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사건건 너무 얄미워요

으휴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07-11-13 01:11:55
저는 지금   33주 임산부에요.
예전 초기에 입덧할 때 아주 죽겠는데 동네 아줌마가 전화 와서 나오라고...
그래서 입덧이 심해서 못간다고 얘기하면 같잖다는 듯 픽 웃으면서 아이구 참 그거 아무 것도 아냐
그런 식으로 대해서 제가 짜증이 난다고 글 한번 올렸었는데요.

그동안은 그래도 입덧 끝나고 몸도 비교적 가볍고 해서 괜찮다가 요즘은 피곤하고
좀 걸어다니고 무리했다 싶으면 골반 허리 다리 사이 아프고.. 다리 붓고... 아시잖아요?
하여간 그런 상탠데 얼굴을 보거나 전화를 하거나 하면 (항상 먼저 전화를 겁니다 전 전화 안해요)
저보고 자꾸만 움직이랍니다. 자꾸 움직여야 돼 계속 움직여야 돼.
나는 그걸 모르냐고요.
그러고 내 몸을 보면서 자기는 임신 했을 때 5킬로 쪘는데, 배만 나왔는데 그러면서
살이 많이 쪘다는 둥 어쩌고 저쩌고 그런 얘기만 합니다.
임신해서 힘들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래서 그래 이런 식의, 동감조나 충고의 말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어요.
언제나 '겨우 그거 가지고 그러냐 나중 되봐라 지금의 니가 생각도 못하는 힘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태도로 나를 대하는 것 같아요.  
그쪽으로부터 좋은 말 듣기를 바라는 바도 아니지만 내가 원하지도 않는 말도 듣기 싫으네요.

이번 주엔 집에 놀러 온답니다.. 다른 엄마 데리고...
관계를 끊을 수도 없고 딱 잘라서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그런 사이에요.
그래서 짜증이 나지만 짜증도 대놓고 내지 못합니다.
보고 들을 때마다 짜증이 나서 여기다.. 휴.. 주절주절 해봅니다.
자기는 나름 걱정해준다고 하는 말인데 제가 까칠하게 구는 건가요?  
IP : 125.177.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론은
    '07.11.13 4:46 AM (218.39.xxx.234)

    같이 놀지 말아야합니다..뭐하러 자꾸 끌려댕깁니까???마음에서는 분명히 아니라고 결론났는데..

  • 2. 둘리맘
    '07.11.13 8:12 AM (59.7.xxx.82)

    싫다고 몸이 아파서 안된다고 오지말라고 하세요. 관계 끊어 진들 대수입니까?
    전 최소한 싫은 사람들은 안보고 사는 편이에요. 님 태교에도 안좋고 맘이 편하셔야죠. 확실히 표현하세요

  • 3. 동네아줌마
    '07.11.13 8:53 AM (155.230.xxx.43)

    가 이상하네요. 지 멋대로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하러 함께 어울리시려 하는지..이 기회에 과감히 정리하심이~

  • 4. 그 아줌마가
    '07.11.13 9:11 AM (61.66.xxx.98)

    남편회사 상사의 부인이라도 되나요?
    아님 아이학교 선생님의 부인이라도 되나요?
    끊을 수 없는 사이라 해서 잠깐 생각해봤어요.

    이런경우 아니면 끊어도 아무상관 없습니다.
    세상에는 절대 끊어서는 안되는 사람도 없고,
    반드시 사귀어야만 할 사람도 없답니다.
    피를 나눈 사이도 틀어지면 끊을 수 있는 거지요.

    딱 부러지게 힘들다고 오지말라고 하세요.

  • 5. ..
    '07.11.13 11:23 AM (59.12.xxx.2)

    힘들다고 오지말라고하세요

    이래저래 스트레스만 받고 도움이 안되는인맥은 정리하심이..

  • 6. 그럴때는
    '07.11.13 11:32 AM (163.152.xxx.46)

    시부모님(시누 안되면 친정식구들 총동원..) 오신다 하시고 오지 말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086 위니아 에어워셔 환급 3 큐레어 2007/11/13 625
364085 여행을 보내며 4 2007/11/13 436
364084 신생아 응가가 궁금해요. 4 초보맘 2007/11/13 409
364083 초6아들 사춘기좀 없었으면 3 고단함 2007/11/13 789
364082 BCBG Max Azria라는 브랜드의 의류 2 BCBG 2007/11/13 754
364081 일본이나 홍콩에선 얼마정도 하나요? 8 르크루제 2007/11/13 501
364080 암웨이 영양제요. 뉴트리키즈 3 영양제 2007/11/13 519
364079 사사건건 너무 얄미워요 6 으휴 2007/11/13 1,637
364078 노비타쓰시는분 계시나요? 3 ... 2007/11/13 292
364077 홈테이블데코페어 사전등록하세요. 3 ^^ 2007/11/13 463
364076 여동생결혼 에피소드 10 큰언니 2007/11/13 1,996
364075 건조기로 홍삼 만들어 보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6 홍삼을 만들.. 2007/11/13 660
364074 추천해주세요~~~ 7세 학습지.. 2007/11/12 99
364073 화장실 냄새제거요 4 @@@ 2007/11/12 766
364072 궁금한데요....... 1 질문. 2007/11/12 214
364071 초등3학년 여자아이는 어떤 선물에 관심있나요..?? 11 선물해야해 2007/11/12 735
364070 고교간 격차, 차등 ????? 11 내신 내신 2007/11/12 1,145
364069 법무사 비용 따로 안받는 경우...어떻게 따져봐야 할까요? 1 음매 2007/11/12 162
364068 높낮이 조절되는 책상.. 10 미래학부모 2007/11/12 513
364067 헌옷기부... 수요일날 어린이 대공원 구의문쪽으로 갑니다 3 코스코 2007/11/12 449
364066 친정어머니가 내가족을 미워하면 어떻게 해야죠? 9 호호주마 2007/11/12 1,056
364065 주식이나 펀드하시는 분들..정말 겁 안나세요? 25 공포 2007/11/12 4,574
364064 4인식구 레저용으로 그랜드 스타렉스 어떨까요? 2 식빵차 2007/11/12 218
364063 피아노 어드벤처 개인레슨요... 4 피아노 2007/11/12 496
364062 아들 일기 읽고..... 1 왕자엄마 2007/11/12 814
364061 인터넷 사기--제발 조심합시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3 살다보니 2007/11/12 1,427
364060 오산 세마~ 편한 세상.. 5 오산비행장 2007/11/12 678
364059 부산에서 베트남요리중에 본토 음식과 젤로 비슷하게 하는 곳 가르쳐주세요.. 1 베트남.. 2007/11/12 215
364058 나박김치가 싱거워요.. 1 나박김치 2007/11/12 221
364057 저, 마음이 뭔가 꼬였어요. ㅜ_ㅜ 4 며느리 2007/11/12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