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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근데요..문제가 있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반찬을 "홀라당" 뒤집는 습관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아버님에 습관을 별로 안좋아 하는 며느리 입니다.
어머님께 말씀을 드려볼까!!...생각도 했었는데요.
아버님 입장도 있고해서 아직 말씀을 드리진 못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벌써 5년째이네요..
그렇다보니...식사때가 되면 반찬 걱정이 아닌...
또 아버님에 습관이 나올까!!~~솔직히 말하면 좀 싫으네요..
별나게 군다고 말을 하는분들도 계실거라 생각은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러다가 나중에 아버님 식사 챙겨드리기 싫어지면 어쩌나!!..걱정도 됩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특별히 하는일이 없어서 그런지 아버님 식사가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그치만 자꾸 아버님 습관이 걸리네요...
어떻게 말씀을 드리면 아버님께서 언짢아 하시지 않을까요??
한번쯤을 말씀을 드리는게 낫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어찌하면 좀더 상냥하게,좀더 귀엽게...얘기할수 있을까요??
1. ㅎㅎ
'07.11.28 5:46 PM (121.128.xxx.245)반찬을 딱 드실만큼만 주세요.
세젖가락 정도씩만 ㅎㅎ
아님 커다란 접시에 둥글게 조금씩 담아 내보세요.
저두 신경쓰일거 같아요.2. ....
'07.11.28 5:49 PM (58.233.xxx.85)저도 ㅎㅎ님말씀대로 뒤집고 말것도 없이 딱 두 세점씩만 담아 드린다
3. 도움은 못되지만..
'07.11.28 5:51 PM (222.238.xxx.144)전 그런게 너무 싫어서 찌개류에 덜어먹을 국자 넣으면
"난 이런거 안쓴다." 하시면서 숟가락으로 덜어가세요.
먹을만큼 덜은 반찬도 남은거 계속 모아주시고요.ㅠ.ㅠ
(물론 식구들 다 같이 먹는 반찬이에요)
왜들 그러실까요...???4. //
'07.11.28 5:55 PM (211.171.xxx.11)저희 친정 아빠는 총각무같은거 입으로 자른 후 접시에 다시 올려놓으세요.
여러 사람이 같이먹는 총각무 접시에요!!!
그럴때마다 친정 엄마가 뭐라뭐라 하시죠.
저도 무척 싫은데 저는 뭐라고 못하겠더라고요. ^^;5. .
'07.11.28 6:01 PM (122.32.xxx.149)아마 뭐라 하셔도 안바뀔거 같아요.
그냥 딱 드실 만큼만 덜어드리고 남기시는건 그냥 버리면 신경 안쓰셔도 되지 않을까요?6. 원글.
'07.11.28 6:11 PM (221.166.xxx.240)반찬을 잡수실 만큼 덜어서 드려봤는데요..
식당반찬 같다고...맛이 없어보인다고 싫어하시네요^^
푸짐한게 먹음직 스럽다고...애구!!~~ㅎㅎㅎ7. 어휴,,
'07.11.28 6:45 PM (125.57.xxx.115)시아버지들이 문제예요...말이 통해야 말이죠..
말 듣는거 더 싫어하시고..약간 밀리시면..난 ***식으로 살꺼다..
뭐 그렇게 말씀해버리면 열이 확...
위에 답글..찌개에 덜어먹을 국자 올리면..
난 이런거 안쓴다...
이 답글보고 그냥 못지나치고 로그인했네요..
아휴,,진짜 환장해요...
원글님.... 만일 식판쓰시면..기절하겠죠?
구내식당처럼 식판이 좋은거 같아요..으이구..8. 못고쳐요
'07.11.28 8:43 PM (218.148.xxx.194)저희 시누가 그래요..
젓가락 쪽쪽 빨아대가면서... 밥다먹고 배부르다면서도 왜그러는지...
본인이 몰라요..
같이 밥먹을라치면 아주 속 뒤집어집니다.
족발집에서 배부르다고 젓가락 놨다가.. 다시 집어들어 쪽쪽 팔고는 무생채 속에 박힌 굴을 끄집어 내던 모습이 다시금 스쳐지나가네요...
결혼 전에 완전 확~ 깼는데 결혼 후에 보니.. 그때만 그런 것이 아니더라구요.
얼마나 속터지실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