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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드라마에 나오는 집들 청소가 궁금해요

위기의 주부들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07-12-03 11:59:10
위기의 주부들 팬인데 요번에는 일요일에 자느라고 3편 몇번 못보기는 했어요

그런데 볼때마다 그정도 집에 청소를 어떨게 하는지 궁금해요

우리집 몇평 안되는 아파트도 청소기 밀고 닦고 하면 넘 힘든데요

2층 단독주택들은 청소 어떻게 하나요?

전에 유모가 나와서 해주는 프로에 내니119(?) 보니깐

어떤 엄마는 직업이 학교 선생님이었는데 아이들 뒤치닥거리

다하고 재우고 나면 식당에 의자 모조리 식탁에 올리고

집을 구석구석 청소하고 나면 3시간이라고 했던걸 본적이 있어서요
IP : 125.135.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통
    '07.12.3 12:08 PM (69.248.xxx.24)

    하하... 전 안합니다... 아니고... 몰아서 한 번씩 해요.

    저희는 마루 바닥이라 청소가 쉬운 편이에요. 일회용 밀걸레 같은걸로 먼지 딱기도 하고, 집 벽에 진공 청소기가 부착 되어 있는데, 그거 틀어 놓으면 먼지가 절로 그 구멍들로 들어 갑니다. 그런데, 그거 잘 안써지더라구요. 그냥 직접 닦는게 더 깨끗하고 뒷 처리도 편한 것 같아요. 사실 이번주에 계속 눈오기 비오고 해서 어제는 청소햇어요. 한 3주 만이었나? 하하 :) 요즘은 도구들이 워낙 좋고, 비누(?) 들이 너무 쌔개 잘 나와서(환경 걱정은 좀 접고...), 청소가 쉬운것 같아요.

    자주 하면 모르겠지만 저처럼 어쩌다 한번 할 경우는 3시간은 좀 부족 한 듯... (부끄...) 혹시 2층집 청소를 경험 하시고 싶으시면, 언제나 저희 집 대 환영입니다!! 하하.

  • 2. 코스코
    '07.12.3 12:37 PM (222.106.xxx.83)

    우선은 한국보다는 공기가 깨끝하니까 먼지가 덜해요
    여기서는 하루만 닦지 않으면 걸래가 까만색이 되는데
    미국서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닦아도 괜찬았어요
    카페트는 매일 진공청소기로 밀었고...
    여름에는 잔디깎고, 가을에는 낙엽치우고, 겨울에는 눈치우고, 봄이면 대청소하고...
    미국여자들 대단히 열씸히 살아요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와서는 집안일 다하고 아이들까지 키워가면서 정말 열~심히사는 수퍼워먼들이 많아요

  • 3. 밥통
    '07.12.3 12:45 PM (69.248.xxx.24)

    코스코님 말씀에 이 반 미국 여자 왜 이리 찔립니까? 하하.

    공기가 깨끝할 수 있기도 하겠지만, 창문도 거의 안 열잖아요. 여름에는 에이/시 겨울에는 난방 핑계로... 할 일이 좀 많기는 하지요. 여름에는 잔디 깍고 물주고, 가을에는 낙엽치우고 나무에 약주고 가지 치기 하고, 겨울에는 눈치우고, 봄이면 꽃심고 잔디에 약주고 등... 근데, 전 그냥 남편시키고 남편은 사람 사서 하고...하하..

    미국 여자들도 여자들이지만, 남자들이 집안일을 같이 하니까, 한국 주부님들보다는 어쩌면 더 쉬울지도...

  • 4. 코스코
    '07.12.3 12:57 PM (222.106.xxx.83)

    ㅎㅎㅎ... 밥통님 남편은 착하시네요... ㅎㅎㅎ
    사람 사서 하는것도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생각했던 저는 몽땅 제가 다 알하서 하느라고 애썼답니다... -_-;;
    완전 한국식 남자, 집안일 하나도 안도와주는 남편~ 에고~~ 지겨워~~~ ㅋㅋㅋ
    그래도 그때는 내집이니까~ 하며 집 수리도 DIY로 하고
    처음으로 임신해서 한참 배불러있을때 아기 낳면 카패트 안좋을꺼라고
    남편 없는 사이에 거실 카페트 몽~짱 뜯어버리고
    나무바닥 깔꺼랑 톱이랑 사다놓고...
    화장실 지저분하다고 르놀리움 깔고,
    등 바꾸다가 감전되서 나가 떨어지는 바람에 놀래 병원뛰어가고...
    ㅎㅎㅎ.... 너무 힘들었었지만 그대가 그립네요 ^^*

