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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랫동서 아들, 못따라가는 우리 아들 어쩌나~
두돌 세돌에 한글 떼기는 기본이고, 이제 4돌 되면 한자 공부까지 시킨답니다.
우리 아이 말도 빠르고 성격도 활발하고 책 무지 좋아해서 그냥 마냥 책읽히고 놀리고
이제 ㄱ, ㄴ, ㄷ 간신히 아네요.
그런데 손아래 동서 5세아들래미 두돌 넘어서 한글 시작하더니 3돌에 쓰고 읽고 다하고,
이제 한자에 영어단어도 꾀 알고 영어 노래, 읽기 많이 합니다. 수리도 셈정도는 다 하는 것 같더군요.
어제 울 시엄니 생신이라 모두 모였는데 울 동서(흐흐 나이도 나보다 열살이나 어린것이 ) 지 아들 똑똑하다며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자랑에, 저한텐 형님은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애를 놀리기만 해서 되겠냡니다.
옆에서 울 시엄니도 한마디 거들고...
갑자기 넘 걱정이 앞서네요.
앞으로 동갑내기 두 녀석들 사사건건 비교될텐데
한녀석 우등생, 한녀석 그저 평범
그래서 제가 동서랑, 시엄니의 잔소리를 계속 들어야 한다면... 윽.
어릴 때부터 이렇게 교육받은 아이들 틈에서 놀기만 한 애들이
초등, 중등, 고등가서 그 갭이 얼마나 크겠냐며 절 한심한 엄마 보듯 하더군요.
참, 저 직장맘에, 지금 임신중, 도대체 어쩌란말입니까?
애 놀이방에선 한글 어쩌다 하는것 같긴 한데 별 비중없는 것 같구.
저도 아이 이뻐하고 잘 먹이고 잘 놀다 오면 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게다가 퇴근해선 저녁해서 먹이고 간신히 책 네권, 구연동화 하나 해주고 재우는 것도 제겐 정말 각고에 노력이 필요하네요.
전 멀쩡한 아들 바보 만드는 무능한 에미입니까?
동서 아들이 잘 되는 거 막고 싶지는 않지만 선배맘님들께 묻습니다. 어릴때 똑똑한 아이들 정말 평생가나요?
울 아들은 늘 동서 아들 뒤따라가야 하는 건가요?
저도 세상이 넘 이상하게 돌아가서 가치관이 혼란 스럽네요.
1. 주관
'07.12.3 1:42 AM (121.140.xxx.245)길고 짧은 것은 대 봐야 압니다.
이제 겨우 다섯살 짜리 놓고 할 이야기가 아니지요.
님 주관을 확고히 하시고 밀고 나가세요.
20년 후에 봅시다.2. ㅎㅎㅎ
'07.12.3 2:02 AM (222.98.xxx.175)저랑 같은 경우시군요.
시누 아들이 제 아들과 동갑인데(제 아들이 3개월 빠릅니다.) 그 아이는 벌써 기저귀 떼고 돌좀 지나니 말귀 척척 알아듣습니다.
우리집 애들은 말도 느리고 눈치도 빠르질 않은데 키크고 뚱뚱하여 비교하여보면 더 미련스러워 보입니다. 시누 아들은 약간 작은듯해도 빠릿빠릿 영리해보이고요.ㅎㅎㅎ
게다가 시누 남편이 사자이니...평범한 부모를 가진 우리 아들이 더 밀려보일까봐 지금 남편 교육중입니다.
절대 사촌과 비교말라고요. 아이를 가장 불행에 빠트리는 지름길이 비교니...내 자식 잘되길 바라면 비교하지 말라고 단단히 못 박아뒀습니다만...가끔 걱정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뭐...전 워낙 태평하여...걱정 안합니다. 아직 어리잖아요. 인생은 마라톤이고...제 목표는 공부잘하는 아이보다 행복한 아이랍니다.ㅎㅎㅎ3. ㅎㅎ
'07.12.3 2:15 AM (61.73.xxx.6)걱정 마세요. 그 나이에 억지로 공부 시켜봤자 좋은 것 별로 없어요. 그냥 놀리는게 아이에겐 가장 좋습니다. 7살 쯤 한글, 기본 산수 좀 시켜주고 아이를 믿어주세요.
