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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경준에게 대신 감방 가라 했다”

에리카김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07-12-03 17:34:02
시사IN 잡지에 실린 인터뷰기사입니다.
사진도 있고 해서 링크 거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소송을 해 보면
거짓말하는 쪽은 말이 자주 바뀌어요
그렇지만 진실을 말하는 쪽은 언제나 말에 일관성이 있어요

이런 단순한 판단만으로도 검찰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겠죠
일반인도 알고 있는 상식이니까...
IP : 125.243.xxx.13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리카김
    '07.12.3 5:34 PM (125.243.xxx.130)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535153

  • 2. ^^....
    '07.12.3 5:41 PM (121.187.xxx.33)

    그 양반 참~ 불쌍합니다.

    개처럼 벌었으면 정승처럼 쓰면서 말년을 보낼 일이지....
    무슨 바람이 불어서 개싸움판으로 뛰어 들었는 지....쯧 쯧...

    하긴 본토가 그리웠을 지도 모르니.....

  • 3. 결국
    '07.12.3 5:53 PM (222.231.xxx.174)

    이명박이 죄값을 치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많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무사히 넘어 갔으나
    감히 장로의 신분으로 그러면 안 된다고 하나님이 치시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불교모임에 불참하셨더라고요
    교회집회에 가서 '전국의 사찰을 모두 없애버려야 한다'고 외쳤던 동영상이 돌고 있어서
    겁이 나서 불교모임에 못 나간 것 같아요.

    인과응보, 권선징악

  • 4. 어허
    '07.12.3 6:04 PM (211.176.xxx.126)

    전국의 사찰을 모두 없애버려야 한다고 했다고요?
    참...어이상실이네.

    이런 건 유치원 어린아이들도 하지 않은 짓이거늘...
    대체 나이는 어디로 드셨는지....ㅉㅉㅉ

    그만한 사회적인 위치에 있는 지도자가 그리 험한 망말을 하다니....ㅉㅉㅉ

  • 5. 검찰
    '07.12.3 6:05 PM (218.237.xxx.51)

    검찰이 진실의 손을 들어줄까요? 아닐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던데....
    많이 걱정 됩니다.

  • 6. 이명박
    '07.12.3 6:09 PM (122.36.xxx.88)

    손자, 손녀는 원정출산에 미국국적
    이명박 자신은 일본 오사카출생
    엄밀히 따지면 한국과 연관도 없는데, 왜 한국에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할까요?

  • 7. 저도걱정
    '07.12.3 6:10 PM (121.128.xxx.124)

    오늘 기사는 관련없다로 발표될가능성이 많은듯한데 정말 그리 발표된건지..
    그리 된다면..제대로된 수사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조사하는 검사가 한나라당 의원의 조카라는데 정말 공정하게 수사했을까 의심이 듭니다.
    또 명함사용한거나 계좌입금된것등 뉴스에서 국민들이 본걸로만으로도 충분히 관련성이 있는데 말이죠..
    다스도 mb이 실소유주가 아니라면 어떤 누가 가장 어렵다는 사돈끼리(형하고 처남) 회사를 차리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국민들 그래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알고 투표에 임하겠지요

  • 8. ...
    '07.12.3 6:18 PM (122.36.xxx.216)

    빨리 선거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명박 얼굴 좀 안 보고 살게요....

  • 9. 어리둥절..
    '07.12.3 6:23 PM (125.176.xxx.63)

    사찰아 무너져라 동영상에.. 이명박은 안 보이는데요...-_-;;

    이명박은 어디 있나요...????


    뭐. 암튼.. 서울 시장주제에 서울시민들의 서울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미친 놈이니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를 바치겠다고 지랄거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만...-_-

  • 10. 바로
    '07.12.3 7:53 PM (122.36.xxx.88)

    앞페이지에 따로 올라와 있습니다.

  • 11. ㅁㅇㅎ
    '07.12.3 8:29 PM (220.76.xxx.180)

    검찰이 '일반인의 상식'으로 사건을 '단순하게' 처리하라고요?
    그리고 그게 현명한 거라고요?

