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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미들까지 팔고 있다.

주식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07-11-23 11:52:04
원래 주식은..주식시장이 피바다가 될때 시작해야한다고 하지요.

그렇다고 지금 몰빵할 타이밍은 아니겠지만.. 한달에 찔끔찔끔 2-3년간 적립식투자를 하려고 한다면..

이제부터 시작하면 딱 좋지 않을까요?

제가 옛날에 적립식 시작할때가..다들 주식에 관심없을 때였는데..연 수익률 20%는 넘었었네요. 크게 오르지않더라두요.

펀드를 고르라면..당연히 요즘 죽쑤고 있는 미래에셋 펀드들이 아닐지..인사이트를 든다면 오히려 지금이 적기가아닐까요..

"웬만한 분석과 전망은 먹히질 않고 있다.



조정폭이 과도하고 기술적 반등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지만 얼어붙은 투심은 그리 쉽사리 돌아설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23일 7일만에 반등을 시도하는 듯했던 코스피 지수는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어 전날 저점을 하회하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이 12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기관은 바짝 엎드려 기계적인 프로그램 매매 외엔 거동을 하지 않고 있다.

급기야 지금까지 버티던 개인 투자자들마저 이틀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수급 공백을 만들어내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증시가 휴장해 특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칠 외부 변수는 없지만, 주말을 앞두고 언제 또 악재가 터져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투자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특정 증권사를 둘러싼 미확인 루머까지 돌면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투심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들이 태도를 바꾸면서 상대적으로 개인의 비중이 큰 코스닥은 3% 가까이 급락하며 더 고전하고 있다.  

서울증권 최순호 연구원은 "위험회피 성향이 더 큰 주식형 펀드의 환매 움직임은 아직 관측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투매까지는 아니지만, 그간 시장을 떠받치던 개인들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수 하락이 매우 짧은 챨??큰 폭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개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지수는 서브프라임 사태 이상일 것"이라면서 "낙폭이 예상외로 커지면서 손절매 구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급작스럽게 빠지면서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던 개인들이 그 동안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꾸준히 주식을 사들였지만, 더이상은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 연구원은 "며칠전 프로그램 매물이 대규모로 출회된 것을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선 기관들이 손절매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개인들도 일단 비중을 줄여놓고 반등 시그널을 확인하고 가자는 식의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스닥이 부진한 이유도 예전과 달리 특별한 테마나 개별종목의 움직임이 두드러지지 않고 있어 개인들이 시장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선엽 연구원은 "미확인 루머로 매수세가 실종, 호가 공백에 따른 지수 급락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투심을 악화시키는 의혹들은 빨리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날 "기관들이 매수 여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이유는 아직 저점에 대한 확신이 없어 저가매수의 타이밍을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일단 시장이 안정될 것이란 확신이 들면 기관들이 복귀할 것이며, 이 경우 급반등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외국인들의 매도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기관과 개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국내 증시의 급락세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식은 눈쌀을 찌뿌리게 만들 뿐이어서 투자심리 회복이 그리 만만할 것 같지는 않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약세로 돌아설 것이란 비관론은 경계해야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인동초처럼 견뎌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IP : 211.177.xxx.2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고파요
    '07.11.23 12:26 PM (203.142.xxx.147)

    세달전 시작해서 지금 피보고 있습니다. 항상 뭐든지 내가 시작하면 이리 된다는 징크스.. 이번에도 맞아떨어질지.... 없는돈에 쪼개서 이리 피보고 있으니.....ㅠㅠ

  • 2. 토닥토닥
    '07.11.23 12:38 PM (219.77.xxx.25)

    죽고파요님..
    이런 일로 그런 말 하시면 안되요.
    적금도 아니고 차곡차곡 오르기만 할꺼라고 생각하신게 잘못입니다.
    그동안 워낙 장이 활황이었으니 다들 그 인식이 부족하신듯해요.
    (이론적으론 아시지만 심리적으로)
    주식 시장이 그런 겁니다.
    10년 가까이 장에 징그럽게 깊이 빠져들어있는 저는 그냥 담담해요.
    세달전에 적립식 드신거면 아무 걱정 하지마세요.
    마냥 가기만하는 장에서 다들 먹는거 같지만 그렇지도않아요.
    장은 출렁출렁 가야하는데 그동안 너무 급히 올라서 올게 온것이고
    주식시장이란게 신기하게도 생물처럼 생노병사를 거듭하며 부침끝에 오르고 또 하락하고
    그렇습니다.
    어느정도 기간을 두시고 들어가신거자나요.
    지금 계속 부어가시면 쌀때도 사신것이 되고 평균단가 낮아진셈입니다.
    이렇게 깊은 조정은 직투하는 개미는 견디기 힘듭니다.
    하지만 펀드 투자라면 자극적인 경제부 기자들의 헤드라인에 가슴 조이지 마시고
    그냥 잊고 지내세요.
    제가 장담해요.
    적립식이라면 그냥 자동이체되게 두시고 잊고사세요.
    수익률확인도마시고요.
    죽고프시다니요..
    힘내시고 마음이 평온토록 노력하시기바랍니다.

  • 3. 죽고파요2
    '07.11.23 12:45 PM (211.199.xxx.33)

    우째 저랑 같나요...저도 석달전에 첨으로 주식이란걸 했는데..이리 미끄러지는지..
    그 유명한 신이내린마이너스손이 바로 제가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같이 힘냅시다..

  • 4. 힘내서
    '07.11.23 1:05 PM (147.46.xxx.79)

    지금은 손절매 시기 지났습니다.

    1700에서 반등이 있는지 보고서 반등이 2-3일 가면 그거 보고 손실 줄여 파시고

    1700도 속절없이 깨지면 파시고서 당분간 잊으세요. 그 담에 지지선이 대략 1500입니다.

  • 5. ..
    '07.11.23 1:06 PM (61.73.xxx.127)

    누가 이제 부동산으로 터닝..? 이런 말 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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