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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담임선생님과 상담할때...

상담 조회수 : 415
작성일 : 2007-12-03 10:42:35

이사를 가게 되어

12월달에 유치원은 옮기게 되었어요

그동안  병설 유치원 다니면서  참  서운?한 감정이 많았는데.. 어찌보면 우리아이가 잘못해서

선생님께  그런대우 받는건지도 모르니..  하고  넘겼어요

내년이면 초등 들어갈텐데..   내년에도 그러면 안되는거니  선생님께 마지막으로

우리아이 고칠점이라든지..  그런거  조목조목 묻고 싶은데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요

우리아이 (딸아이에요)말에 따르면

1.어떤  남자어린이는   절대 혼내키지 않는답니다.(숙제를 해와도 그아이만 잘했다고 칭찬하고

다른애들이 하도 편애? 하는거 같아서인지..  ㅇ" 왕자병이래요" 그아이 놀렸더니..

아이들에게   막화내면서 놀리지 말라고 하셨데요

=> 반면 우리아이에겐.

숙제를 정성드려 해가면   왜이리 길게 해왔냐며  타박( 아이가  글을 빨리 못읽는데 속터져인지도 모르겠어요)

우리아이가 통통한데  다른아이가  엉덩이를 씰룩씰룩  이러면서 놀렸데요.  우리아이가  " 뭐라그랬어?" 그러면서

따지고 들었나봐요.  선생님이 무슨일이냐 하니   다른아이가   자기는 놀린거 아닌데   괜시리 뭐라한다고 하니

우리아이에게   00이  놀린거 아니라는데  왜그러니? 하며  되려 우리아이를  혼내켜서  마음속에서 뭔가  부글부글  했었다고 집에와서 그러네요.

2.유치원아이들이 친구들과  모두 함께 나눠먹으려고 가끔과자를 가져가요.

몇일전  우리아이가  쵸코비를  아이들한테 나눠준다며  가져갔는데  그냥 가져왔어요

왜 가져왔어? 하니  선생님이  이빨썪는다고  나중에 먹으래요. ( 친구들한테 나눠주지말라고 한모양이에요)

그러려니.. 서운하지만 어쩔수 없지.. 하고 넘어갔어요

오늘 아침에 또  비스킷  한상자 집어들더니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네요. 저는 걱정이되어서.. 애가 또

선생님께 제지 당해서 속상해 할까봐요.

그래서 "  다른친구들도 과자 가져와?" 물어보니  "  000도 과자 가져와서 친구들 두개씩 나눠줬어요." 그러면서

" 내가 나눠줄때만   이빨썩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기분이 엄청 상했어요.



총재적으로 볼때   병설 선생님이  평등치만은 안으신듯 한데요.

어찌되었든간에  우리아이가  내년에도  초등선생님들께  미움? 받지 않기위해서는

왜 그러는것인지 우리아이가 뭐가 잘못되서 그러는것인지   짚고 넘어가야 할듯싶어요

(우리아이는  소심에이형 이라서  잘 놀라고   상처받는 스타일이에요.)

우선 선생님께   우리아이 문제점이라든지   또   잘하는건 무엇인지   그런걸 조목조목 여쭈고 싶은데요..

제가 말을좀  미끄러지게 못해서요.    어떻게 말을  해야될른지.. 조언좀 해주세요.
IP : 218.52.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직교사
    '07.12.3 2:22 PM (61.82.xxx.1)

    에고.. 어머님도 아이도 마음 상하는 일이 많으셨나보네요.. 그래도 선생님 끝까지 존중해 주시고 상담준비까지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면담하실땐, 질문같은 것들을 미리 적어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상담기간에는 여러 학부모님들을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교사가 지칠 때도 있고 해서 깊이 있는 상담이 안 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교사 입장에서도 관심이 많은 것 같은 학부모님께는 더 성의 있게 오랫동안 얘기하고 싶어질 것 같네요.. 그리고 한가지 사족을 달면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들이.. 들으신 것이 전부는 아니실 것 같아요.. 집에 와서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을 털어 놓을 때, 반응을 더 많이 해 주는 부분은 더 오버해서 상세히 말하게 되는게 아이나 어른이나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칭찬받고 잘 지낸 얘기보다, 억울한 일 속상한 일들에 더 크게 반응을 하게 마련인데 아이들은 그런 반응을 보고 주로 그런 얘기만 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꼭 100%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교사생활할 땐 그런 이유로 조금 오해가 깊어진 적도 많았답니다.. 아무튼 좋은 상담 되시기 바래요.. 간단히 말하자면,, 조목조목 질문을 다 써 가시면 됩니다!

  • 2. 하바나
    '07.12.3 11:32 PM (58.236.xxx.184)

    일단 따뜻한 맘을 가지고 깊이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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