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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준비--코스트코에서--상황 종료
오늘 오후에 한다니 눈썹 날리게 다녀야 할 텐데
무엇을 어떻게 사야 할까요?
도움을 좀 주십시오.
연령은 직장인이니 다양하고 성별도 모두...
고기도 사고 와인도 사야할 거 같고
소세지도(?) 함께 구워야 할 텐데 어떤 상표가 맛있는지 모르겠네요.
해산물은 어떻게 할까요?
장볼 곳은 정해졌으니 꼭 집어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시 이후에는 그곳에 있겠지요.
진땀 뻘뻘 흘리면서..
1. ^^
'07.11.9 12:05 PM (211.111.xxx.228)다이렉트로 하실 건지 인다이렉트로 하실 건지? 인원수는 몇명이나 되시나요?
돼지고기는 빨래판이라고 불리는 통삼겹 그게 맛있는데 양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늑간살이라고 쇠고기가 있는데 이건 식당에 파는 갈빗살 같은거고 직화구이 하심
좋은데 살짝 갈비양념 같은거 해두셨다(마리네이드) 구워드심 좋은데 기름이 좀 많이 납니다.
불을 참숯으로 하시면 괜찮구요.
와인은 에스쿠도 로호가 잘 어울릴 듯 해요. 혹시 저렴한 와인 원하시면 거기 옆에 이마트에
파는 띠에라 델 솔 그것도 가격대비 맛이 좋았어요.
이마트 가실꺼면 화이트새우(태국산)도 좀 사셔서 같이 구우시고 고구마, 감자, 옥수수도 구워
드시면 더 좋겠네요. 참 소세지는 이마트나 롯데마트에 입점된 수제 소세지가 젤 맛있더라구요.2. 흠
'07.11.9 12:23 PM (210.111.xxx.173)다이렉트라면 참숯이 좋구요
인다이렉트라면 브리켓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산물은 미리 꼬치에 끼워 준비하시면 편리합니다.
파프리카, 양파, 새우(태국산 블랙타이거가 크지요), 조개관자 등등 창의적으로
아 코스트코에 바베큐 툴(집게,솔, 꼬치, 칼 등등 들어 있는 것) 사오시구요
인다이렉트로는
미국산 냉장 통삼겹살을 사서
열심히 포크로 찔러주시고 염지하여 준비하십시오
불스아이소스가 어울릴 것 같습니다.
다이렉트로는
소고기를 준비하시되 예산이 충분하다면 스테이크용을
예산이 불충분하시다면 목심으로 준비하시고
충분히 예열된 상태에서 그릴마크내시고
중간불에서 익히시고
약한불에서 레스팅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많으니 한입크기로 잘라 내시구요
소스는 에이원을 응용하든지 하시구요
옆에는 호일도시락으로 야채들을 익혀내십시오.
소세지가 필요할 텐데
저의 경우에는 보통 마트에서 파는 수제소세지보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핫도그용 소세지나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콘킹 소세지가 더 맛있더라구요.
와인은 뭐 잘 모르니 패스하겠습니다.3. 원글쓴이
'07.11.9 4:19 PM (124.53.xxx.155)감사합니다. 정말 다급해서 아무 생각 안났거든요.
소스가 필요하다는 것조차...
덕분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4. 윗분...
'07.11.9 6:23 PM (218.52.xxx.199)상세한 답변에 저두 묻어서 정보얻었습니다.
혹, 아파트에서 웨버나 기타 그릴 써 보셨는지요...ㅋ
저 지금 아파트인데...
베란다에서 해두 괜찮지 않을까 하고,
요즘 고민중입니다.
혹, 경험있으신부~~~운~~~~5. 윗글쓴이
'07.11.9 7:34 PM (210.111.xxx.173)아파트에서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다만 처음에 브리켓에 불을 붙일 때 연기가 좀 나구요
다이렉트 그릴링의 경우에도 연기와 냄새가 나지요.
그러므로 저온의 바베큐잉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인다이렉트 저온 훈연을 하는 경우
물에 적신 훈연재를 첨가(히코리, 메스킷 등등)해야
고기의 절단면에 분홍빛의 훈연마크가 생기는데
이건 정말 연기가 많이 나니까 삼가해야 합니다.
겨울이니 윗층 아래층 문이 다 닫혀있을 테니까 해보시구요.
브리켓에 불을 붙일 때는 침니스타터(코스트코에 있어요)를 이용하셔서
부탄가스용 부루스타 위에 놓고 불을 붙이면 쉽습니다.
완전히 불이 붙어 브리켓이 검은 빛이 없이 회색조로 변할 때
그릴에 양쪽으로 나누어 놓으세요. 그리고 중간에는 물을 담은 호일도시락을 넣구요
웨버그릴의 사이즈 별로 들어가야 할 브리켓의 숫자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한시간 반정도 그대로 두세요(뚜껑열지마시고)
뚜껑열면 조리시간이 확 늘어나니까요.
그리고 심부온도계(중심온도 측정)를 확인하여 한70-80도 정도가 되면
호일로 통삼겹을 감아서 그릴에서 꺼내둡니다.
통삼겹은 슬라이스하시고
필요에 따라서 소스를 첨가하여 주시면 되는데요.
간장+설탕(대신에 매실액 혹은 유자차 등)+오향+각종 향신재 등을 졸여서
데친 청경채와 같이 내면 동파육과 같은 요리비스무리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