    원글님 정말 무식한 건지, 아니면 무대뽀인지.

    저 기사는 BBK 사건을 구성하고 있는 한 일방의 주장일 뿐입니다.
    에리카 김이 진실을 얘기한 건지 아니면 자기들 가족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인터뷰에 응했는지는 님이 어떻게 예단할 수 있나요?

    에리카 김이나 김경준 씨 얘기가 사실이라면, 자기들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검찰에 나와 직접 증거를 대고 자기들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면 됩니다.
    저렇게 먼 나라에서 검사나 수사관이 아닌 기자들과 인터뷰한 걸 가지고 님처럼 사건 실체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한다는 거 자체가 코미디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명박이나 에리카 김의 꼭두각시가 아닌 이상 저런 말에 누굴 두둔할 필요도 책임을 돌릴 근거도 없죠.

    어느 후보가 싫으면 싫다고 말 하고 아예 안 찍으면 될 것을, 진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한 쪽의 주장이 담긴 기사를 오로지 '진실'이라고 믿는 님의 그 순수함에 웃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명박의 몰상식, 불법 행위는 욕하는 분께서 어찌 엄정한 조사를 통한 사법정의 확립에 대해서는 그리 관대하십니까?
    법은 이명박에게만 엄정하게 적용되면 되고, 검찰 수사나 법원 판결 부분에서의 법정의는 아예 안중에도 없으신 건가요? 정말 그러세요?

    도대체 일반인의 상식 수준으로 이해되는 그 단순함이란 무엇입니까?
    원글님의 단순무식함을 일반인의 기준으로 삼진 마시길.

  • 12. ???
    '07.12.3 9:02 PM (141.223.xxx.82)

    검찰에서 부르지 않았는데
    에리카 김 혼자 검찰에 출두해서
    "나 증언할래요."
    해도 되나요...??

    그리고요
    에리카 김을 이 명박씨가 고소해놓은 상태라
    우리나라에 못오는거 아니었어요...?

  • 13. 이어서
    '07.12.4 12:05 AM (141.223.xxx.82)

    ㅁㄹㅇ님,
    두사람의 말이 맞지 않다면
    두명을 불러서 같이 조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한명은 밤샘 작업 해가며
    조사 하면서

    다른 한명에겐 "서류 작성해서 보고하세요." 하는게(서면 수사한다고 검찰이 오늘 발표)
    님이 말하는 사법정의 확립입니까?

    "이명박에게만 법이 엄정하게 적용되지 않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사람들이 원하는건
    막무가내식의 이명박 유죄 판결이 아니라
    대다수가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절차'가 들어간 판결이에요.

    그게 님이 걱정하시는 사법정 확립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14. 왜이렇게
    '07.12.4 10:26 AM (221.150.xxx.73)

    왜 이렇게 이명박을 음해하나요?
    그냥 자기가 뽑고 싶은 사람만 조용히 뽑으면 되지
    이런 알바 하지 맙시다.

  • 15. 무혐의
    '07.12.4 10:28 AM (221.150.xxx.73)

    검찰에서 이명박 후보 무혐의 발표합니다.
    ceo급 경제 활동하시는 분들은 다 압니다.
    김경준이가 사기꾼이란 것을...

  • 16. 에리카김을
    '07.12.4 12:20 PM (125.178.xxx.146)

    똑똑하고 잘났다고 하는거까지 좋지만 사실은 돈세탁혐의로 지금 변호사 자격까지 박탈당해서 기자회견도 못하는게 사실아닌가요..사실보다 비켜나간 어느 후보의 깍아내리기보다 그 횡령한 돈 찾아서 회수하는게 더 진정한 사태의 수습아닌가요

  • 17. 그럴거 같아요.
    '07.12.4 2:16 PM (124.50.xxx.177)

    그리고 자신이 대통령되면 뭔가 있겠죠.

    이명*씨를 두둔하시는 분들은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토론회에 나와서 제대로 대답하는거 하나도 없는 사기꾼 같은 사람을 후보라고 밀어주고 싶으신가봐요.