  • 5.
    '07.12.3 1:07 PM (147.46.xxx.79)

    일단 카펫이 많은 집은 먼지나 이런 게 눈에 좀 덜 띄구요. 집이 보통 손님 접대하는 formal 한 공간과 너블려 져도 되는 informal 한 공간으로 확실히 구분되니까 어질러 진게 눈에 잘 안띄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집에 사는 (그림같은 2층 단독) 주부들이 집 꾸미기와 청소에 얼마나 미쳐있는지를 아심 기절하실 겁니다~

    남자들은 잔디 깎기와 집 수리에 반쯤 미치지 않으면 흉가같이 변하고 이웃들의 태클이 마구마구 들어옵니다.

    여자들은 데코레이션에 쓸고 닦고 청소에 말도 못합니다.

    다~ 이렇게 유지가 되는 거죠.

    원래 그런 사회예요. 물론 그렇다고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TV에 나오는 전형적인 그런 부유 내지는 중산층 집은 보통 그런 분위기가 주류죠.

  • 6. 밥통
    '07.12.3 1:16 PM (69.248.xxx.24)

    아공, 코스코님이 진짜 열씸히 사시는 분이시네요!!! 존경!!! 세상에 집 고치는 거 모르는 것 있으면 상의 드려야 겠어요. 전 집은 덩그러니 있는데, 도통 손 댈 줄을 몰라서, 그냥 참다가 참다가 돈작살을 내지요. 지금은 어디 사세요? 지금은 더 집 잘꾸미고 사실 것 같은데...

    그런데, 완전 한국식 남자들이 그래도 무게있고 좀 매력적인 점 있긴 하잖아요? ;) 저희 남편은 너무 미국식이라 어쩔때는 조금 피곤해요. 저는 막내라서 결정 하는 거 별로 안 좋아 하는데, 맨날 저보고 뭐 결정하라고 해서 골치 아파요. 뭐 먹으러 갈때도, 어디 갈까? 전,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들 처럼, 남편이 저의 손목을 확 잡고 절 어디로 끌고 가서 아무 거나 주문해서 자, 먹어봐... 했어면 좋겠어요. 쩝...

  • 7. 코스코
    '07.12.3 1:25 PM (222.106.xxx.83)

    하하하하... 밥통님~ 너무 웃겨요
    저도 그런타입 좋아하거덜랑요... ㅎㅎㅎㅎ
    왜~ 우리남편은 꼭 그런때는또 아니냡말이니까~ 뭐 먹을까? 물어보면 대답은 단 두개
    "아무거나~" 아니면 " 맛있는거~"... 우쒸~ ㅎㅎㅎ

  • 8. 밥통
    '07.12.3 1:41 PM (69.248.xxx.24)

    아무거나 혹은 맛잇는거, 정답이네요! 담에 남편이 물으면 그렇게 말해야 겠습니다. 하하하하.

    여기는 이제 밤이 많이 깊었네요. (11시 40분) 전 이만 자러 가야 겠습니다. 좋은 월요일 되시고, 담에 뵐께요! 안녕히 계세요.

  • 9. 에고..
    '07.12.3 3:41 PM (122.32.xxx.149)

    밥통님 드라마를 너무 신봉하지 마시와요..
    우유부단하고 마누라 의지하면서 집안일은 커녕 어질러만 놓는 한국 남자들이 더 많은것 같던데요. ㅋ

  • 10. 넒으니깐
    '07.12.3 3:43 PM (220.238.xxx.157)

    일단 넓으니깐 청소기 밀고 바닥은 대걸레로 밀고 간단해요.
    잡동사니는 장식장이나 수납장에 다 들어가구요.
    수납공간도 넓고 하니깐 늘 그다지 어지러워보이지 않아요.

  • 11.
    '07.12.3 5:24 PM (71.198.xxx.242)

    저도 미국에 사는데요, 저야 아파트살이를 해서 해당안되지만
    제 주위 대부분 분들은 청소업체 정기적으로 부르고
    정원 손질도 전문가에 잘 맡기더라구요.. 하다못해 잔디깎는것도.
    그런데 정말 예쁘다싶은 집은 뒤에 숨을 공로를 알아야해요.. 진짜 집 관리에 목숨을 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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