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 놓고 8년 만에 된 임신
너무 기뻐 입초사 탓일까 아이가 8주에서 더이상 자라질 않았지요.
병원서 펑펑 울며 뜻하지 않게 갑자기 수술하고 몇달째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온 가족들 눈물 짓게 만들고 울딸이 너무 좋아라 했었는데 대성통곡 하고 그랬죠.
너무 간절한 탓인지 몇 달이 지나도록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아는 지인들의 임신 소식이나 티비에서 애기들만 봐도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남들 다 가지는 아기인데 제게 왜이리 힘든건지.....
속만 너무 상하고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네요.
다시 애기가 찾아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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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너무 갖고 싶네요
ㅠㅠ 조회수 : 596
작성일 : 2007-11-28 17:50:49
IP : 221.143.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1.28 6:11 PM (222.235.xxx.69)그럼요...
저는 아이가 둘 있지만 주변에 아이 하나 두신 분들 보면 무지~~~부러운데..
저 사람들은 얼마나 여유로울까.하면서 말이죠.
다.. 남들 사는 게 더 부러워보이니 그게 문제겠죠. ㅎㅎㅎ 힘네세요..화이팅~
또, 저처럼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아심 좀 위안이 되실까요? ^^2. ..
'07.11.28 6:12 PM (222.235.xxx.69)힘내세요...라고 써야 하는데. ㅎㅎㅎ
3. **
'07.11.28 6:49 PM (85.216.xxx.144)언젠가 다시 꼭 찾아 와 줄겁니다..화이팅~~
근데요..저는 아기가 하나 있는데요..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서 어렵게 가졌거든요..
둘째 낳고 싶어서 눈물 난다는 글보면서도 참으로 슬펐습니다..4. 둘째
'07.11.28 7:38 PM (213.42.xxx.154)큰 애낳고 2번 유산되고 둘째 가졌습니다.
저도 얼마나 울고,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그당시 좀 병적으로 집착했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모든 일이 다 지나고 나면 그렇듯이 그당시 좀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고 그 시간을 누렸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니까요.
꼭 애들 둘 손잡고 다니실겁니다.
그때까지 지금 손 잡고 있는 아이한테 더 잘해주세요.5. 저도요
'07.11.29 9:35 AM (203.235.xxx.151)연속으로 계류유산, 화학유산 겪고 나니 그냥 눈물도 안 나던데요.
하지만 마음 비우고 열심히 살다보니 지금 9개월입니다. ^^
님께도 꼭 좋은 소식이 올 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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