제 주위에도 그 나이에 그 정도 하는 애들이 몇 명 있는데 하나 같이 사교성 떨어지고, 또래와 잘 못 놀고, 컴퓨터와 인터넷에 집착하게 되더군요. 확률 100%입니다. 아이가 타고 나서 말려도 스스로 공부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그냥 두세요.
어릴 때 많이 놀아주고, 놀게 해주고, 사랑해주면 우등생은 될 지 안될 지 모르지만 분명히 행복한 사람으로 자랄거예요.4. 변인주
'07.12.3 4:08 AM (68.4.xxx.111)그 아이(동서 아들)가 활발하고 행복하고
특히 편안해 보입니까?
그 아이가 엄마를 선생님이아닌 ,
같이 있으면 마냥 즐거운 좋은 엄마로 대하고 있다면
원글님도 분발하세요.
아니거든 걱정 마세요.
길러보니 다 태어난대로 살게 되더라고요.
단지 빨리빨리 하다가
엄마와 아들 부모자식 사이만 나뻐 질수도 있어요.
그 나이땐 그저 사랑과 관심으로 키우고 있으면 됩니다.
그 동서 많이 칭찬해 주시고요.
누가 뭐라하든 아들 뒤에 믿고 버티고 서 있을 수 있는
엄마면 됩니다.
자식농사는 한철농사도 아니고 일년농사도아니고
평생농사입니다.
평생농사 미리 김 내지 마십시요.5. 그 나이엔
'07.12.3 8:44 AM (59.7.xxx.82)시키면 누구나 다 합니다.윗 님 말씀대로 길고 짧은 건 대 봐야하고요 엄마의 욕심과 허영에 의해 이루어진 교육은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자녀 교육은 정보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주관이 확실해야 합니다. 전 초등학교때까진 절대 공부 강요 안할 겁니다. 그리고 왜 학습이외의 것은 다 논다고 하죠? 마치 전업주부보고 집에서 논다고 하는 것처럼.... 그 동서 혹시 학벌 컴플렉스있는건 아닌지..
님께서 그 동서에 신경쓰고 비교하시면 님은 그 동서보다 더 못한 사람이 됩니다.6. 밥통
'07.12.3 10:04 AM (69.248.xxx.24)전 이렇게 주관이 뚜렷하신 분들 보면 참 좋아요!!! 화이팅!!!
애들은 좀 애 처럼 키웟음 좋겠어요.7. ^^
'07.12.3 10:24 AM (116.44.xxx.40)대기만성이란 말도 있어요.
8. ..
'07.12.3 10:27 AM (211.229.xxx.67)동서아이가 똑똑하긴 한것 같네요.
시킨다고 그나이에 다 그렇게 할 수 있는건 아니거든요.
괜히 비교하면서 애 닥달하면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그러나 책은 많이 읽어주세요...^^9. 결론부터 말하자면
'07.12.3 10:49 AM (121.138.xxx.67)동서분은 아이가 공부를 잘해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라시겠지요.
그래서 열심히 지금부터 그 준비를 시키시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동서분처럼 하시면 아이들 100명중 99명은 아기 때부터 공부 `노동`에 지쳐 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공부도 못하면서 행복하지못한 아이로 성장하게됩니다.
힘겨운 일을 지속적으로 강요당하면서 산다면 정말 불행하겠지요. 엄마는 엄마대로 기대를 저버리는 아이에게 실망을 하다가 신경질적으로 변하게되고 불행해지겠지요.
공부에 닥달하며 사는 많은 가정을 생각해보세요.
학년에 맞는 교과과정은 아주 정확한 것이어서 특별한 영재급 아이외에는 초등학교에서 조차 제 학년을 뛰어넘는 선행학습은 제대로 이해하는 아이가 드믑니다.
어머니들께서 아주 많이 오해하시고 착각하시는 부분입니다.
공부를 잘해야만 행복한 것은 결코 아니지만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시고 싶으시다면 길게 보시고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윗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저까지 안타까워 거들었습니다.
