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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의 경우 집의 가격이 전 재산에서 어느정도의 비율이면 적당할까요?

조회수 : 992
작성일 : 2007-11-02 17:43:11
요새 자꾸 집을 좀 넓혀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무척 마음에 들어서 같은 단지 큰 평수로 이사를 갈까하는 생각이 있어요.

여유돈은 3억정도 있지만 평수를 넓혀가려면 여유돈을 다 집에 넣어야합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거고 또 현금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마음도 좀 놓일 것 같고 해서 '집은 돈을 좀 더 모은 다음에 넓혀야지' 하는 생각과, '누군들 몇 억씩 은행에 넣어두고 남는 돈으로 집 사겠나? 여유돈 다 투자해서 일단 평수 넓히고 보자'하는 생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요.

남편은 이런 문제에 관여를 하지 않고 그냥 제가 알아서 하라고만 하네요.

무척 태평하고 워낙에 아무런 걱정도 없는 성격이거든요.

이리 궁리 저리 궁리 해 보다가 질문 올려봅니다.

어떤 선택이 더 현명할까요?
IP : 211.192.xxx.2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7.11.2 5:46 PM (58.148.xxx.32)

    30대 중반의 경우는 잘 모르겠구요,
    제가 전에 자산관리 세미나 갔을 때
    자산의 50%정도로 부동산을 맞추는 걸로 목표를 잡아서 얘기하더라구요.

  • 2. 나이도
    '07.11.2 5:47 PM (210.123.xxx.64)

    젊으시고 대출도 없는 상태니 저 같으면 집 넓혀 가겠습니다.

    지금부터 또 돈 모으면 여유자금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30대 중반이 아니라 40대, 50대라도 집이 전재산인 사람이 많죠.

  • 3. 마미
    '07.11.2 6:28 PM (116.36.xxx.54)

    부럽네요...같은 나이인데...전 집값의 반이 대출금...ㅠㅠ;;

  • 4. 나도중반
    '07.11.2 6:36 PM (218.37.xxx.166)

    와~대단하시네요. 집이 있고 여유자금이 있으신거죠?
    저는 이번에 36평에서 46평으로 옮기려고 46평을 전세끼고 샀는데요.
    사고나서 약간 후회가 되었어요. 지금집도 좋거든요. 근데 집값이 오를것같아 욕심에 저질렀는데요. 저지르고 나니 너무 여유가 없어요. 안저질렀으면 대출금이 없어서 여유로웠을텐데...
    너무 무리가 된다면 하지마시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 5. 저도
    '07.11.2 7:15 PM (116.122.xxx.148)

    30대 중반인데요.. 43평짜리 아파트가 집재산의 전부다 보니
    생활하는게 너무 빡빡해요..
    애들 교육비만(아직 애기들이 어려서 유치원비만) 120만원에.. 이것저것 하니 저축할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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