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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이 현저히 낮은 아이는 어찌해야 할지요?
이해력이 정말 현저히 낮습니다
돈에 관련된 연산 굉장히 힘들어 하구요..그래서 요즘 슈퍼가는거 심부름을 요즘 자주 시킵니다
글구 도형쪽 너무 어려워 하더군요
기말고사 볼때라 제가 요즘 옆에서 문제집 같이 푸는데 화를 내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정말 심하다 싶을정도 일땐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밖에 잠깐(5분)나갔다 옵니다(제가...)
지름이 10센티인 원의 반지름이 얼마냐했더니 한참을 생각합니다 켁...
계속 같은 문제를 풀렸더니 지름이 30센티인 원의 반지름은? 지름이 20센티인 원의 반지름은...?
했더니 좀 알아듣더군요
반대로 반지름이 10센티인 원의 지름은? 했더니 당장 대답을 또 못합니다 하이고...
연산도 빠릿빠릿하지 않습니다
1+2=( ) 하면 그나마 좀 하는데 1+( )=3 하면 구하는 방법을 몰라 헤맵니다
학교에서 요령을 배울텐데..제가 가르쳐줍니다 이렇게 하라고 ...
그럼 같은 문제를 한 10개나 20개정도 연습 시키면 좀 합니다
그러다 자릿수가 커지면 예를 들어 여지껏은 100+( )=300 뭐 이런식으로 백 단위를 연습했다면 천단위 문제를 제가 내주면 이게 뭐야 ? 하는 표정으로 멍~ 해 합니다
실생활에서도 곧이 곧대로 입니다
1학년때 학기초에 애들 실내화 갈아 신는거 보면 참 가관입니다
하나 저쪽에 떨어뜨려 놓는애, 교실에 들어가서 실내화 갈아신는애, 그나마도 안갖고 오는애 등등
저희애 꼭 건물 두번째 계단에서 갈아신더군요
한번은 저희 식구 전체가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할락말락해서 제가 차로 학교까지 태워다 준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8시 50분이 넘었는데 제가 걍 차 안에서 실내화를 갈아신고 교실로 바로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1분이라도 빨리 들어가라고...
절대로 안갈아 신더니 꼭 그놈의 두번째 계단에서 착실히도 갈아신더군요
대체 왜 그럴까? 여기다 꿀이라도 발라놨나...?
했더니 선생님이 학기초에 실내화 갈아신는거 시범을 보였는데 그게 두번째 계단에서 갈아신으시는걸보고 곧죽어도 두번째 계단에서 갈아신어야 한다고 생각했던겁니다
곧이 곧대로가 좋은점도 있죠
세상 살면서 저희애 처럼 곧이곧대로만 하면야 뭐 특별히 나쁜 사람도 없을것이고 법을 잘 준수 할테니 다들 살기 편하겠지만 옆에서 봐도 본인도 가끔은 숨이 턱턱 막힐때가 있습니다
진짜 제가 뒤집어 질거 같죠.
근데 곧 죽어도 그~대로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희애는...
융통성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너무 답답한데다 공부하는것 마저도 꽉꽉 막혔으니 어찌해야할까요?
조금의 응용력도 없는애라 수학이 너무 걱정됩니다
지금 하는거 아무것도 아니다 4학년 되면 진짜 수학이다..주위 엄마들 다들 그러는데 문제 하나 던져주면 이리도 생각해보고 저리도 생각해 봐야 하는데 숫자 하나만 바뀌어도 완전 새로운 문제인줄 아는 저희애를 어찌 가르치면 좋을지 답변 좀 부탁 드립니다
1. 에고
'07.11.27 2:47 AM (211.52.xxx.114)저희집에 똑같은 애가 하나 있습죠..엄청 행동이 비슷하네요..
어디에 상담글을 올려놓으니 검사받으러 오라고 했었는데
애가 정신과 소리만들어도 난리가 나서 관두고 그냥 키웠는데 ..
