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친아버지
저는 제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제가 태어난 가정환경이 소름끼칩니다.
저의 아버지는 정신분열증이고 전 아버지를 정상인인걸 본적이 없습니다.
저의 옷장을 뒤져 팬티를 갖다 입고 겨울이면 겨울코트며 폴라티며 바지며 제옷을 착용했다 벗어놓고
심지어는 정말 소름끼치지만, 발가벗고 성기를 드러내놓고 제이름을 막 부릅니다.
그리고 제뒤에 와서 저를 껴안고 .... 오늘은 제가 아버지 머리를 손바닥으로 탁탁 태리고 몸을 마구 팼습니다.
벌거벗고 뒤에서 저를 껴안기에 죽어버리라고 소리치고 때렸습니다.
아! 저는 이런제가 미치도록 싫고 이런아버지와 한평생을 산 엄마도 원망스럽습니다.
아버지 친가쪽 사람들은 구세주를 만난걸거예요 이런 사람을 평생 먹여살리고 버리지 않았으니까요...
정말 오늘 토악질 나올것처럼 제자신이 구차스럽네요..
1. ...
'07.12.3 3:56 PM (125.241.xxx.3)원글님~
아버지를 병원에 보낼 수는 없나요?
혹시 병원비가 많이 비싼가요?
정말 아버지 때문에 원글님도 걱정되네요~
정상인이라도 매일 그렇게 살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혹시 독립하실 수는 없는지요....
만약 독립할 수도 없다면 좋은 방법이 어디 없을까요?2. ㅠㅠ
'07.12.3 3:58 PM (211.186.xxx.156)힘내세요...
가족들이 모두 너무 힘드시겠습니다
제친구중에 아버지가 정신분열증이라 친구가 많이힘들어했거던요,,지금은 시설에 가계셔서 한번씩 면회기고 집에도 기끔씩 모시고 오나봐요..
아버지가 정상이아니셔서 그런거니 일단 이해하세요,,
너무 힘드실것 같네요,,토닥토닥...3. 참...
'07.12.3 3:59 PM (155.230.xxx.43)글 읽고 있자니.. 맘이 답답하네요.
병원에라도 입원시키셔야지... 옆에 사람이 정신분열 걸릴것 같네요.4. ..
'07.12.3 4:11 PM (59.3.xxx.58)냉정하게 생각하시고 병원에 입원시키세요
아버지도 불쌍한 한 인간일 뿐이에요
저는 원글님보다 아버지가 더 불쌍해요
저는 제 동생을 병원에 입원시켜본 이력이 있는 사람이랍니다
그 길만이 살 길이에요
힘내세요5. akd
'07.12.3 4:43 PM (125.129.xxx.232)정말 어떻게 사세요?글만 읽고도 너무 놀라서 말이 안나오네요.
윗분은 아버지가 더 불쌍하다고 하는데,전 그 가족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집안에 그런 사람 하나 있어봐요.모두 우울증 걸려요.
그러니 얼른 입원시키세요.저희 시댁 고모님도 정신분열증이 심하게 와서 이혼하고 지금 요양원에 가있으세요.같이 조금 살았다가 가족들까지 미치는줄 알았어요.
잘알아보시면 나라에서 보조해줄거에요.6. 이런말씀
'07.12.3 4:52 PM (220.221.xxx.119)너무 죄송하지만요.
며칠전에 일본에서 자기딸을 죽였다는 엄마(38세)가 경찰에
자수를 했어요. 딸은 고1이었구요. 평소에는 정신분열증세로
병원에 있는데 1박2일인가로 휴가를 받아 나왔다가 딸을 죽인거에요.
아마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아버지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혹시 모르쟎아요.
제정신이 아닐때면 무슨일을 저지를지 모르니까 제 생각에도
병원에 보내시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7. ...
'07.12.3 5:17 PM (58.224.xxx.153)따로 나가 사심 안되나요?
독립하셔야 될 상황이네요
같이 사시면 님까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 질겁니다.
신중히 고려해 보세요!8. 힘내세요.
'07.12.3 5:21 PM (211.176.xxx.126)빨리 병원으로 보내심이 좋을 듯 하군요.
가족뿐아니라 주위 이웃들에게 피해 줄 수가 있어요.
