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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아도 입을 안벌리는 꼬막 왜 그럴까요?
제가 꼬막 조개껍질 사이에 낀 것들을 좀 싫어해서
꼼꼼하게는 아니어도 꼬막을 일단 하나하나 솔로 닦는데요.
다씻고 냄비에 계속 삶았는데,,,
거의 2/3가 입을 안벌렸어요.
나름 꼬막살때 신선한거 산다고 입 꽉 깨문것들로 사고,,,
해감한뒤 입을 꽉 안다물고 있는 것들은
버렸거든요.
원인이 뭘까요? 그날따라 유난히 꼬막이 신선하지 않았던 걸까요?
아니면 제가 그냥 주방에 해감시킨다고 뒀는데 너무 따뜻해서 그런 것일까요?
냉장고나 베란다에 뒀어야 했는지요?
한봉지 사서
한끼 딱 한접시 분량만 나오니까 정말 눈물나더라구요.
손질 시간 많이 걸렸는데 --;;;
1. ..
'07.11.30 2:26 PM (218.150.xxx.85)제가 화요일쯤 꼬막을 샀어요.
그리고 검색 쫙해서 삶는법을 터득?해서 삶았는데
입이 벌릴려하면 불을 끄고 가만 두라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삶아서 까는데 입을 쫙~ 벌린거 없구요
슬며시 벌린게 10개중 2개?
나머지는 대부분 안벌렸는데
전 그냥 깠어요.
저희4식구 애들까지 다 먹었는데 아무이상없고 맛있다고만했는데요^^;;
장터에보면 계속검색하다보면 판배자분이 올리셨던 사진이 있는데 거기에도 입을 안벌렸어요
전 그냥 조개랑 다르구나 생각하면서 잘 먹었는데요^^;;2. 음~
'07.11.30 2:28 PM (222.98.xxx.183)상한 것이네요..
상하지 않은 것들은 입을 다 벌리는데..
벌어지지 않으면 칼로 한번 열어보세요..뻘이 꽉차있어서 못먹는답니다..아까비~3. ^^
'07.11.30 2:29 PM (211.111.xxx.228)맛집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본건데 요즘 꼬막이 제철이라 2주전쯤에 본거 같아요.
암튼 거기에 나온 한 식당에서는 찬물에서 부터 넣어 약한 불로 익혀서
일부러 입을 안벌리게 하고 삶는다고 하던데 입을 딱딱 벌리면 맛있는 국물이 다 빠진다구요.
저도 꼬막 사서 반찬으로 잘 해먹는데 입 안벌린 것들도 먹어보니 맛이 싱싱하고 달아서
그냥 요리에 다 쓰는데 꼬막 자체가 싱싱하면 괜찮을 듯 해요.4. 음
'07.11.30 2:35 PM (122.40.xxx.49)입 벌릴 정도로 삶으면 너무 맛이 떨어져요.
전 꼬막으로 유명한 동네가 고향인데 삶는 법은 결혼후에야 배웠네요.
씻을 때는 쌀 씻는 양푼에 넣고 빡빡 문질러 씻고, 겉에 묻은 뻘 다 씻겨져나가면
꼬막이 잠길만큼 찬물을 붓고 불에 올려요.
저어주려면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고,->그래야 한쪽 껍데기로 살이 붙는대요.
자신없으면 그냥 두라고 배웠어요.
물이 끓으면 불끄고 뚜껑 덮어두었다가 하나만 까서 먹어보고 핏기 없으면 물 따라 버리구요.
만약 핏기가 있으면 조금 더 뚜껑 덮어두구요.5. ....
'07.11.30 2:46 PM (58.233.xxx.85)암튼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한단게 맞는말인듯 ...찬물에 처음부터 넣어야함을 지금껏 몰랐어요 .음님 감솨^^
6. 음님처럼..
'07.11.30 2:53 PM (219.255.xxx.78)저희 엄마도 음님처럼 하세요.
꼬막을 넣고 정말 죽어라고 저어주어서 왜 그러냐고 여쭤봤더니
꼬막은 그렇게 해야 맛있는 거라네요. 물도 많이 잡으면 안돼구요, 입을 벌려도 안됀대요.7. ㅎㅎㅎ
'07.11.30 7:21 PM (61.105.xxx.213)꼬막 젓는게 얼마나 힘이 들던지....
저 팔목이 시큰거려서 혼났어요.
젓지 마시고 그냥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