나이가 드니 점점나아지긴 한데 그래도 또래보단 낮고요..;;
공부하는게 또래에 비해 많이 떨어지면 학습장애를 의심해볼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정신과에 의외로 이런애들 많이와서 치료받는다네요
조금이라도 부끄러워 마시고 하루속히 병원이나 아니면 서울쪽에
기관도 있던데요 그런곳에 문의하시고 데려가보세요~2. 그래도...
'07.11.27 2:54 AM (221.150.xxx.73)그래도 다행이에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속상해 하셔서...
저 수학학원 선생 하는데 '반'이 뭔지 모르는 아이도 있어요.
그 집은 집안사람들 모두 서울대 나왔다는데
서울대 나온 아들 며느리 둘다 지금 다시 공부하구요(다시 대학간다고 수능공부 한다네요...)
자식한테는 관심도 없어서 보고있으면 답답한것도 모자라 안타깝고 눈물이 납니다.
여튼, 제가 드릴말씀은 이게 아니라, 공부 방법에 있어서
아이가 기초가 부족하다고 자꾸 기본문제만 시키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잘 모른다하더라도 난이도를 높여주시고
그리고 하루에 딱 한문제라도 좋으니 혼자 해결하게 하셔야해요.
모른다고 투정부린다고 자꾸 옆에서 가르쳐주시면 아니됩니다.
아이들 보면 그게 가장 안좋은 수학문제 푸는 습관입니다. 그거 정말 '습관' 이에요...3. 그래도님께
'07.11.27 3:00 AM (121.88.xxx.10)혼자 해결하게 두는데 걍 시간만 떼울려고 하면 어찌해야 하나요?
한번은 연산 문제를 모르는거 같길래 이렇게 저렇게 해라 몇번 가르쳐주고 비슷한 응용문제를 몇개 내주었는데 모른다고 멍하니 시계만 보고 있더라구요
빨리빨리해라..라고 말하는것도 안된다고 어디서 본거 같아요 그럼 조바심만 생긴다고..
그렇다고 연산문제를(초등 3학년 덧뺄셈인데 그닥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도 아닌데)30분씩 혼자 생각하게 내버려 둬야 하는지요?
아님 시간을 한 10분 정도 정해두고 몇분까지 해라..한 후에 그러고도 못풀면 제가 풀어줘야 하는지요?
수학선생님이라고 말씀하셔서 여쭙니다..원글이에요4. 전직교사
'07.11.27 6:45 AM (58.120.xxx.80)아이가 쉽게 해결할수 잇는 부분부터 차근차근해도 늦지 않습니다.
바늘에 실 묶어서 바느질 못하잖아요.
아직 걸음마하는 아기에게 달려라 자꾸 잘리면 달릴수 있다.
아니지요.
우리아이가 할 수 잇는 가능한 부분부터 집에서 시키셔요.
학습지 아이 수준에 맞는 것 사다가 꾸준히 하다보면
아이가 자신감도 생기고 실력도 향상될겁니다.5. 이해력부족
'07.11.27 6:47 AM (58.120.xxx.80)수학도 국어가 잘되어야 잘 할수 잇습니다.
문제를 이해할 능력을 길러야합니다.
책을 많이 읽는것이 방법인듯 합니다.6. 울
'07.11.27 8:32 AM (59.186.xxx.147)아만 그런 줄 알았더니 그런아가 또 있군요,.
7. ...
'07.11.27 8:41 AM (219.255.xxx.183)3학년인데 그 정도이면 수리 쪽 학습장애에 한 표입니다.
제 아들도 공부도 중간이고 느릿~ 한 것이 맘에 들진 않지만, 모두 타고 난 정도의 똑똑함이 있다 생각하고 크게 닥달하지 않으려 합니다. 내 뜻만큼 똑똑하지 못하다고 속상해 마시고, 아이가 곧게 클 수 있도록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최선을 해 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8. 제생각도
'07.11.27 9:01 AM (61.66.xxx.98)학습장애 같아요.
학습장애에 대해 어머님께서 공부해보시고
대처방법을 찾아보세요.
