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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가서 글 남기고 왔어요(초등1년 오줌싸다고 3시간 세워둔 사건)
그 아이의 엄마는 그 교사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고 함께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누구나 안 울겠어요...)
이 문제는 해당 학부모가 용서한다고 해서 끝날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특히, 요즘 직장의 안정성때문에 더더욱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사회분위기속에서
교사의 인성에 대한 관리는 얼마나 중요한지...새삼 깨닫습니다.
저 또한 대입시 학과를 선택하면서 절대 교사는 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고(그간 봐았던 교사들중에
따르고 싶은 모델이 없었겠지요.) ...
그 아이가 느꼈을 수치심을 비롯한 정신적인 학대는 누가 보상해주겠습니까? 그게 가장 가슴아픕니다.
사이트: htttp://www.gen.go.kr
글 남길수있는 곳이 질의/응답란밖이더군요...
1. 저도
'07.11.1 10:31 AM (116.123.xxx.87)어제 글올려려고 갔었는데. 어디에다가 올리는지 몰라서 그냥 나왔네요.
정말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 눈물이 나더군요. 아이가 상처가 클거에요.
하루 빨리 잊혀지면 좋겠네요. 다시 씩씩한 아이가 되길...2. ..
'07.11.1 10:34 AM (218.51.xxx.176)맑디맑은 애들에게 무슨 자격으로 그런짓을...동참합니다.
3. 가치없음
'07.11.1 10:34 AM (203.248.xxx.3)선처해줄 가치 없는 교사입니다.
초등1학년애가 오줌 싼걸 바지 마를때까지 서있으라니요..
그녀..ㄴ(이런경우는 욕도 존칭이라 생각합니다)이 더러워서 처리 못해주겠으면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라도 해결해 주어야지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때 학급 모두 가 책상위에 올라가 무릎꿇고 앉아 손들고 있는
벌을 받았었는데.. 화장실 가야 한다고 삼십분 넘게 말해도
그 녀ㄴ역시 못 들은체 했고.. 제가 눈물 뚝뚝 흘리며 화장실 가고싶다 하니
그냥 싸라 했습니다..
참을 수 없어서 벌 받는 체로 오줌을 쌌고
아직 어린 제 친구들은 저를 한동안 <오줌싸개>라 놀렸지요..
저는 그때일을 생각하면 지금 마흔셋인 지금도 죽이고싶습니다.
그런데 선처라니요..
그 아이가 받았을 상처를 두고두고 교사에 대한 신뢰까지 송두리째 앚아가버린
그 행동은 선처받아야 할 조금의 가치도 없습니다.
교사할 .. 선생할.. 자격이 없는 인간입니다.4. 저도
'07.11.1 10:41 AM (116.123.xxx.87)저도 예전에 초등학교 시절에 가슴아픈상처가 있네요. 저는 그때 육상부였기 때문에 수업시간만 다하고 운동장에 육상하러 나갔었지요. 근데 다른아이들은 보충수업(자습)을 했었어요.
주로 선생님께서 수학문제를 내면 몇점이상 맞아야지 집에 갈수 있었거든요.
저그때 수학 잘 못했어요. 근데 선생님은 공부안하고 운동하러 간다고 싫어하셨지요.
육상하기 싫었지만 육상선생님께서 억지로 하게 되었어요.
매번 일찍나가려면 선생님께 얘기하고 허락을 받아야 했어요.
근데 선생님께서 하루는 넌 도대체 커서 뭐가 될거냐고? 니인생이뭐가 될래?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말이 지금까지 제 가슴에 남았어요. 초등5학년때 일인데. 희망이 많고 어린꿈나무인데,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수 있는지. 지금 어른이 된 지금까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그선생님 이름 잊혀지지 않아요. 초등학생들은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데 기 꺽는 말 하지 하시고, 선생님들 아이들에게 말씀하실때 다시 한번 생각봐 주세요.
지금은 대학나오고 직장생활하다가 애기낳고 평범한 주부가 되었네요.5. 음..
'07.11.1 11:12 AM (155.230.xxx.43)교사 자질이 부족한 선생은.. 퇴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교육계에서도 본보기를 보여야 하구요.
저런 일이 다시 저 교사에게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어찌보면.. 저 교사.. 정말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아이의 마음에 평생 상처를 남겼구요..
저 아이는 아마도 죽을떄까지.. 초등학교때 있었던 일을 기억할거구요.
대부분 어릴떄 받은 상처.. 기억들 계속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 교사.. 정말 나쁜 *입니다.6. 아마
'07.11.1 2:06 PM (121.147.xxx.153)학부모하고 화해한 것과는 별도로
교사에 대한 징계 있을꺼구, 담임은 이미 교체 됐다고 들었어요7. 저도
'07.11.1 2:36 PM (58.148.xxx.32)오늘 아침 그 학부모가 선처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는 걸 읽고서는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건 거의 아이를 학대한 건데, 그게 선처가 되나요?
그 샘 아무리 생각해도 더 이상 나쁠 수 없어요.8. 아마도
'07.11.1 2:46 PM (58.224.xxx.124)그학교 계속 보내야하니 다른 선생들눈치를 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9. 핫..
'07.11.1 4:43 PM (220.121.xxx.226)제석초등학교라구요?..
저 거기 1회졸업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