글로만 접하는 우리들도 소름이 끼치는데
원글님은 더하시겠죠.
빨리 병원으로 보내는 게 최선일 것 같네요.
원글님의 어머니께서 딸에게 벌거벗은 모습을 보여주는
남편을 보고도 그냥 있으십니까????
그냥 병원으로 보내야지...
참 친가쪽도 그러네요.
어떻게 정신분열이 있는 사람을 결혼까지 시켰는지
원글님 말대로 정말 떠넘기는거지 싶네요.
원글님~!
힘내시고요.
아버지가 정신분열이 있으시니 원글님에게
그런 행동을 했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원글님 탓도 아니니....9. 정말
'07.12.3 5:24 PM (211.199.xxx.157)너무 놀랍습니다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말만 들어도 원글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눈에 선합니다
아버지 격리할수 있는 요양원에 보내셔야 해요
우선 정신 멀쩡한 가족이 살아야죠....
어머니랑 다른 가족들 설득하셔서 빨랑 아버지 입원시키세요
그리고 님 스스로 자학하지 마세요
님의 잘못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런 환경 님이 선택한거 아니잖아요
어떻게 하면 가장 최선인지 어머니랑 빨랑 의논하세요
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10. ...
'07.12.3 5:27 PM (219.240.xxx.149)참 속상하시겠어요.
비용이 들어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세요
친가에도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게하고요
가족중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가족 모두 지옥이지요
좋은 해결 보시기바래요~11. ...
'07.12.3 5:52 PM (222.232.xxx.180)님...
독립하세요.
아님
아버지를 입원시키던가12. 아
'07.12.3 6:16 PM (218.153.xxx.193)정말 힘드시겠어요
정신분열증은 거의 낫기가 힘들더군요 ....조금 낫다가 도로 그렇고 ....
가족중에 그런 사람 있으면 식구들이 다같이 힘들죠
어머님이랑 의논해서 시립 병원 시설을 좀 알아 보세요13. 냉정하게
'07.12.3 6:28 PM (211.192.xxx.214)어머님은 몰라도 님은 아버지랑 떨어져 사셔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아버지 입원과 관리 돈 많이 드실 꺼에요. 그게 힘드시다면...정말 냉정하지만 님만 이라도 따로 나오세요. 저라면 과감히 독립--심지어 도망이라도 치겠습니다.
14. 쉼터
'07.12.4 1:36 AM (218.38.xxx.183)경제적 독립의 기반이 안잡혔다면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가는 쉼터로 가세요.
당분간 지내면서 상담도 받으시고 가족 안에서 해결 안되는 문제는
사회의 도움을 꼭 받으세요.15. ...
'07.12.4 6:20 AM (68.38.xxx.168)너무 견디기 힘드시겠어요...
병원에 않가시는 이유가 있으세요?
병원에 가셔야합니다...
너무 쉽게 말해서 죄송하구요...16. 세상에..
'07.12.4 9:43 AM (211.170.xxx.98)어머니는 이제까지 어떻게 살아오신 거에요? 결혼을 왜 하시게 되셨는지...
평소 정상이 아니라면 어떻게.....??
경제활동이 하기 힘들텐데요...
입원해서 약이라도 드시면 좀 나을텐데... 님의 가족이 너무 딱하네요. ㅠ.ㅠ 입원 꼭 시키세요.17. 아버지가
'07.12.4 9:48 AM (211.186.xxx.78)그러시면 기초생활대상자 아닌가요??
무료로 병원에 입원시킬 수 있는 길이 있을거예요..
친척들이 반대하더라도 엄마를 잘 설득해서
그리 해보세요..
정신분열증 오래 간병하다가 가족들까지 정신분열증 될 수도
있어요..스트레스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겠죠..
위로를 드립니다..
얼른 병원으로 모시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다시 만드시길 바래요..18. 원글님 꼭 보세요
'07.12.4 10:46 AM (165.243.xxx.135)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원글님 나이거 몇인지 알수가없네요..
82에 접속하시는거보면 성인인거같고, 그렇다면 경제활동 가능하실거라 생각되네요
일단 입원을 시키셔서 가족들과 분리된 생활을 하셔야겠네요..