  • 18. ㅁㅇㅎ
    '07.12.4 5:56 PM (220.76.xxx.175)

    ??? ( 141.223.140.xxx , 2007-12-03 21:02:16 )님

    이명박이나 김경준, 이 두 사람을 불러서 조사해야 한다고요?
    안타깝지만, 두 사람을 불러 대질심문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모르십니까? 공식 후보 등록을 거쳐서 후보 자격을 갖춘 사람은 특별 예외 사항을 제외하곤 선거일까지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를 수 없게 돼 있는 게 현행 선거법입니다.
    이 조항이 없으면 상대 후보에서 흠집내기용으로 불필요한 송사를 남발할 수 있어, 부득이하게 선거 후보자에게는 이런 법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검찰이 안 부르는데 에리카 김이 왜 오냐고요?

    검찰이 부르고 말고를 떠나 에리카 김도 떳떳하다면 한국으로 오면 되고 관련 증거를 제출하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김경준이 어뭉은 왜 여기 왔겠습니까? 그 어뭉이 사건 관계자입니까?
    절대 아니죠.
    증거 제출은 검찰이 부르지 않아도 주변인들이 나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미국에서 저렇게 으르렁거릴 정도로 답답한 사람이 왜 여기 와서 큰 소리 못친답니까.
    님이 지적한 대로, 이명박 씨와 에리카 김 사이의 송사 관계도 있고...
    실제로 에리카 김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경우 자기가 처할 위험을 스스로 계산했기 떄문이기도 하죠.

    이미 에리카 김과 김경준 남매는 BBK 투자자들로부터 주가조작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탭니다.
    에리카 김 한국에 들어오면 미국 못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이보라 씨나 에리카 김이 오지 못하고 그 어머니가 대신 서류를 들고 오는 상황을 보면 모르시겠습니까?

    그의 동생 김경준이는 공문서 위조, 389억원상당의 회사자금 횡령, 주가조작등의 혐의로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에리카 가족이 발악을 하는 건 김경준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게 아니라 김경준의 형을 감량하기 위해섭니다.

    이명박의 공범 여부를 떠나 김경준의 위범 사실은 아주 명백한 사안입니다.

    김경준 씨 어머니가 제출한 '이면계약서'라고 하는 것도.
    김경준이가 이명박 인감 위조해서 찍었다는 관련자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장을 만들어준 업자와 BBK 직원의 진술입니다.

  • 19. ???
    '07.12.4 9:04 PM (141.223.xxx.82)

    ㅁㅇㅎ ( 220.76.72.xxx , 2007-12-04 17:56:57 )님,


    후보 등록 이전에는 왜 이명박을 수사하지 않았을까요...?

    김경준은 이명박이 대선 후보 등록 이전에 들어왔고
    그후로 지금껏 수사에 임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경준과 이명박의 말이 서로 맞지 않은건
    대선 후보 등록 이전부터 있었던 일 아닌가요..?




    bbk 당사자라...

    bbk와 연관된 사람이 이명박에서 한나라당 의원들로 언제 바뀌었죠..??

    이문제로 한나라당 사람들의 오락가락 하는 소리는 자주 들었지만
    당사자인 이명박씨의 입에서는 정/확/한 말을 들은 기억이 없네요.


    혐의가 있다면, 그 혐의가 확정 되지 않도록
    그 문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당사자가 나서야되지 않나요? (님 말대로)


    서류 들고온 김경준 어머니를 욕할 일이 아닙니다.




    에리카 김에 관해서는...님 말대로 재판중이라 못오는거죠.

    옵셔널 벤처스에의한 항소 진행때문인거지, 재판 결과가 나온거 아닙니다.
    그럼에도 필요하다면 들어올 수도 있다고 했지요.





    정당한 조사를 원한다는 글조차...김경준 무죄설로 받아 들이시나요...?

    주가 조작에 국민들이 관심을 기울이는게
    김경준의 유,무죄 때문입니까?




    이명박씨가 대통령 후보가 아니었던들,전
    이명박이 bbk랑 관련 있건 없건 별 관심 없었을거예요..