그래도 어머님께서 인내심도 있으시고,아이에게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
잘해나가실 듯 해서 안심입니다.
우선은 잘하는 부분을 찾아서 칭찬 많이 해주시고 자신감을 갖게 해 주세요.9. 원글
'07.11.27 9:11 AM (121.88.xxx.10)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학습장애..쪽은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답글 읽으면서 더 답답해지네요
진짜 학습장애라면 어찌 풀어가야 하나..싶은게...
저희 그닥 여유있는 편이 아니라서 학원도 못 보내고 제가 그냥 전과목 다 가르치거든요
그 흔한 피아노도 여유가 없어서 그만 뒀답니다 애는 계속 다니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가끔은 제 가르치는 방법에 문제가 있지 않나..혼자서 생각해보다가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집에서도 이리 하는데 학원가면 더 힘들어질거다 생각에 위로도 해보기도 합니다
겨울방학때는 어찌할까 벌써부터 고민이에요
남들은 선행학습을 한다 어쩐다 하는데 지금껏 배운것도 잘 모르는 아이한테 선행은 무리다 싶기도 하고 그래도 이해력이 느린 아이인데 선행도 안하고 가면 아예 깜깜하지 싶기도 하구요...
하나를 가르치면 하나만 알지 절대 둘은 모르는 아이라 나무가 아닌 숲을 보게 해주고 싶은데...
학습장애 이런건 어찌 지도를 해야 하는지요?
다시 여쭙게 되네요10. 석봉이네
'07.11.27 9:11 AM (59.31.xxx.69)에구,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간다고...
제가 보기엔 아이의 받아들이는 능력보다는
내아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치우친 엄마의 생각이 가장 심각한것 같아요
아이의 부족함이 엄마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다면
아무리 좋은 교육방법을 적용하더라도 아이가 자신감을 갖기가 힘들어요...
일단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보세요
내 아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엄마의 그 느낌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이 됩니다
아이들을 비교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어요
좀 늦게 깨닫는 아이도 있고 받아들이는게 빠른 아이도 있지만
이봉주선수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걸어다녔다는 말은 못 들어봤잖아요 ^^
석봉이의 3학년때 상태보다는 원글님 아이의 지금 상태가 훨씬 더 양호합니다
연산이 잘 되지 않으면 서점에 가셔서 아주 쉬운걸로 기탄수학을 사다가 풀게 해보세요
엄마가 칭찬할 자신이 없거나 진도잡는게 어렵다면
연산학습지(구몬,눈높이)를 시키는 방법도 좋구요
기탄을 하게 된다면 아주 쉬운단계와
아이가 풀줄은 알지만 버벅거리는 단계의 책을 같이 구입하시면 더 좋아요
버벅거리는 문제를 접하게 한 후 아이에게
쉬운걸 하다보면 이런 문제는 저절로 풀게 된다고 나중에 풀자고 그냥 치우시구요
쉽게 풀수있는 문제를 풀더라도
당연하다는 생각과 조바심을 벗어나
엄마의 입에서 칭찬이 떠나질 않아야 효과를 보게 됩니다
그냥 쉬운수준이 아니라 뚝딱 휙휙 풀수있는 수준의 문제를 풀다보면
몇달지나지않아 그 윗단계로 올라가게 됩니다(아이에따라 다르지만 6개월정도 소요)
나중엔 아이가 어려워했던 문제를 풀어도 뚝딱 휙휙 풀게되구요
이때 아이는 자기가 어려워했던 문제를 그렇게 풀수있게 된것에 대해
신기해하며 자신감을 갖게 되지요
아이에게는 너처럼 좀 늦게 시작하는 아이가 나중에 더 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면서 아이가 희망을 갖게 하시구요
'대기만성형'이라는 말이 너같은 아이를 두고 생겨난 말이라고 설명도 해주시고 ^^
본인이 '하면된다'는걸 깨닫게 되면 그 뒤부터는 공부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진도잡는것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으시면 제게 쪽지보내주세요
제 블러그에 나와있는걸 안내해드릴게요
그리고 수학이든 과학이든 뭐든 모든 공부엔
독서가 기본이니 책도 많이 읽을수있도록 도와주시구요
공부의 기틀과 독서력을 향상시키기에는
초등 2,3,4학년때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시간을 내서 장애시설에 가셔서 봉사활동좀 해보세요
제 막내둥이도 장애가 있지만
성적이 어떠하든간에 내 아이가 일반학교에 다닐수 있다면
그것만해도 크나큰 축복이거든요11. 검사
'07.11.27 9:12 AM (124.28.xxx.15)http://www.i-aladin.com/
아주대 학습능력개발연구소라고 하는 곳인데
집중력을 높이구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이라 알고있어요.
