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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1학년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요?(여학생)
다른집은 어떤지요?
현재 30만원주는데 좀 빠듯하다고 하네요
1. 용돈
'07.10.24 9:44 AM (221.163.xxx.101)많이 빠듯할텐데요.
제가 13년전에 30만원을 받았었는데..그때는 좀 많기는 했었어도.2. 9년전
'07.10.24 9:51 AM (222.117.xxx.9)제가 대학생 때 20만원 받았는데 밥값, 차비 하고 나면 다른 것 하기엔 모자랐어요..
그래도 20살도 넘고 했으니 용돈을 올려주시기보다는
그냥 본인이 과외 하나 정도 뛰어서 모자라는 부분 충당하는 게 좋을 듯..
제 친구는 집에서 마티즈 뽑아줘서 그 기동력으로 과외를 몇탕이나 뛰어
한달에 100만원도 넘게 벌었다는...ㅋㅋ3. ..
'07.10.24 9:52 AM (210.217.xxx.15)차비 포함이면 빠듯해요.
우리집이나 제주변에서 보면.. 주급10만원 즉 한달에 40만원에
교통비는 후불교통카드별도로 줍니다.
그래도 점심 사먹고 하려면 그리 여유있지 않다고..
우리애는 약속없는 날은 집에 있는 떡이나 빵등을 갖고 나가더라구요
영화나 연극등 공연보러가고 동아리나 각종 회비등등..
우리애 꼭 금전출납부를 쓰는데 보면
비싼커피같은거 안마시고, 충동구매, 화장품이런거 사지 않는애
인데도 빠듯해 뵈더라구요
요즘 돈이 써볼게 없잖아요.
남자애들 엄마는 한달에 한번주면 나중에는 굶고 다닌다고..
주급으로 주는집들도 많구요.4. 그정도면
'07.10.24 9:52 AM (125.177.xxx.164)괜찮은것 같은데
학비에 넉넉한 용돈까지는 좀 아닌것 같아요
용돈 주는것만도 감사할줄 알아야죠5. 위노나
'07.10.24 9:52 AM (218.54.xxx.97)저희집 아이는 교통비(지하철 패스)따로 주고 40만원 주는데 맨날 징징거립니다.
요즘 밥값도 비싸고 하니 넉넉하진 않은것 같습니다.6. 조금
'07.10.24 9:52 AM (61.108.xxx.2)빠듯한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요.
너무 넘치는 것보다 조금 빠듯해야 절약도 할 줄 알고요.
모자란다고 하는 시기에 조금씩 더 줄 수는 있겠지만,
30만원이면 일부 남편분들 용돈인데 지금이 적당한 것 같아요.7. 교통비
'07.10.24 9:55 AM (210.104.xxx.241)포함이면 빠듯한거 아닌가요?
요즘 교통비가 얼만데요?8. ....
'07.10.24 9:57 AM (58.233.xxx.85)전 두 아이대딩입니다만 ...거의 스스로 해결합니다 .대학씩이나 부모가 용돈까지 넉넉히 줘야한다는 그 당연한듯한 사고가 이상합니다 .
9. ...
'07.10.24 10:02 AM (59.21.xxx.43)저도 10-13년전에 용돈 30만원 정도 받았어요. 전 그걸로 학생회관 말고 정문 앞 식당 주로 애용하고 가끔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차비도 해결했네요~ 근데 지금은 물가가 있어서 30만원은 적을거 같아요.
10. 이젠
'07.10.24 10:11 AM (218.147.xxx.46)용돈 정도는 알아서 해결하도록 자립을 좀 시켜야 할 듯 싶어요.
위에 점 네개님 말씀처럼 너무 당연한듯 생각하는게 문제 같아요.
