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병설유치원 접수기간이 되니 이만저만 고민이 되는 게 아닙니다.
제가 직장에 다니다보니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
내년엔 집과 거의 붙어있는 병설에 보내고 싶어서요.
특히 종일반(에듀케어)에 보내고 싶은데 맞벌이증명서류를 가져오라고 하네요.
문제는 저는 직장에 다니지만 남편이 현재로서는 직장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저 혼자 벌자니 경제적으로도 힘도 들고 지금 병설이 딱이다 싶은데요.
혹시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그 서류를 실질적으로 심사해서 엄격히 가려내는지요?
예를 들면 근로자 전세자금대출 때 유주택 가려내듯이 그렇게 나라에서 전산상으로나 조사를 통해서 하는 작업이 나중에 이루어지나요?
그렇지 않고 그냥 서류만 형식적으로 받는거라면 아는 사람 회사에라도 임시로 잠시 들어가있게 서류를 만들어볼까도 생각중이어서요.
맞벌이증명서류가 거짓일 경우 입학이 취소될수도 있다니 막 가슴이 뛰어서...
그동안 직장에도 잘 다니다가 아이 유치원 입학 때 놀고 있어서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이 드니까
막 남편이 미워지려고도 합니다.
이런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남편도 놀고 있는데 맞벌이 아니라 안된다니...
남편이 계속 놀거 같지는 않고 지금 계속 구직중이라 조만간 어디 들어갈 것도 같은데
문제는 접수기간에 취직상태여야지 않겠습니까..
혹시 병설에서 일하셨던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릴게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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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설유치원 선생님 계신가요?
고민맘..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07-12-02 01:41:08
IP : 220.117.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2.2 12:19 PM (61.34.xxx.88)그냥 서류 형식적으로 받을꺼 같은데요. 전 유치원교사는 아니지만. 그렇게 세세하게 점검할까요? 아닐듯..
2. 형식적서류랍니다.
'07.12.2 12:29 PM (211.106.xxx.172)선생님은아니고 아이가 병설에 다니는데요.
그냥 형식적으로 받는답니다.
전업주부면서도 에듀케어에 보내려고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취업증명 떼서 내더군요.
우리 유치원은 그런집이 꽤 많았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4시넘으면 하나둘 집에 가고,,
정작 일하는 엄마가 7시쯤 아이 찾으러 가면
그 아이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다고 하더군요.3. 원글이..
'07.12.2 12:52 PM (220.117.xxx.109)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소심해서 벌써 가슴이 뛰고 나중에 걸려서 쫓겨나면 어떡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모든 것은 당첨됐을 때 얘기지만 벌써 미리 이런 걱정을 하고 있네요.
에듀케어 딸랑 20명 모집이라 무슨 청약당첨만큼 어려워보이긴 하지만
욕심도 나고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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