병원비 턱없이 비싼데는 비싸지만..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시에서 운영하는 정신병원이 몇있습니다.
예를들어,중곡역(7호선) 서울병원은 1달에 45만원정도 됩니다.
시에서 운영하는거라 사설병원처럼 오래 입원을 할수는 없고
길어야 2년정도 장기입원이 가능합니다.
금액대비 시설이나 식사 같은건 잘 나오는 편입니다.
2년 이후 집에 모시기 불안하시면...
또 시에서 운영하는 "누리봄"이라는 시설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계셔도 되고요..
벌이가 많지 않으시면 이 금액이 부담이 되겠지만..
그래도 내자신을 위해서(내 정신적건강) 가족들(엄마 외..) 안전을 위해서는
입원이 급선무일것입니다.
정말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경제적 부담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들 안전이 우선입니다.
입원시키시고 편안하게 안정되게 생활하십시요.19. 아이구
'07.12.4 11:31 AM (58.225.xxx.166)남은 사람이라도 살아야지요 !!
이런 현실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입이 벌어지네요
정신 멀쩡한 부모도 힘든 경우가 많은데.....
윗님처럼 구체적인 정보로 도움을 주시는 분이 많았으면....
이건 토닥토닥의 정도는 넘어선 듯 합니다20. 시고모
'07.12.4 11:44 AM (125.129.xxx.232)위에 시고모도 정신분열증으로 요양원에 계시다고 댓글 단 사람인데요.
시고모님은 이혼을 하시고 수입도 없어서 생활보호대상자셨어요 .
그래서 지방요양원에 입원을 해서 무료로 계세요.
요새 지방요양원도 시설 아주 좋아요.21. 얼릉
'07.12.4 2:19 PM (211.227.xxx.57)병원에 입원시키세요
같이는 못사는데 ..어쩌자구 병원엘 안 보내시는지..
요즘 의료보험정책이 바뀌어서 식사비도
많은 부분 대줍니다.
제가 아는 병원 ..일종 보험이면 몽땅 무료이구
보험이어두 식생활비정도면 되는 곳도 많습니다.
정신분열증은 청년기에 나타나 평생갑니다.
인구 천명당 한명 발생하는 병이지요.22. 이거
'07.12.4 3:19 PM (125.134.xxx.166)장난 아닙니까?? 어찌 이런글을 여기쓰실 생각을 했나요?? 이런 사태 오기전에 빨리 조치를 했어야죠.. 어쨌든 내부모인데 어떤 연유로 그리 되셨는진 몰라도 안타깝네요
23. 힘드시겠어요
'07.12.4 3:32 PM (210.183.xxx.15)세상에는 정말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힘든일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게다가 원글님처럼 자신의 피붙이인 부모에게 문제가 있으면 벗어날 수도 없고
헤어나오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힘들것이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저는 사회복지사라 원글님 같은 경우를 다른 분들보다는 조금더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참 참기 힘든건... 버릴 수도 부정할 수도 없는 가족이이기 그 고통이나 어려움이 남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남이라면... 하고 생각할때도 많고, 자신의 현실이 너무나 비참해 자신을 부정하기도 하게 되겠지요...
그렇지만 아버지가 갖고 있는 그 정신분열증은 분명 병입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천성도 아니고, 성격에 의해 빚어진 것도 아닙니다.
쉽게 맘만 고쳐먹으면 고쳐지는 마음의 병도 아니구요...
그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수 많은 질병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암이나, 희귀질환 같은 것이지요...
그게 왜 하필 우리아버지일까... 원망도 하셨겠지만...
우리 중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암인 것처럼
정신분열증도 뇌의 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미신에서 처럼 귀신이 들려서 그런것도 아니구요...
우리가 정신질환을 이처럼 힘들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건 세상의 편견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그건 자신의 의지로 고쳐지는 것이 아닌 정말 심각한 병이므로 다른 분들의 말처럼...
병원이나 기타 의료기관의 치료가 급선무입니다.
혹여 병원비가 부담되는 상황이고, 환자인 아버지를 병원까지 모셔갈 방법 등에 어려움이 있다면 지역에 있는 정신보건센터 및 장애인복지관에 문의를 하셔서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원글님을 낳아준 분이시고, 그분과 함께 평생을 살아오신 어머님도 원글님만큼이나 힘든 세월을 보내셨을것입니다.
