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기쁨을 아들넘이 주었답니다.
첫번째는 지난달에 얼떨결에 휩쓸려서 보게된 수학경시대회..
경시대회 문제집만 사놓고, 풀지도 않고 경험이라 생각하라고 다독이면서..시험을 봤는데..
어제 확인해보니, 입상했네요.
두번째는, 리코오더교육연구회에서 청소년신입단원 모집 오디션을 개최 하는데,
아들넘이 뭔지도 모르면서 하겠다고, 손을 들었답니다.
아들넘한테 왜 그런것을 손을 들었냐고, 야단치면서...
어차피 떨어질것을 생각하고...얼떨결에 오디션 보게했죠.
연습 한번도 못하고, 리코오더도 없어서, 친구것 빌려서 했는데..
학교 전체에서 아들넘 혼자 나가서, 합격했답니다.
(그런데, 거의 합격한것 같더라구요..그래도 아들이 고맙네요.
세번째는 학교에서 학년 별 독서 퀴즈를 했는데,
요것도 3등을 했구요.
책을 다 읽지도 못하고, 친구들이 빌려달래서 빌려줬다네요.
집에와서 당연히 혼났죠..
자기도 다 읽지 못한 책을 빌려줬다구요.
그래도 학년 전체에서 3등을 했다니..
세가지 다 생각도 못했던 것인데..너무 기쁩니다.
제 아들넘 너무 멋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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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세가지 기쁨은 안겨준 아들
쐬주반병 조회수 : 940
작성일 : 2007-11-21 12:46:06
IP : 221.144.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1.21 12:47 PM (218.52.xxx.26)짝짝짝 축하해요 한턱 쏘세요 !! ㅎㅎ (쐬주 한 잔씩이라도...)
2. ^^
'07.11.21 1:10 PM (210.95.xxx.231)무엇이든 하고 싶어하는 적극적인 성격의 아드님이네요.
이런 기쁜 마음으로 아이에게도 따뜻하게 칭찬해주세요.3. ....
'07.11.21 1:32 PM (124.54.xxx.155)와 기쁘시겠다.. 부러워요..
이쁜 아드님께 맛난거 해주세요.. 칭찬도 듬뿍~~4. 장한 아들
'07.11.21 4:21 PM (221.165.xxx.198)두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울 아들 언제 한 번 엄마를 기쁘게 하려나..
기약없이 기다려 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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