밑에 김수연 선생님에 대한 글이 있는데 저는 그 선생님 말씀에 동감 100%입니다.10. 댓글들보면..
'07.12.3 11:09 AM (211.172.xxx.104)일찍 잘하고 많이하면 금방 지쳐서 나중에 못한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렇지만은 않던데요..
큰아이 대학생 작은아이 고등학생인데 저는 그정도는 안시켰지만 꽤 시키는 편이었고 원글님 조카차럼 시키던 아이들도 주변에 많았지요..
그 아이들이아 우리아이나 사춘기때나 지금이나 공부가 지겹고 싫다라고 한 아이들 없고 오히려 초등학교 3~4학년 무렵에는 공부의 재미를 알아서 자기들이 알아서 공부하고 찾아서 하는 아이들이 되었구요..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취미생활이며 독서,운동도 열심히 재미있게하구요..
호연지기 키운다며 방치한 아이들 공부 제대로 하는 아이 별로 없던데요..
다만 주의해야할것은 공부는 자기만족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누구에게 자랑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란걸 아이도 그 부모도 알아야하는건데..남에게 보이고 자랑하다보면 그것이 바로 스트레스가 되는건데..그러다보면 한문제 틀리고 두문제 틀리고에 연연하게되고..절대로 그런 스트레스는 가질 필요가 없는거거든요..우리 아이들 올백을 맞았다해도 누구에게 자랑하지 않으니 선생님이 말씀 안하시면 아는 사람도 없었고..학교에서 설치는 엄마들 틈바구니에서 눈에 띄지 않았기에 초등때는 그렇게 우수하다 소문 안났었지요..그러다 중학교부터 공인된 탑이되니 남들 눈에는 대기만성이니하는 것이었고 초등때 별볼일없이 놀던 애들이 중학교부터 탑이되는 특이한 아이들로 보였였구요..엄마와 아빠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얼마나 일찍부터 한 길로 꾸준히 온 것인지 남들은 전혀 모르죠..
노력없이 얻어지는 건 없는건데..
길게 해야하는 공부..재미있게 시작해야 끝까지 재미있게 갈 수 있어요..
저절로 되는 것은 더더군다나 아니구요..11. 중요한 것은
'07.12.3 3:45 PM (211.109.xxx.24)글자 하나 더 알고 숫자 하나 더 쓰는 게 아닙니다.
공부라는 것을 규칙적으로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거죠.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아노 못 치고 그림 못 그리면 음악이나 미술에 적성이 없다고 쉽게 납득하면서도 아이가 공부를 못하면 그저 그 아이가 열심히 하면 다 잘 할 거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안 하는 아이를 닥달하더군요. 그런다고 하루아침에 공부가 될까요?
하지만 제 생각은 달라요. 공부에도 예체능처럼 적성이란 게 있습니다. 가령 수리가 뛰어나거나 언어 감각이 뛰어나거나..하는 것처럼요..분석력이 좋거나 논리력이 좋거나..아이마다 특징이 있기에..유아기에는 이것 저것 체험하게 해 주면서 엄마가 그걸 찾아 내고 잘 키워주는 식의 교육이 필요한 거죠.
뭔가를 알아 간다는 느낌..성취감..칭찬받을 때의 느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런 걸 알게 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이건 한글 떼기 이런 것보다는 엄마랑 같이 스티커 붙이기 놀이만 해도 충분히 학습이 가능해요..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앉혀놓고 뭔가에 집중하게 해 주고..아이가 뭘 좋아하는지를 찾아서 셋업해 주는 일..이게 엄마가 할 일입니다. 무조건 선생 붙이고 사교육 시킨나고 해서 아이가 똑똑해진다고 생각하시면 좀..
그리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일..."책 읽기" 이건 정말 중요한데요..
엄마가 읽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아이가 한글을 일찍 뗀 경우 스스로 읽어가는 기쁨도 아주 소중하답니다..뭘 읽을 것인지..같이 서점에 가면 아이가 알아서 책을 선정하죠. 그런 자율적인 학습을 하나씩 둘씩 유도해 가는 과정이 알파벳 읽기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제 사견이었습니다.12. 잘하는
'07.12.3 4:20 PM (221.141.xxx.89)잘하는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잘하고 무엇을 시키든지 잘따라가지요.