우리가 부모을 택해서 태어날 수 없었고, 그 부모에게 그어떤 것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부모와 자식관계는 천륜이지 않습니다.
더구나 아프신 것이니 너무 미워하진 마세요...
미워하는 만큼 힘들어지는 것은 원글님이시니까요...
원글님... 힘내시고요...
지금의 이런 일들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8380 | 은행에서 있었던 어이없는 일...-소득공제에 관한 일.. 3 | 화딱지.. | 2007/12/03 | 764 |
158379 | “이명박이 경준에게 대신 감방 가라 했다” 22 | 에리카김 | 2007/12/03 | 1,429 |
158378 | 속이 시원~합니다.ㅋ 3 | 펀드환매 | 2007/12/03 | 1,053 |
158377 | 돌아가신 할머니가 쓰시던 물건을 기증하고 싶은데요 2 | 물품기증 | 2007/12/03 | 469 |
158376 | 된장쌈장에 새우가루? | 쌈장 | 2007/12/03 | 219 |
158375 | 크리스피 도넛~~~(질문요) 6 | 촌아지매 | 2007/12/03 | 1,355 |
158374 | 임테기 선명하게 한줄 나왔는데요.. 7 | 임신 | 2007/12/03 | 12,368 |
158373 | 새색시 한복에 빨간 해태문양 많이 거슬리나요? 7 | 한복너무어려.. | 2007/12/03 | 438 |
158372 | 어린이집에 배달 시킬만한 치킨종류 추천해주세요. 10 | 유경맘 | 2007/12/03 | 867 |
158371 | 개념 물 말아먹은 일월매트 A/S센터 직원 2 | 일월A/S | 2007/12/03 | 528 |
158370 | 신세계몰 속터져요.. 11 | 신세계몰 나.. | 2007/12/03 | 1,270 |
158369 | 나쁜 꿈인가요? 4 | 꿈풀이 | 2007/12/03 | 432 |
158368 | 동부이촌동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2 | 초등엄마 | 2007/12/03 | 769 |
158367 | 인도네시아 | 이자 | 2007/12/03 | 135 |
158366 | 남푠아 고맙데이,,,, 4 | 행복한나,,.. | 2007/12/03 | 878 |
158365 | 부부사이 사생활은 어디까지 일까요? 33 | 부부싸움 | 2007/12/03 | 6,004 |
158364 | 학습지 시간 4 | 유감 | 2007/12/03 | 600 |
158363 | 1월에 일본여행은 어디로? 3 | 대니맘 | 2007/12/03 | 557 |
158362 | 결혼전과 결혼후의 이중성격 4 | infors.. | 2007/12/03 | 1,547 |
158361 | 무생물한테 복수?해주는거 교육적으로 바른건가요? --; 6 | 항상궁금햇던.. | 2007/12/03 | 990 |
158360 | 관심없으신분 패스.. | 십일조에 대.. | 2007/12/03 | 287 |
158359 | 묵은지 유령이 드리는 부탁의 말씀 3 | 섬머와인11.. | 2007/12/03 | 701 |
158358 | 엄마가 대장암이래요... 8 | 대장암 | 2007/12/03 | 1,595 |
158357 | 남동생 때문에 속터져요..-길어요..ㅡㅡ;; 25 | 누나 | 2007/12/03 | 2,587 |
158356 | 미친아버지 23 | 세상말세 | 2007/12/03 | 4,946 |
158355 | 주식으로 돈 잃고나니 힘이 없어요.ㅠㅠ 25 | 슬퍼.. | 2007/12/03 | 5,107 |
158354 | (급질이요)동경에 4인 두가족이 여행하려는데요.. 3 | 동경여행 | 2007/12/03 | 397 |
158353 | 지금 경주가면 어떤가요? | 여행 | 2007/12/03 | 115 |
158352 | 택배비 건으로 글 올렸던 회원인데요.. 1 | 휴.. | 2007/12/03 | 278 |
158351 | 5급 공무원 학비 지원 문의 4 | 궁금해 | 2007/12/03 | 5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