우울증이 가시질않아 결국 잘때 와인을 먹고 잤다는거...
    저도 요새 아주 제대롭니다,, 전 죽고싶어요. 사는것도 의미가 없고 남편하고 남된지는 오래고.
    왜 이렇게 모든게 힘들기만 한지...제가 건너기엔 역부족인거 같아요..
    원글님도 저 같으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03 영어해석 좀 도와주세요^^ 7 영어 2007/12/04 224
158502 도시가스 계량기 매일 체크 하시는분~ 8 평균 2007/12/04 918
158501 저도 한심한? 질문 하나 할께요. 10 --- 2007/12/04 1,329
158500 아파트 이사후 선수금? 의 용도가 무엇인가요? 4 아파트 선수.. 2007/12/04 391
158499 급해요..아파트 부녀회관련..법적인 문제 문의입니다. 15 급해요. 2007/12/04 863
158498 책 기증할곳 찾습니다 4 2007/12/04 255
158497 어제밤에 시사기획 쌈 보셨나요?? 10 2007/12/04 1,436
158496 은행이 많이 생겼는데ㅠ.ㅠ 10 초보새댁 2007/12/04 594
158495 문국현 후보가 정동영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했다고 합니다. 18 2007/12/04 1,091
158494 제일병원 산부인과에 저녁 몇 시까지 가면 신생아 보여주나요?? 2 부탁 2007/12/04 197
158493 시어머니가 심혈관 질환으로 두 번째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5 심장수술 2007/12/04 241
158492 설거지후 수저는 어디다 두세요? 8 ssun 2007/12/04 1,092
158491 집 매매 안될때... 쓰는..? 12 궁금녀 2007/12/04 1,017
158490 리빙센스 가계부 어떤가요? 2 센스 2007/12/04 387
158489 좋은책 추천좀 해주세요...육아에 관한것두.. 3 독서 2007/12/04 153
158488 sk 텔레콤 네이트온으로 받은문자 확인하려면..? 2 문자확인 2007/12/04 1,113
158487 엑셀 ..독학할 수 있나요? 12 엑셀 2007/12/04 789
158486 이미 튼살ㅠㅠ 9 .. 2007/12/04 570
158485 이런 스커트 요즘 안입나요? 4 애플쨈 2007/12/04 1,283
158484 노래를 못해서..... 6 부부 2007/12/04 510
158483 에휴~ 저도 모 유명인 장로가 다니는 소망교회 교인입니다 7 에휴 2007/12/04 4,219
158482 넘짠 김치 4 젓갈 2007/12/04 487
158481 아저씨들이 김치냉장고 설치했는데 안에 김치통을 안가져다주는데 다른통으로 3 삼성김치냉장.. 2007/12/04 472
158480 행정수도 이전하면 서울 집값이 잡힐까요? 26 수도권사는이.. 2007/12/04 1,197
158479 호칭..궁금 1 63 2007/12/04 178
158478 껍질굴 까는법 좀 알려주세요. 2 .. 2007/12/04 2,218
158477 잠이 안와요.. ㅠㅠ 6 우울 2007/12/04 728
158476 호주 이민가는데 도움되는 어떤거라도... 4 호주궁금해요.. 2007/12/04 591
158475 제가 밥벌이때문에 <아래아한글> 을 깔아야하는데... 2 방법을 몰라.. 2007/12/04 275
158474 6살 스키장 갈때.. 3 스키장 2007/12/04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