저 역시 윗님 의견에 동의 하는데요, 저희 아이도 신경 써서 키웠는데도 지겹다는 기색 없이 스스로 챙겨가며 즐기면서 잘해요. 물론 이런 아이들 중에 일부가 고등학생 되어서 트러블 일으키기도 한다는데 이거 무서워서 설렁 설렁 넘어가다가는 요즘 학업 따라가지 못하지요. 일단은 할수 있는데까지, 자기가 하겠다는것 까지는 써포트를 해야지요.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예체능을 학과 공부와 버금가게 중시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잘했던것 같아요.13. 걱정마시고,
'07.12.3 4:23 PM (61.98.xxx.80)놀이와 운동을 통해서
인내심, 끈기, 자신과의 약속 지키기...등의 부분에 관심을 가지시면 좋겠어요.
경험상 머리 좋은 아이보다 지구력과 인내심이 있는 아이가 좋은 대학을 가더군요.14. ..
'07.12.3 4:32 PM (116.120.xxx.140)비교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그냥 내 아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중요합니다. 남이 뭐라건 간에 넘기고 그보단 내 아이의 장점을 잘 찾아 키워주세요..혹시 시부모님이나 동서가 아이들 계속 비교하는 멘트하시면 한번쯤은 단호히 이야기해주세요. 이런 비교 아이들도 크면서 알게되고 그럼 서로 감정만 상해요. 그리고 여유있게 이건 좋다 싶은 정보 있으면 아이에 맞게 잘 받아들이고 아니다 싶으면 안하고..그럼됩니다.
15. 제생각엔..
'07.12.3 4:33 PM (128.134.xxx.85)약간 긴장이 필요하실듯해요.,
한글을 일찍 깨친 아이가 책을 더 일찍 많이 읽을 수 있고
그래서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육아책에서 읽은적 있어요.
너무 극성인것은 안좋겠지만
어느정도 엄마가 나서서 이끌어주어야
아이도 하는 것 아닐까요..
위의 어떤 분 댓글처럼
호연지기랍시고 냅뒀다가 공부와 거리 멀어질 수도 있죠..
인생의 가치를 어디다 두느냐는 사람 나름이지만
아이들이 아직 가치관이 생길리 만무하고
자기 원하는 길을 갈 수 있으려면,
그 기본을 닦을 수 있도록 부모가 이끌어줘야할 듯해요...
조금만 긴장해보세요!16. ^^
'07.12.3 4:47 PM (203.226.xxx.240)저는 한글을 일찍 깨치면 되려 창의력에 방해가 된다는
글을 읽은적도 있어요.한글을 굳이 꼭 일찍 뗄 필요는 없을것같아요~~~17. 어휴....
'07.12.3 6:17 PM (71.255.xxx.171)지금 미국 아이비 학교 중 가장 좋다고 생각되어지는 학교의 대학원 다니는 학생입니다.
전 초등학교 갈 때까지 한글 몰랐습니다.
중,고등학교까지 엄마가 무지 애써서 공부를 잘 하게 만드셨었는데,
대학 가는 게 인생의 목표이다 보니,
미국 동부의 아주 유명한 대학 가고 나서는 "인생의 목표"를 이루고 보니.
인생의 의미를 잃고 우울증과 방황에 시달렸어요.
또 엄마가 모든 걸 관리해 주다가 대학에서 혼자 스스로의 몸 하나 관리 못 하겠더군요.
창의적, 자율적으로 교육받은 미국 아이들도 잘 못 따라가겠더군요.
그러다가 뒤늦게 정신차려서 삼십대 나이에도 공부하고 있어요.
지금 저의 아이 교육은 글자 한 글자 더 가르치는 거보다,
어떻게 공부하면 되는가 방법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계획 세워서 공부하는 것 . 무조건 암기하지 않고 생각하는 방법,
창의적인 것을 존중하구요.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방법.
