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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로 홍삼 만들어 보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홍삼을 만들자 조회수 : 660
작성일 : 2007-11-13 00:00:29
홍삼 말리는 목적으로 건조기를 구입했읍니다.

작년에 김혜경 선생님 책에서 우연히 건조기로 홍삼을 만들수 있다는 글을 보고
꼭 해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시작하긴 했는데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게 제대로 된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질 좋은 수삼을 사다가 홍삼 제조기에 5시간 증숙 시킨후(홍삼 제조기에 건삼 만들라면 그렇게 하라고
쓰여져 있더군요) 건조기에 1차로 13시간을 돌렸읍니다.
충분히 꾸득하게 잘 말려졌더군요.

2차로 찜통에다 쪘는데(전기찜기가 없어서 일반 가스불에 올려 놓고 약한불로 30분 가량 쪘읍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12시간 건조..

그 다음 또 찜통에다 물기를 충분히 머금게 찌고 건조를 하고 또 찌고 있는 중인데
걱정됩니다.
첨 크기에 비해 3분의 1 크기로 줄어 들고 새빨갛게 되긴 커녕 시커매져요.
김혜경 선생님이 올린 완성된 사진은 정말 홍삼 같던데ㅡㅡ;;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가요?

혹시 이거 아까운 수삼 효능 다 날려버리고 맨탕 되는건 아닌지..
수삼을 이렇게 말리고 찌고 해도 되는건지 생전 첨 해보는 일이라 많이 불안합니다.

혹시 건조기로 홍삼 만들어 보신 분들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IP : 211.58.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1.13 1:17 AM (221.140.xxx.69)

    건조기에 해보진 않고 오쿠로 수삼을 홍삼으로 숙성시켜봤는데..홍삼이 빨갛게 되는게 아니라 까맣게 되던데요
    글구 네이버 블로그에 홍삼만드셨다는 분들 검색해봐도 시커멓게 되구요. 그게 정상인듯해요.저도 왜 그런데 홍삼이라고들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찌고 말리고 해도 되긴 되는데 제가 줏어들은바로는 찔때 증기가 밖으로 나가면 안된대요. 효능이 떨어진다고요.

  • 2. ..
    '07.11.13 1:41 AM (122.100.xxx.200)

    홍삼은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물론 홍삼도 질이 좋은것과 그렇지못한 홍삼이 존재하지만 수삼을 찌고 말린다고 우리가 말하는 소위 홍삼이 되는건 아니에요. 원래 홍삼은 약간 검붉은게 맞지만 아주 검지는 않습니다. 수삼을 이용해서 가정에서 또는 홍삼만든다는 기계로 홍삼을 만들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건 수삼을 찐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홍삼이 수삼보다 많이 좋지만 수삼도 체질만 잘 맞으면 좋은 식품입니다. 그러나 그런 방법으로 홍삼이 된다는건 홍삼기계 파시는분들의 주장입니다. 수삼을 쪄서 색이 검게되는건 홍삼이 된것이 아니라 수삼이 카랴멜화가 된것입니다. 카랴멜화란 열을 너무 많이받아 약간 타서 색이 검게변하는겁니다. 홍삼이 가정에서나 작은 기계로 만들어 진다면 정관장이나 농협 기타 홍삼만드는 회사는 문닫겠지요. 홍삼만드는것도 회사의 기밀이고 고도의 기술입니다. 사람들이 그냥 홍삼비슷하게 보인다고 홍삼으로 믿는것일뿐 성분을 분석해보면 사실은 수삼이 조금 변형된 제품이 나옵니다.

  • 3. 저겨..윗님
    '07.11.13 8:47 AM (222.111.xxx.155)

    저는 주욱 정관장 뿌리삼 이용하다.
    저올해 수삼사다가..찌고 말리고(말릴려고 원글님처럼 리큅샀네여..ㅋㅋ) 아홉번하고
    몸살 났습니다..직장다니면서 쉬운것 절대로 아닙니다..
    홍삼 집에서 아홉번찌고 말리는것..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관장이나 농협에서 첨으로 개발한것도 아니고..옛날부터 그렇게 가정에서 제조(?)해서 먹었던것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집에서 만들어도 이렇게 수고스러운데..인권비등등 포함한다면 그값(정관장등판매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집에서도 만들어 먹고 힘들면 사먹고 할려고 생각중인데..그들이 망하기야 하겠습니까?
    또 성분부분은 수삼이 조금 변형된 제품이라고 하셨는데..그거 뭔가요?..
    집에서 아홉번찌면 홍삼(흑삼)이 되리라 생각한 저 충격입니다..