대학생 정도면 용돈정도는 알아서 모으기도 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나요.11. 그러게요
'07.10.24 10:14 AM (125.177.xxx.164)부모님들 생각이 바뀌지 않으니
성인이 되어서도 독립적이지 못한 어른 아닌 어른이 많은것 같아요12. 똥글이
'07.10.24 10:40 AM (222.96.xxx.38)제 나이 35세
초등학교 3학년 부터 1주일 용돈과 금요일 저녁 엄청나게 무서운 아버지의 금전출납부 검사.
제 기억에도 어릴 때 집이 어려운 건 아니었습니다.
300원 으로 시작한 용돈 고3 때 2만원 차비 포함 책도 사서 보고 동생들 데리고 방학이면
영화도 보여주고 밥도 사주고 버스 타고 돌아오던 길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
그래도 한달 용돈이 남아서 돼지 저금통에 밥도 주고 했습니다.
대학을 가서 파격적인 인상!!! 10만원을 받아서 나름 부티나게..흐흐흐 살았습니다.
술을 입에 대지 않았기에 기숙사 생활하는 친구들 모아다 통닭 한마리 시켜서
맛있게 먹고 재잘거리면 주인 아줌마께서 중간중간 몇 조각씩 리필!해주셨었지요.
잠시 엇길로 이야기가 샜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과유불급 지나치면 없는 것만 못합니다.
어릴 때 돈공부 제대로 해야 합니다.
전 제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어릴 때는 너무 무섭고 말도 붙이기 힘들었지만
세월이 흘러 제 가정을 꾸리고 보니
아버지가 저에게 주신 건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을 가르쳐주신 겁니다.
풍족하고자 하면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진 것에서 계획을 세우고 내일을 위해 남겨 놓을 수 있고 여럿이 함께 즐거울 수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나이에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대학생이 30만원이면 충분하고 혹여 모자란다고 생각이 든다면
본인 스스로 새로운 용돈 계확서를 만들어야한다고 봅니다.13. 10년전
'07.10.24 10:54 AM (222.117.xxx.11)제가 대학입학했을때 보통..30만원정도로 받은것같아요.
교통비 포함이면 빠듯하겠는걸요? 점심도 사먹어야 하고..
저는 부모님께서는 등록금만 받았고..
(그때 FM장학금이란 말이 있었죠.. 파더앤마더 장학금이라고 ㅋ)
4년내내 과외 아르바이트해서
제 용돈쓰고 저금해서 여행가고 그랬어요. 군대간 동생 용돈도 주고
지금보다 벌이가 더 좋았던 기억이~ㅎㅎ
너무 풍족하게 주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빠듯해도 답답할꺼예요
40정도면 괜찮지않을까 싶네요.14. 그정도면
'07.10.24 11:00 AM (59.187.xxx.161)줄만큼 주시네요.
제딸아이 교통비포함 월25만원줍니다.그대신 외출복은 사주고 자잘한 티셔츠는 본인이 사입어요, 휴대폰요금은 제가 내줍니다.1학기동안은 버티더니 이젠 모자란지 주말에 아르바이트하네요.오빠도 대딩이라 더 주란말못합니다.
절제하는법도 배우라고 그냥 내버려둡니다.15. 약간
'07.10.24 11:22 AM (58.76.xxx.5)빠듯하겠지만 적당하다고 봅니다.
2년전 대학원 다니면서 용돈 20만원 받았어요.
차비랑 밥먹으면 다 쓰는 정도..
나머지는 아르바이트해서 충당했고요.
뭐 뒤늦게 공부하는거라 죄송스러워서 많이 안쓴감도 있지만
대학생이면 자기가 스스로 버는 것도 일정부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10년전 저 대학때도 아르바이트로 한달에 80만원씩 벌었거든요.16. ...
'07.10.24 11:30 AM (123.225.xxx.93)빠듯하면 자기가 벌어써야죠...
저희 부모님 백억대까진 아니어도 몇십억...정도 재산 있으신데 필요이상 안주셨어요.
매달 주는 건 저정도 하시고 가끔 옷을 사준다던가 같이 외출해서 공연을 본다던가 하는 걸 쏴주시는 게...