심리테스트도 할수 있는곳인데
이곳에 계신분한한테 몇회 강의를 들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12. 제생각도
'07.11.27 9:21 AM (61.66.xxx.98)이상황에서 수학 선행학습은 절대 안되고요.
수학은 앞단계가 허술하면 뒤단계는 아무리 해도 소용없어요.
석봉이네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하셨는데 참고하셨으면 해요.
학습장애 너무 두려워 하지 마세요.
다른 쪽으로 재능을 타고나니까요.
그냥 수학을 이해하는데 남들보다 좀 힘든경우다 생각하시고요.
자세한 것은 어머님 스스로 책도보시고,연구하세요.
그러다 용기가 생기시면 전문기관에 정확한 검사를 의뢰해 보실 수도 있고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 단정은 못하고 그럴거 같다 하는 거니까요.
참고로 영화배우 탐크루즈도 글을 못읽는다 해요.
그것도 학습장애의 일종이라 들었어요.13. 제생각도
'07.11.27 9:33 AM (61.66.xxx.98)아이가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한다니...
좀 무리가 되더라도 가르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다른데서 바짝 줄이시고요.
왜냐면 음악과 수학은 알게모르게 연결되어 있거든요.
하긴 세상에 수학과 연결 안된게 거의 없지만...
박자,악보보는게...아무튼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그리고 애가 곧이곧대로 하는 애라니까
피아노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대로 잘 따라할 거 같아요.
그러다보면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 생길거고...
형편이 어렵다 하셔서 좀 망설이다 씁니다.14. ...
'07.11.27 9:44 AM (116.64.xxx.89)못하는 애일 수록 수학은 엄마가 가르쳐야 해요.
아니면 1주일에 5일 오는 과외 선생을 부르던가
1주일에 5일 오는 과외 선생을 부르면 돈이 장난이 아니죠.
매일 매일 쉬운 문제를 계속 풀려서 아예 암기를 시켜야 해요
개념 이해가 되는 머리가 있고 안되는 머리가 있는데 안되는 머리는
암기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일단 교과서 반복해서 2번 풀리고 교과서 수준의 문제집 반복해서 2번 풀리고
이렇게 해야 겨우 따라 잡습니다.15. ....
'07.11.27 9:48 AM (210.94.xxx.89)애가 기초를 다지지 않은 것같아요..
1+2=( ) 는 되는 데, 1+( )=3 은 어렵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럴 때 엄마가 요령을 가르치시면 안 됩니다. 그건 정말 "요령"일 뿐입니다. 그럴 때 생각을 하도록 도와줘야합니다. 기다리세요. 기다려도 못한다면 그림을 그려주세요. 애가 그 그림을 채우도록요. 엄마가 옆에서 요령을 가르쳐주면, 그냥 그 요령만 믿고 합니다. 그건 수학을 안다고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저도 애엄마이지만 애가 헤매면 답답하긴하죠.
제가 보기엔 애가 모르는 게 문제가 아니구요, 애가 어려운 문제에 생각을 더 하지 않고 빨리 포기하는 것, 옆에서 빨리 답을 내도록 재촉하는 것이 문제로 보입니다. 천천히 생각하도록 도와주시고, 잘 하면 오버해서 칭찬을 해 주세요.16. ...