    도장 업자와 직원의 진술.
    글쎄요...
    자기가 전에 했던 말을 "그런 적 없다"며 번복된 진술을 하고
    프랑스로 도망간 진술자가 있는 마당에...

    업자와 직원의 진술은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는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
    님과 논쟁을 벌일 생각은 아니었는데...휴우..
    이런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제 댓글때문에 기분 상하셨다면..
    마음 푸세요.

  • 20. ㅁㅇㅎ
    '07.12.4 10:22 PM (220.76.xxx.159)

    ??? ( 141.223.140.xxx , 2007-12-04 21:04:13 )

    님의 댓글로 인해 기분이 상하기보단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조목조목 지적해주신 바 잘 읽었어요.

    다만, 님 말씀처럼 서로간의 바라보는 각이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선 제 뜻을 잘못 이해하신 부분이 있는데...
    제 말은 어머니가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라서 증거 제출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어뭉이 와서 증거제출했듯, 사건의 직간접 관련자인 에리카 김은 검찰 호명 없이도 충분히 한국에 들어와서 얘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떳떳하고 답답하다면...

    한나라당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당의 운명이 달라지니 해명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고.
    김 씨 가족도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 처벌 강도가 달라지니, 증거 자료를 들고 해명을 위해 충분히 나설 수 있는 일입니다.

    막말로 자기 동생이 주가조작 사건에서 이명박 하수인에 불과하다면, 그리고 그것이 자기 가족의 명예에 심각한 훼손을 가져온다면 자기 몸이 구속되는 한이 있어도 그것만큼은 해명하겠다고 들어올 수 있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에리카 김이 구속될 수 있다는 건 결국 자기 처신을 잘못한 결과인데 그걸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저 정도 거품을 물고 나설 정도면 그에 대해서는 감수하고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적법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밝힌 뒤, 자기 가족의 억울한 면도 있다고 주장하는 게 오히려 옳은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BBK 투자자와 그 외 주식 투자자들에게 직간접적 피해를 입혔다는 점에 관해서는 인정하고 한국 투자자들에게 사죄한 후...
    나머지 부분 즉 그 남매가 주장하는 상황에 대해 국민 앞에 입증하고 상황을 이해시켜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물론 김경준은 형을 살아야 함에는 변함이 없겠지만요.

    지금까지 김경준의 범죄 사실을 기준으로 보면 국내법상 최고 무기징역의 형을 살게 됩니다.

    김 씨 가족이 되든 안 되든 상황을 자신들 쪽으로 역전할 기회를 노리는 건 당연합니다.
    아무리 최악의 상황이라도 지금보다는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은 누구라도 할 만하니까요.

    그리고 님 지적대로 님께서 궁금하신 건 김경준의 범법 여부가 아니라 이명박이란 사람에 대한 자질 문제일 것입니다. 분명한 건 이명박이라는 사람이 지금 대통령 후보이고 가장 유력한 주자이기 때문이겠죠.

    님께서도 이명박이 대통령에 나서지 않았다면 BBK라는 사건에 대해 궁금해할 필요도 이해하려고 노력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라고 적으셨네요.

    그런데 분명히 해둬야 할 것은, BBK 사건을 님처럼 이명박만 따로 떼어서 이해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1) 만약 이명박이 주가조작 사건에 개입돼 있다 하더라도 김경준과는 공범의 관계입니다.
    2) 혹 이명박 주장대로 주가 조작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면 김경준의 억지 주장과 음해의 결과라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김 씨 남매를 비난해야 할 충분한 근거가 되죠. 선거 기간 중 거짓 정보를 유포해 한국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정치적인 특정 결과를 유도했다면 더욱 더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두 가지 가능성 모두에 김경준과 에리카 김이라는 공통 분모가 존재합니다.
    님께서는 김경준의 위법 사실 여부를 가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명박에 대한 평가가 더 중요하다고 얘기하셨는데. 사실 김 씨 남매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고서는 이명박에 대한 명확한 결론도 내리기 힘든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김 씨 남매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이고요.
    저 또한 김 씨 남매의 위법 여부만 따지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명박 씨에 대한 얘기를 하기 위해선 김 씨 남매가 얼마만큼 이 사건에 개입된 사람들이며,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인가를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김경준 씨 가족들이 벌이고 있는 행태에 대해 비판한 것입니다.


