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심한? 질문 하나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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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라면세점가서 소위 명품백이라는걸 구경하고 왔는데요.  울 남편이 그동안 고생많이 했다면서, 당신도 명품백이라는거 하나 사라고 해서요.
전 안목도 없고 하지만, 너무 상품 이름 써있는거 싫고 해서 보니, 가장 맘에 든게 크리스찬디올 고동색 양가죽 백인데, 글쎄 30프로 세일한 가격이 120만원 가까이 하네요.  너무 눈에 띄지도 않고 가죽인데도 너무 가볍고, 상품 이니셜 써있지 않고 커서 내맘에는 너무 드는데, 과연 그돈만큼 들일만 한지 망설여져요.
전혀 명품백이라는거 하나도 없는 사람인데요.  좀 충고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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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양가죽이면 매우 조심조심 들고 다니셔야 해요..
손톱만 한번 지나가도 자국나서
처음에 스크레치 나면 막 맘 아프고.. ^^;;;;

[첨에는]

엠보싱 가죽이나 튼튼한 가죽으로 시작하시는게 좋을 거에요.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면 양가죽으로...근데 명품 가방은 자기 취향이 젤 중요한듯.

[자기만족]

이겠지요. 전 요즘 끌로에 가방에 필이 꽂혀 있어요. 마음에 드시는 걸로 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국민가방 좋아해도 전 갠적으로 별로....

[..]

진짜..양가죽은 좀 조심스럽지 싶은데요. 가방 아주 여러개로 돌리면서 쓰시는분 같으면 양가죽 괜챦을것 같아요.

[...]

정말 괜찮고 맘에 드는 가방이라면
저는 충분한 가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첫답글분 말처럼 양가죽은 스크래치에 주의해야 하니
그것은 감안하시구요.

[원글이]

양가죽이 조심스럽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네요. 그럼 안해야 겠네요. 오늘 사러온다고 물건 놔두라고 부탁했는데 , 안한다고 전화해야 겠어요. 근데요 어제 본거중에 샐린느 거로 청색진같은 무늬로 된 부기?백도 맘에 들었는데, 이건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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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셀린느 청 부기백 그것도
유행 좀 많이 탔던 가방인데.. ㅠㅠ
기왕 첫 명품 사시는건데, 가죽으로 사세요..
양가죽 빼고.. ^^;;;

[편하게]

걍..자가드나.아주 비싸지 않은 가죽가방이나..그런거 사시는것이 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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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양가죽이나 천가방은 피하세요..

[명품백이시라면]

윗님 말씀대로 루위비통이 젤 나아요.
샤넬은 너무 고가구요.
저두 셀린느 청색진 사고 싶긴한데 애들이 워낙 짜퉁을 많이 들고 다니더군요.
잘 생각해보세요.
하긴 대학교2학년짜리 사촌동생은 입학선물로 페레가모에서 가방을 받았는데 진짜 책가방처럼 엉망으로 쓰더군요..후후.
가격은 스피디보다 더 비싸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