'07.11.27 10:33 AM (58.121.xxx.125)앞으로 점점 어려워지는거 나오는데, 그 때마다 엄마가 옆에서 닥달하며 가르치면 엄마도 지치고 애도 흥미는 커녕 관심조차 끊어버릴겁니다. 공부는 지겨워~하게 되구요. 그런 아이일 수록 책을 정말 많이 읽혀야 해요. 엄마가 읽어주면 더 좋습니다. 2+3 가르치느니 수막대 2개와 3개를 놓고 같이 노는게 낫구요. 아니면 주산 같은 것 가르쳐 보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엄마의 기대치를 저~~ 밑바닥으로 가져다 놓는겁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해 나가는걸 칭찬해 주세요. 10년 장기 계획으로 멀~리 바라보셔야 합니다.
17. 둘째
'07.11.27 10:36 AM (125.243.xxx.10)우리집 둘째도 학습면에서 느렸어요.
지금 초2인데 세자리 더하기하면 오답이 많이 나옵니다.
1학기 성적표에 수학을 너무 못한다는 담임의 종합의견이 있었죠.
저는 1학년 1학기 수학교과서를 구입해서 새로 풀게 했습니다.
처음엔 너무 쉽다 그러더니... 잘 풀리니깐 신나게 풀더군요.
그러나 아무래도 익힘책에선 조금 더 생각해야 했구요.
지금은 2학년 1학기 교과서까지 마쳤습니다.
그래도 연산은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시중의 서점에서 연산문제집 사다가 풀리고 있습니다.
한자리수 혹은 두자리수와 한자리수 더하기 문제 풀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정말 잘 풀어요.
14+9= 23
이런 식의 문제에서 오답이 거의 안 나옵니다.
이런 것이 제대로 되어야 세자리수 덧셈뺄셈도 하죠.
제 학년 문제는 아직도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기초부터 정식으로 공부해야죠.
그리고 책은 잘 읽지 않길래.
아이를 데리고 서점가서 직접 책을 고르게 했습니다.
영아용 유아용 책을 고르더군요.
아이의 취향을 보고 비슷한 책들을 나중에 더 사 주었습니다.
자기가 좋은 책을 봐야지요.
그러다가 제가 조금씩 수준을 올렸고,
학습만화책도 많이 사주었습니다.
일단 지식적 측면에서도 읽어보라구요.
지금은 글로만 된 독서도 곧잘 합니다.
노틀담의 꼽추 디즈니 DVD를 보더니만
그 명작동화도 찾아서 보더군요.
물론 제 눈에는 학년을 앞서가지도 않고,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바늘허리 매어서 못쓴다는 어느 윗님의 말씀대로
아이가 스스로 징검다리를 건너가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18. 과외선생
'07.11.27 10:46 AM (222.239.xxx.226)그런애 가르쳐봤는데 한계가 있더라구요.ㅠ_ㅠ
너무나 당연한걸 이해못하는 상황..저도 당황스럽더라구요.
다행히 그 어머님은 자기애가 좀 그렇다는거 알고 계셨어요.
그나마 그런 경우 젤 잘먹히는건 반복학습이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 계속 푸는
학습지 있죠? 그런거하면 좀 나아져요. 그리고 책 많이 읽는게 좋아요.
그러나 고도의 응용문제는 풀수가 없지요 생각자체를 못하니까요.
에고 넘 속상하시겠어요 하지만 아직 어리니까 차근차근 풀어보세요19. 저희애도
'07.11.27 10:55 AM (121.167.xxx.120)저희 애도 연산에서 어려워합니다
지금 2학년이에요 연산만 나오면 시간이 배로 걸리고
자꾸 그렇게 되니까 애도 풀기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고민 이었는데
반복학습이 최고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희 애는 저랑 하면 하다 지치더군요
그래서 구몬을 해볼까 해요 기초부터 시작하려고요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기초를 다져놔야 할거같아요
학년보다 수준이 낮아도 지금 시작하려고요
엄마가 마음을 비워야할꺼같아요20. ..
