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친정 부모님 지칭 할때 어떠세요?
작성일 : 2007-11-09 12:46:29
554827
울 신랑 막내기도 하지만 못배운 집안도 아닌데 우리엄마(장모)가 젊어서 그런가 매번 친구처럼 대해주니 거리낌 없어서 그런지 저한테 얘기할때도 식사 하셨나 가 아니라 밥 먹었나 라고 하고.
뭐 드려라 해야 할때도 줘라.. 라고 하는데 가끔 껄그럽게 들리네요.
대놓고 얘기 기분 나쁘지 않게 어젠 했는데 말 버릇 처럼 어른들 높여 부르는걸 행여나 바깥에서 그냥 하던식으로 할까봐서 겁나요,
어젠 그래서 엄마가 오빠 친구야?? 라고 확 말해 버렸네용...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서 하라고.
IP : 125.134.xxx.1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하셨어요
'07.11.9 12:55 PM
(61.102.xxx.218)
말에 예절이 묻어나고 그예절이 행동이되는거죠
2. ..
'07.11.9 1:17 PM
(121.139.xxx.116)
남편 말투가 경상도 이신듯...
울신랑도 약간 그런기미가 있는데.. 딱 꼬집어 말할정도는 아니구요..
시아버님 말씀하실때가 젤 기분 나쁜데 뭐라 말도 못해요..
3. .
'07.11.9 2:00 PM
(59.10.xxx.148)
원래 식사가 아니라 진지 아닌가요?
저 어릴때 아빠한테 식사하세요 했다가 무지 혼났었던 기억이 있어서..;;
글고 울신랑도 시엄니한테 장모 장인이라고 하길래 장모님 장인어른이라고 칭하라고 했거든요.
전 울엄마한테 항상 시어머님께서 라고 하는데... 왠지 울컥해서요.
그뒤론 말 잘해요.. 잘하셨어요/
4. 경상도
'07.11.9 2:04 PM
(222.112.xxx.204)
사람이라고 그러지 않아요. 양반 따지는 곳이라 더 예의 바르지 그런 식으로 말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남편분이 백 번 잘못하신 것 맞구요, 장모님 장인어른보다 어머님 아버님이 어법상으로는 틀릴지 몰라도 정서적으로는 맞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치면 여자들도 시모님 시부님하고 불러야 하게요.
깍듯하게 존대말 쓰게 가르치세요. 어디서 배운 버릇이랍니까.
5. 가르쳐야압니다
'07.11.9 2:21 PM
(203.255.xxx.217)
몰라서 그럴 수 있어요. 나이 먹었다고 다 어른 아니더라구요. 더구나 존대는 잘 배워놓으면 아주 좋지요. 그것때문에 잘 배웠다 칭찬받는데 왜 안합니까. 지금이라도 가르치세요. 그런데, 꼬집어서 지적하지 말고, 살살 달래서 말 듣게 해야죠. 남자들은 잘못인줄 아는데 그걸 지적해서 고치라고 하면 싫어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6. ..
'07.11.9 2:45 PM
(125.177.xxx.43)
저같음 바로 지적햇을겁니다
우습게 보지 않고서야 어디.. 그리고 친정부모님도 사위 너무 편하게 대하지 말라고 하세요
서로 격이 있어야 예의도 생기죠
만약에 님이 시부모님 한테 밥 먹었나 하면 남편이 가만있겠어요?
7. ...
'07.11.9 4:48 PM
(218.48.xxx.226)
울 신랑은 어머님, 아버님 이라고 부르고
3인칭으로는 장인어른, 장모님 합니다.
근데 신랑한테 오빠라고 하는것두 그리 예의바른 것 같지는...
내가 너무 구닥다리인가...
8. ....
'07.11.9 11:33 PM
(121.139.xxx.252)
말 버릇 고치기가 쉽지 않죠....
아이들도 배울텐데
옳게 지적해주시는게 잘하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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