    그리고 도장업자와 직원의 진술을 믿지 못한다는 것은 결국 님의 선택 몫이겠지요.
    보통 자기가 믿는 결론과 다른 얘기는 끝까지 믿기 힘든 법입니다.
    정치도 결국은 감정과 개인적 기호가 많이 작용하는 분야라 더더욱 그렇고요.

    하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수사기관이 수사를 진행할 때는 관련자의 진술이 가장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그 진술을 입증할 구체적 증거가 있어야 진술에 신빙성이 확보가 됩니다.

    검찰에서는 이미 도장의 일치여부뿐만이 아니라,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종이계약서의 재질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경준 씨가 제출한 이면계약서 도장은, 실제론 이 후보가 두 달 뒤에 인감 신고를 한 도장입니다.
    김경준 씨가 내놓은 이면계약서의 찍힌 도장은 당시로선 이명박 씨의 인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감으로서의 효력도 없는 도장을 가지고 수백억 거래를 약속하는 바보는 아무도 없습니다.
    막말로 집 계약 하나 할 때도 막도장 가지고 거래하는 사람 없지 않습니까.

    김 씨는 이명박 씨가 주가조작에 같이 개입했다는 '주장'만 되풀이했지, 구체적인 증거자료 내지는 방증 자료조차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명박의 혐의를 최전방에서 주장한 사람도 이 정도인데, 수사 결과가 어떻게 더 달라질 수 있었겠나요.

    김경준, 에리카 김 모두가 공,사문서를 위조한 전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 자신들이 이미 내놓은 이면 계약서 외엔 주가조작에 개입했다는 증거를 내놓지 못하는 점 등으로 미루어 BBK 와 관련된 대통령 후보 이명박에 대한 평가도 단정적으로 내리긴 힘들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명박과 관련된 다른 사건들은 논외입니다.
    BBK 사건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이명박과 관련된 무수한 '소문'들이 많고 그것이 유권자들로 하여금 이명박을 선택하지 않는 행위에 연결된다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21. ???
    '07.12.5 12:06 AM (141.223.xxx.82)

    "어디까지 믿을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해야 한다"라...

    그럼
    자고 나면 터지는 이 명박의 거짓 행적으로보아.....

    우린 그의 말을 얼마만큼 믿을 수 있을까요...?

    둘 다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니...

    후보 등록이전에 이 명박도 소환해서

    조사 했어야 된다고는 생각지 않으세요?




    김경준의 유,무죄에 관심이 없다는 건

    김씨의 유,무죄가

    이씨의 유,무죄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의미입니다.




    길게 적어 주신 님의 글 관심을 가지고 여러번 읽어 보았습니다만...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내용과 별 차이점이 없어...그냥 지나갈께요.

    ---------------------------------------------

    글 쓰고 보니...
    오늘도 이 명박씨의 예전 행적에 대해 여러건이 올라와 있네요.

    님은...이 명박과 관련된 다른 사건들은 논외라고 하셨지만...

    저,님께 다시 묻고 싶어요.


    "어디까지 믿을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해야 한다"

    이거... 이명박씨에게 적용시켜도 되는거죠...?

  • 22. ㅁㅇㅎ
    '07.12.5 1:41 PM (220.76.xxx.169)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하는 건 본인 몫이라고 제가 마지막 줄에 밝히지 않았던 가요? 수사는 수사고 국민감정은 또 국민감정대로 따로 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가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한 것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적용되는 말입니다.

    글을 잘 읽으시면 되레 다시 묻는 일 없으실 텐데요.

