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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피아노는 어느정도 배워야하나요?

궁금하네요..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07-11-15 16:16:21
저아래 피아노글때문에 말이 많던데요..

일단 저는 1년정도 배우고 있는초1아이 엄마이구요..

피아노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피아노는 어느정도 시켜야 하는건가요?

저는 피아노 좀(한 2년??)배우고나면 오카리나 혹은 리코더 아님 다른악기를 배워도 되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요.. 물론 아이 전공시킬 생각없었고요..

저도 요즘 부모들처럼 아이가 커서 다룰줄 아는 악기가 있으면 정신적으로 참 좋겠다 싶어서 시키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피아노를 안끊고 계~~속 중학생때까지 배우게해야하나요? 그래야 어느정도 칠수 있게 되나요?

만약 피아노가 아닌 다른악기(리코더나 오카리나 혹은 바이올린등)를 배우게 해주려면 첨부터 그 악기를 배우게 해줘야하나요? 둘째는 어떻게 시켜야하나 고민되서요..


그런데 제가 어렸을때랑 달리 요즘은 이론수업을 엄청 시키는것같은데요(이론교재만 3-4개인듯)

모든 학원이 다 그런가요? 아님 실기위주로 배우는곳(있기는하나요??)으로 바꿔도 될까요?

저는 중간에 학원을 옮기는게 영 안좋아 보여 그냥 보내려고했는데 이론이 참 많은듯해서 다들 그런가요?
IP : 124.53.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5 4:42 PM (211.229.xxx.67)

    리코더나 오카리나는 그냥 곁다리로 익힐만한거지 특기로 하기에는 좀...약하구요
    피아노는 최소 3년은 배워야 어디가서 배웠다 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초등5~6학년때까지는 하는게 좋구요.
    악기는 쉬거나 그만두면 그실력 그대로 있는게 아닙니다...
    바이올린도 어디가서 좀 한다는 소리 들으려면 꽤 오랜시간 배워야 하구요.
    그리고 이론적 뒷받침이 없으면 안된답니다.
    이론은 당연히 해야해요..넘 많다고 생각되면 학원 선생님과 상담을 하시거나 아님 개인레슨으로 바꾸시는것도 좋을듯..애들이 넘 많은 학원에서는 자기차례 기다리면서 이론을 넘 많이 하기도 하거든요.

  • 2. 피아노는
    '07.11.15 5:21 PM (221.165.xxx.198)

    한 2년 정도면 충분해요. 전공시킬 의향이 없으시면..
    2년하고 그만두나 5년을 하고 그만두나 결국 이런 입시체제에 있다면
    잊어버리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칠 시간이 없어요)

    모든 부모가 자식이 어디가서 피아노 근사한 곡 한 번 치길 바라지만
    그건 꿈일 뿐 (1% 는 가능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나머지에 속하는지라
    불가능이라 봅니다.)
    나중에 지가 하고싶어 하게되는 경우라면 예외이고요.

    사내아이라면 2,3학년부터 리코더, 4학년부터 단소를 미리 배우게 해야 합니다.
    여자아이는 뭐 미리 배우게 하실 필요는 없을듯.

    학교마다 수행평가 차이가 있지만
    중학교가서도 리코더나 단소로 수행평가가 있을뿐 피아노 칠 일은 없어요.
    피아노같은걸로 아이 넘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마세요.
    엄마의 욕심일 뿐입니다. 바로 저 말이예요.
    (가끔 레슨비에 투자한 돈 계산기로 눌러보면 자다가 벌떡 일어납니다. ㅜㅜ)

  • 3. 학교마다달라서
    '07.11.15 5:23 PM (124.56.xxx.119)

    저희동네는 보통 여자아이들은 중학교수행평가때 피아노를 친다고 해요..베토벤이나 모짜르트
    곡으로요. 그래서 이년치다 그만두었었는데 초3인 지금 다시 시작하려고 한답니다.
    체르니 30번은 마쳐야 할꺼 같아서요.. 앞으로 갈 중학교 아이들이 어떻게 시험치는 지 한번 알아보세요.~

  • 4. 전 생각다른데..
    '07.11.15 5:42 PM (123.212.xxx.168)

    2년치고 나중에 피아노를 다시 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5년치면 나중에라도 처음부터 하지 않아도 될 정도는 됩니다. 그리고 5년정도 되면 유행하는 악보구해 칠 수 있는 실력이 되서 공부하는 틈틈이 머리식힐 겸 피아노 치기도 하구요.
    피아노는 양손 악기라서 최소 4-5년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5. .
    '07.11.15 6:55 PM (58.103.xxx.71)

    리코더나 오카리나도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제가 오카리나 배우고 있는데 선생님이 원래는 피아노 선생님셨다는군요.
    전 악기는 처음 배우고 6개월 배웠는데 초보죠.
    첫시간 말씀하시길 우리나라 음악교육 참 아쉽다고.
    뭘 좀 배울만 하면 다음 학년에 다른 악기나오고
    만져보다가 끝난다구요.
    단소든 리코더든 뭐든 한가지 정해서 적어도 초등 졸업할때까지 했음 좋겠다고...
    저도 아이 키워본 입장에서 공감가는 부분이더군요.