  • 4. 음.....
    '07.11.13 8:59 AM (121.137.xxx.55)

    저는 어떤 분의 권유로 수삼을 사다가 찜기에 9번을 찌고 말리고를 반복해서 홍삼을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정관장 홍삼 파는데 가서 비교 해보아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처음 할 때는 망치는게 아닌가 하고 후회도 했지만 홍삼을 만들고 보니 너무 잘 했다는 생각에 올해 또 주문 했습니다.시커먼 것 같지만 홍삼을 달여보니 홍삼 달인 물이 파는 홍삼액과 같고 향도 엄청 진하게 나더군요 . 홍삼 찔 때는 고구마 냄새가 나서 실패하면 어쩌나 했는데 우려와 달리 진한 인삼향이 나고 맛도 역시 정관장 홍삼 못지 않습니다.일 년 내 내 이렇게 해서 달여 먹으니 처음만 고생이지 너무 좋아요. 집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그냥 찜기로만도 가능합니다. 윗분은 판매자 입장인것 같구 우려보면 홍삼 빛깔이 완연합니다. 걱정 마세요.윗분의 말중 찌는데 카라멜화가 된다는 것이 좀 이해가 안되네요.

  • 5. ..
    '07.11.13 10:29 AM (122.100.xxx.200)

    두번째 글남긴 사람입니다. 일반인이 보면 대략 비슷해보입니다. 우리가 홍삼을 만드는 이유가 뭔가요? 수삼도 사포닌이 있지만 홍삼으로 만들면 질좋은 사포닌이 더 많이 생기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같은 홍삼도 질에따라 등급이 있습니다.인삼이나 수삼 홍삼 다려드시면 그 맛이 비슷합니다. 많은분들이 직접 다려보니 맛이 비슷하다고하는데 당연히 비슷할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다린물을 과학적으로 성분분석(정량분석, 정성분석)하면 사포닌 종류와 함량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옛날 홍삼과 요즘 홍삼도 다릅니다. 과일도 더 좋은 품종과 기술로 점점더 좋은 과일을 만들듯이 요즘 홍삼만드는 기술이 예전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홍삼은 9증9포 하지않습니다. 흑삼은 9증9포합니다만 요즘 홍삼은 한번만 찝니다. 일반인은 잘 모르는 내용입니다. 한국인삼공사나 농협에 문의해보세요. 몇번 쪄서 홍삼이 되는지..
    수삼을 많이 찌면찔수록 사포닌도 줄어들고 위에서 말한 카랴멜화가 진행되어 색은 검어집니다. 이런 연구는 많이 진행되어 요즘은 홍삼을 추출할때도 저온 8-90도에서 하루만 다려줍니다.

  • 6.
    '07.11.13 12:42 PM (211.33.xxx.77)

    지금 말리고 있어요. 자연건조로.
    찜기로 처음에 40분정도 다음부터는 25분정도 찌고요.

    바로 채에 걸쳐서 빨래건조기위에 올려놓습니다.

    지금 6번쪘고. 색은 붉은색이 돌고 겉이 쭈굴쭈굴합니다.
    홍삼을 만들려고 한게 아니라 수삼이 많이 들어와서 보관을 하려고 만드는겁니다.
    처음엔 한번만 쪄서 말리면된다고 해서 했는데..원...9번이라니 친정엄마한테 지대로 낚였어요.
    친가가 인삼밭을 합니다. ..님 말씀대로 정확한 홍삼은 정관장을 이용하세요. 괜히 브랜드네임이 아니잖아요. 이건 친정아버지도 인정하십니다. 정관장말고 다 안믿는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찌는건 수삼양이 많을때는 쪄서 말리는게 보존이 좋습니다. 그냥 말리다보면 그렇거든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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