매달 쓰는 돈 정도는 본인이 관리하게 하세요. 모자르면 벌어 써야죠.
전 대학 4년 내내 과외 쉰 적이 한 번도 없어요.17. 일단
'07.10.24 12:46 PM (222.112.xxx.75)빠듯한 것은 맞구요. 10년 전에도 30만원 가지고 어려웠거든요.
형편이 넉넉하다면 아르바이트를 시키는 대신 장학금 받아오는 것을 조건으로 거시고, 형편이 안 된다면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하세요.
저는 학비와 용돈을 다 제가 해결한 케이스였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공부를 하거나 유학 준비를 했다면 지금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을 것이고 부모님께도 더 돌려드릴 수 있었을 겁니다.
자립 얘기하면서 아르바이트 시키라는 것은 하나만 보고 둘은 못 보는 생각일 가능성이 큽니다. 외국어 공부와 학점 관리에 올인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면 평생 그 이득을 볼 수 있지만, 아르바이트 하느라 시간 모자라서 A+ 딸 것 A- 받으면, 그래서 좋은 직장 서류전형에서 밀리면, 그 갭을 만회하는데 졸업 이후의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18. 빠듯
'07.10.24 1:46 PM (211.184.xxx.199)심한 낭비벽을 걱정할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 인상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지 않나요?
저는 아르바이트 안하고, 15년 전에 20 - 30만원 받으면 절약해서 저축도 했는데요. 지금은 물가가 많이 올랐쟎아요..
장학금 내내 받고, 성적 나쁘지 않아 취업에 도움되고, 그렇게 지냈는데요..아르바이트 하면서 대학때 꼭 자기 용돈을 벌어야만 경제교육이 되는 것은 아니쟎아요.19. 저도
'07.10.24 2:12 PM (125.181.xxx.3)십년 전에 30만원 받았어요~ 그땐 데이트 하니까 좀 모자라더라구요...^^;;
근데 지금 그렇게 다니라면은 좀 빠듯할 것 같아요~
요즘 보통 40만원 같더라구요...
제 생각에도 자립심도 길러줄 겸 아르바이트를 시키는거 어떨까 싶어요~
주말에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한 5~6시간정도 쓰는 곳 많던데...
아니면 평상시에 용돈을 조금 더 주시고, 방학때 건전한 곳에서 아르바이트 시켜서 용돈 벌게 하는 것도 좋구요~
학점 관리 같은 건... 아르바이트 하면서도 할 애들은 다 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안하는 얘들은 시간이 팽팽 남아도 안하죠...
그리고 생각보다 장학금 받는 학생수... 한과에 한두명 밖에 안되니... 소수층의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딴건 안해도 영어공부는 미리미리 시켜두세요~ 뭐 아이가 알아서 할 나이이긴 하지만요...^^)
저는 아이가 학점 관리를 아주 잘 해서 더 좋은 이력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절제하는 삶과, 돈의 소중함... 사회라는걸 미리미리 조금씩 익혀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할 줄도 알고, 돈의 소중함도 알고...
또 배낭여행 같은걸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을 좀 더 넓혀가는 것도 필요하구요...
그리고 미리부터 자기 인생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같은 것도 같이 가르치시고, 이끌어가시면 더 좋을 것 같구요...^^20. 서연이
'07.10.24 6:33 PM (218.151.xxx.225)30만원이면 많아요.. 저 학교다닐적 생각이라 그런가?ㅎㅎㅎㅎ
21. 저..
'07.10.25 1:55 AM (121.53.xxx.67)전 25살인데 대학4년동안 1학년떈 25만원 234학년은 30만원받았습니다..
얼마를 받아도 빠듯할 나이가 그때인것같아요..
교통비, 핸드폰비까지 다 용돈에서 냈었고...
하지만 그렇게라도 돈에대해서 배우는게 좋은것같아요
오히려 50만원씩 받는애들이 펑펑쓰는것보다 아껴쓰고 알바하는 친구들이 멋져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