사회성도 물론 중요하구요.
미국 학교 교육도 그런 식이구요. 초등학교부터 대학, 대학원까지 모두...
밸런스 있게 자녀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18. ..
'07.12.3 6:26 PM (125.184.xxx.99)전 아이를 똑똑한 아이보다 감성이 풍부한 아이로 키우고 싶던데요..
똑똑한 아이는 이기적인편이더라구요..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주는 아이로요..19. 7살 한글
'07.12.3 9:38 PM (59.18.xxx.195)나름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 가치관으로 아들내미 7살 가을부터 한글 들어갔는데
속도가 엄청 빨라요.
미리부터 한 아이들과 그리 큰 차이 없답니다.
책도 잘 읽고요.
주변에 공부 잘 해서 유명해진 아이들 둔 엄마가 쓴 책이나 이야기 들어보면
어려서부터 공부 시켰다는 얘기는 별루 없지요.
학습적인 면은 내적인 면이 갖추어져 있으면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면
어느 순간 폭발하듯 추진력을 가지고 앞으로 쭉쭉 나아가더라구요.
5살이면 늦고 말고 할 때가 전혀 아닌 것 같아요.
제 생각엔 5살도 빠른 것 같은데 ㅋ
그리고 학습적인 면이 일찍부터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창의력이 죽는다는 말.
선배 엄마들이 많이들 하더라구요.20. 정말이길이나의길인가
'07.12.3 10:49 PM (58.125.xxx.76)그분께 어젠가 그제했던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 강추
21. 중요한것은
'07.12.3 11:14 PM (222.234.xxx.52)아이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가 원하고 하고 싶어한다면 두돌이 아니라 첫돌이 지난후라도 해줘야 겠죠
하지만...그게 발달상으로 너무 뒤쳐지는것이 아니라면 아이가 원할때까지 기다려주는것도 부모의 몫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아이가 둘인데 큰아이를 5살이 될때까지 한글교육을 안시켰어요
시킬수 있는 형편도 아니였지만 괜히 들이밀것까지는 없다는 생각에서 기다렸는데
5살이 되니 스스로 한글을 배우고 싶다고 했고 지금 두달 배웠는데 효과 좋습니다
다...때가 있고 아이가 원하는것이 있는데 그걸 눈치 못 채고 미련하게 자기뜻만 밀어붙이는 부모가 잘못이지 않나 싶어요
부모도 소신을 가지고 아이를 관찰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을 밀어줄수 있는것이 최상이 아닐까 싶어요22. ,,
'07.12.3 11:41 PM (59.3.xxx.12)엄마가 시켜서 하는거 아무 소용 없음이다, 어렸을때 책 많이 읽히고 아이가 받아 드릴수 있는 나이가 됐을때 뭐든지 시작 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받아드리느 속도도 빠르고 이해력도 좋아 시간절약 경제력도 절약 됩니다 제가 경험에서 하는 소립니다
23. 요즘은..
'07.12.4 12:08 AM (59.12.xxx.19)한글 늦게 가르치라는 말도 나오던걸요..한글을 개치는 순간 상상력이 반으로 준대요..다음세대엔 창의력, 상상력...이런것이 중요한 요소일테니 일리있는 말 같아서 저희 딸 한글 늦게 가르치려고 하고있습니다. 넘 걱정마세요..
24. 엄마와 아이 사이
'07.12.4 12:53 AM (220.94.xxx.196)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그 나이 아이에겐 교육보다
엄마와의 교감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지요.
그리고...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익혔느냐가 아닐까 싶네요.
공부하는 것처럼 하는 공부가 아니라
엄마랑 여유있게 놀면서 신기하게
하나하나 익혀가는 것 말이에요.
여기 병설유치원 딱 1년 다니고,
놀면서 엄마와 함께 책 읽으며 천천히 키웠지만
공부를 참 좋아하는 아이를 둘 둔 엄마가 있습니다!
공부는 마라톤이지요.
헉헉 거리며 뛰어야 하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지요.
동서 아이는 100미터 선수일 수도 있습니다.
넘 부러워 마시고 소신있게 마라톤 선수로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