    BBK 사건의 결말이 어떻다라고 검찰 발표가 나더라도 이명박 후보에 대한 개인의 호불호 감정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명박 씨가 BBK에만 연루된 것도 아니고 다른 의혹도 많은 시점에서 유권자들이 그에 대해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범죄사실을 입증하고 책임을 물게 하기 위한 공기관의 수사 과정에서는 진술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 증거가 있어야 하고, 그 진술을 하는 사람을 얼마만큼 믿을 수 있는가를 따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예를들어, 유사 범죄를 지은 사람의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겠죠.
    김 씨는 이전에는 공사문서 위조 전력이 있고 이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은 자인만큼,
    그가 제출한 서류 자료나 진술에 수사기관이 100% 신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김경준의 유무죄에 관심이 없고, 이명박의 관련 유무가 더 궁금했다고 하시는데...
    한국 검찰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는 데에는 김경준의 유무죄가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이 둘이 따로 떼어질 수 없는 거라는 걸 이해하지 못하시는 듯합니다.

    이명박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에는 김경준의 유무죄를 확실히 결론짓고 만약 유죄인 경우엔 그 범죄 경로를 파악해야 합니다.
    어떻게 김경준은 제쳐두고 이명박 관련 여부만 따로 볼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김경준이 자기 주장을 거듭해도 사실상 한국에서 그의 주장이 제대로 먹혀들기 힘듭니다.

    이미 범죄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말고 객관적으로 이명박의 개입 여부를 가려줄 물증을 보여줬어야 합니다.
    그러나 김 씨는 그것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습니다.

    관련 기사 하나를 첨부합니다.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712/05/yonhap/v19115256.html


    제 말은 이명박이 신뢰할 사람이기에 검찰이 부르지 않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님은 검찰 수사 방식과 국민들의 감정 사이를 정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계신 듯합니다.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은 이명박을 더 못 믿을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BBK라는 사건을 수사하는 기관은 관련자들의 주요 전력과 물증을 바탕으로 해서 김 씨 주장의 신빙성을 먼저 판단하는 게 우선입니다.
    이런 절차가 없다면 조사 과정에서 일방이 불은 내용 하나만으로 검경이 우왕좌왕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겠지요.

    후보가 되기 전이라도 소환조사해야 했어야 한다는 것도 무리가 있는 말입니다.
    대선 정국이 달아오를 무렵에 김경준이가 이 문제를 더 크게 이용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김경준이 한국에 들어온 것이 11월 14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간상 이명박이라는 사람을 그렇게 빨리 부르는 것이 검찰 수사의 특성으로 보면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수년 간 한국으로 인도되지 못한 범죄인을 그 시점에 데려온 것만으로도 참으로 묘한 시간상의 일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님께서 11월 14일과 26일 사이에 이 후보를 불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렇다면 왜 지난 6년 동안 한국 정부는 범죄인 김경준을 소환하는 데 미적거렸을까요?
    정말 이명박이 연루됐는지를 판단하는 게 중요하고 김경준의 범죄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건 사실상 대한민국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를 뽑는 데 이것이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님꼐서도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시기에 하는 행동 아니겠습니까?
    그런 사람을 국가가 그냥 방치해뒀던 것은 논하고 싶지 않다 하시고,
    또 지금의 수사는 대통령 후보 자격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만 하시는데...

    그러면 투자자들의 보호문제, 국내 실정법을 무시한 문제 등 법질서를 교란한 것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결국 사건에 관심을 두는 것도 이명박이 이 문제에 관련이 돼 있느냐 여부아니겠습니까.

    님은 BBK 사건이 정치적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이명박과 김경준의 고리 혹은 김경준이 처한 상황을 바탕으로 전체 사건을 바라보는 일은 별 관심이 없어보이십니다.


    그리고 제 논점이 한나라당의 글과 같아 '패스'하고 싶으시다면
    저 또한 님의 글이 신당의 말소리와 똑같아 보이니 '패스'하겠습니다.

    상대편 주장을 특정 당의 주장과 일치시키시고 비하하시기까지 하시는 분꼐서...
    왜 자신의 글을 쓰고고 남의 글을 읽으시려 했는지 의아하네요.
    그렇게 본다면 님의 글도 그 누군가의 주장과 그다지 달라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왜 모르시는지요.

    제 글에 불쾌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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