'07.11.27 11:05 AM (218.236.xxx.180)위에 댓글중 난이도를 높여주라는 말씀엔... 이아이에겐 해당사항아니라고 봅니다.
숫자만 바꾸어도 새문제인줄 아는 경우라면 기초가 아직 많이 부족한경우같아요.
비슷한수준의 여러문제를 반복해서 원리를 깨치게 하세요.
학습장애라고 보지않습니다 저는...
고지식한성격이긴하죠.. 그러나 그런성격이 뒷심이 있어요! !
야단치지마시고 용기를 칭찬을 많이해서 공부하는거 싫어하지않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책-여러종류의책-을 많이 읽도록 해주세요.
이해력엔 많은 양의 독서가 최고죠.
질은 점차 좋아지니까 너무 학습용 독서로 몰아가지마시고
재미있게 읽도록 풀어주세요.
논술용독서는 절대 피하십시오. 초등때 논술용독서는 오히려 독 같습니다.21. 전
'07.11.27 1:18 PM (219.253.xxx.76)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책에서 본 내용이 있어 말씀 드려요.
수학같은 건 이런 경우 선행학습 하면 안되구요. 위에 어떤님 말씀대로
아주 쉬운 것부터 다시 하게 하세요. 1학년 것부터요. 수학은 복습이 중요하답니다.
개념을 완전히 이해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생활 속에서 수학을 많이 접하게 해주시구요,,
<국제적 우등생은 10살 전에 만들어진다>라는 책이 생활 속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내용이 담긴 책이예요. 한 번 읽어보세요. 제목과 내용은 좀 달라요..
그리고 수학동화 같은 것도 요즘 많쟎아요. 한 번 재미로 읽어보게 하시구요..22. 그래도
'07.11.28 12:17 AM (221.150.xxx.73)윗글 '그래도' 쓴 사람인데요... 학원을 보내심이 좋을 것같아요.
집에서 암만 붙잡고 해도 자기자녀는 정말 쉽지 않잖아요...
수학 문제 지도의 한가지 중요점을 말씀드리면...(학원지도 경험상)
아이 옆에서 문제도 다 읽고 풀어주는게 아닙니다. 무작정 기다리는 것도 아니구요
바로 '핵심'만 딱 잡아주는 건데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만 딱! 알려주는 것이지요.
문제를 한번 다 풀고 (20문제정도) 틀리면 자신이 해결합니다.
그리고 3번째 틀리면 그 때 딱 한마디만 해주는 겁니다. 포인트를요....
흠... 그냥 그건데... 뭐라 더 설명이 안되네요...
여기저기 잘 알아보시고 믿을 만한...? 아이에게 잘 맞는...! 선생님을 구하셔서
매일 한시간씩이라도 보내심이 좋을 것같아요.
맘같아서는 저희 학원으로 보내시라 하고싶지만... ^^; 생략합니다
너무 걱정 마셔요... ^^23. 참!
'07.11.28 12:21 AM (221.150.xxx.73)위에 쓴 사람인데요
점 두개(..) 님.. 이해가 부족한 아이라고 기초만 반복하면 아니되어요.
자꾸 그러면 아이가 퇴보합니다. 또 학교 가정학습이 아니니 학교 시험문제도 걸려있지요
제 생각에는 아이에게 선행을 꼭! 시켜서 한번 쭉 훑은 후(이해를 거의 못하더라도 한번 쭉 해보는 거지요)
그 뒤에 몇번을 반복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아이들과 똑같은 난이도로요.
쉬운 문제만 풀려본 경험 있는데 그건... 좋지 않아요.
그 아이도 그 학년에 머물러 있는게 아니고, 계속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운 문제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지요...24. 음..
'07.11.28 12:24 AM (116.125.xxx.83)기적의 연산법 이라는 책이 있대요..
제 친구는 그걸로 효과봤다고 하더라구요...
도형쪽은 모르겠지만 연산쪽으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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