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생님들께 맛있는 간식 챙겨드리고 싶은데요.

[주연채연맘]

안녕하세요.
6살, 3살 두 딸들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담임 선생님들께는 명절이나 스승의 날
선물은 챙겨드렸었는데 12월 성탄절 전에 선생님들 먹을 간식거리 챙겨
드리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사실 큰 딸은 괜찮은데 작은 딸은 나이가 어려서 담임외에 다른 선생들들도
손이 많이 가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차량지원때 혼자 타고 내리질 못하니 선생님들이 꼭 안아서 차에
태우고 내리곤 하거든요.
매 번 죄송해서....좀 돈이 들더라도 괜찮은 간식 넣어드리고 싶은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큰 딸 담임 한 분이랑 작은 딸은 담임이 두 분인데...
간식 챙겨서 드릴 때 어떤 선생님께 드려야되는지 난감해요.
작은 딸 담임 중 한 분은 원감선생님도 계셔서요.
별거 아닌 문제지만....같이 먹는 간식이라도 누가 받느냐에 따라서
서운해하는 선생님이 계실까요?

아무튼 맛있는 간식거리 추천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딱히 어느 한분만 챙겨드리기엔 좀 그렇네요 ^^
크리스마스 전에 어린이집에 피짜 배달 시켜드리면
선생님들 모두 함께 드시고 좋은것같은데요?
꼬맹이도 내년엔 다른분이 맡으실텐데..
어머니 마음에서 고마움을 느낀다는것 선생님들도 다 아실거예요 ^^

[...]

맛있는 귤 한상자(껍찔 안깍아도 되고 손으로 벗기니 좋아요)
상온에서 이틀정도는 괜찮은 찰떡종류

나눠드시기 좋은 먹거리 중에서 금방 안드시고 뒸다가 먹어도
괜찮은것 중에서 골라보세요

[곱슬강아지]

쉽게 배달시켜서 먹을 수 있는 음식보다는... 평소에 자기 돈 내고 사먹기엔 좀 부담스러운 게 어떨까요?? 호두파이나.. 다른 맛있는 파이 종류.. .. 좀 비싸도 맛있는 제과점에서 구입해서요.. 그리고.. 모두 같이 드시라고 하면.. 누가 받으시든.. 괜찮을 것 같은데..

[사실은..]

뭘 주셔도 감사하게 먹는답니다. ㅋㅋ (옛날에 교사였거든요. ^^;;)
딱 그 담임선생님들한테만 드린다고 해도
선생님들 사실 자기들끼리만 먹진 않아요. 조금 조금씩 나눠먹고 그러니까
오히려 정말 피자 같은거 좀 넉넉하게 시켜주셔도 좋을겁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엔 선생님들이 모두 부러워하죠. "와~ 그반은 정말 좋겠다~ "그러면서요. ㅎㅎ

그리고 원감선생님과 함께 있는 경우라면...-_-
원감 선생님은 공사다망하여 대체로 겸직하지 않는 선생님들의 노고가 더! 더! 더! 크답니다.
윗사람한테 주는거보단 교사들 입장에선 정말 수고하는 사람이 받는게 맞는일이라고 생각해요.

암튼.. 님은 참 좋은 부모님이시군요.. ^^

[주연채연맘]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떤 간식으로 드려야될지 님들 답변 듣고 정했답니다.
평소에 먹기 힘든 간식으로 준비해야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