    오카리나도 악기가 여러가지라 배우면 좋아요.
    우리 아이 고딩인데 수행평가에 오카리나 부는 친구도 있었다는 군요.
    소지로나 한태주 연주 한번 들어보세요.

  • 6. .
    '07.11.15 6:59 PM (58.103.xxx.71)

    피아노 우리 아이는 큰아이 6년, 작은 아이 5년 배웠어요.
    예전엔 정말 중학교 가서도 배우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다들 공부학원 다니느라....

  • 7. ..
    '07.11.15 7:27 PM (210.117.xxx.89)

    저는 6살~중1까지 7년 쳤어요. 엄니가 개인레슨으로만 돌리셨었죠.
    그 덕분인지 초2부터 교회, 학교에서 반주했고요. 초딩 고학년때 부터는 악보 모으고,
    깜냥에 재즈나 영화음악도 무지 쳐댔어요. 아는 노래는 코드 붙여가며 악보도 만들고 말이죠.
    피아노 학원은 근처도 안가봤지만, 라디오 키드였던 남편과 제 공통점은 첫 월급받아 신디산거에요. 아이에게 오랜시간 악기수업을 시키자고 둘이 다짐했죠.
    지금은 피아노 안친지 꽤 돼지만 절대 쓰잘데기 없이 오래 배웠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연주하고 듣는 쾌감을 알고 이런 즐거움은 평생 갈거 같거든요.
    저라면 적어도 6년 이상은 시킬것 같아요.

  • 8. 이건..
    '07.11.15 8:39 PM (218.48.xxx.212)

    몇년이 중요한게 아니구요 적어도 체르니 40번은 마쳐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어려서 하기 싫은거 억지로 억지로 체르니 40번의 중간 정도까지 치다가
    공부땜에 중2때 피아로를 관뒀거든요. 완전 교양차원에서 엄마가 시키셨던건데
    그때는 그리 하기 싫었던 것이 지금 제 나이 37살인데 다시 치고싶어서 혼자서 시작했습니다.
    체르니 30번 책 사서 혼자 치는데 제법 악보도 눈에 들어오구요 손도 아직은 꽤 움직이네요.
    새삼 엄마가 고마워요.

  • 9. 저도..
    '07.11.15 10:15 PM (58.233.xxx.106)

    저도 6살때인가 7살때인가 피아노 시작해서 초등학교 5학년 정도까지 치면서 체르니 40번 치다가 그만 두었는데요. 처음에는 제가 너무 배우고 싶어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온몸을 배배 꼬면서 치기 싫어했었어요. 그래도 엄마가 40번까지는 마치게 해주시려고 노력하신 덕에 40번치 치다가 그만 두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초등학교 합창발표회 같은 것 할 때나 교회 성가대 반주도 좀 했었구요. 지금 33살인데, 다시 동네 피아노 학원 다니면서 시작했습니다. 다시 시작할 때는 바이엘 부터 시작해야 하나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소나티네부터 다시 치기 시작하는데, 예전에는 몰랐는데 소나티네 곡들이 참 아름답더군요. (선생님은 체르니도 하자고 하셨는데, 제가 너무 지겨워했던 기억이 절절해서 체르니는 나중에 들어가자고 했어요.) 예전에 시간 때우기용이었던 하농도 너무 재미있구요. 그래서 엄마께 고맙다고 했습니다. 치기 싫어했는데도, 그래도 계속 가르쳐주셔서 고맙다구요. 삶의 활력소입니다.

  • 10. 감사합니다.
    '07.11.15 11:33 PM (124.53.xxx.20)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피아노로 스트레스 줄 생각은 없구요...
    아무래도 어려서는 예체능을 즐기면서 하면 좋겠다 싶어요.
    애는 리코더가 하고싶다는 말을 꺼내는데 지금 바꾸면 아무것도 안되지 싶어서요..
    찬찬히 생각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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