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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선물 조엄 + 신혼여행(발리) 질문~
양가 부모님이랑 형제 자매들...
그리고 절값 받은 친척도 선물 해드려야 하나요??
아마 신랑은 사지 말자고 할텐데..
만약 한다면 결혼 답례품으로 한국에서 사도 되겠죠?
저는 태국 경유 발리로 신혼여행 가는데요...
시어머니는 독실한 불교신자셔서 태국에 들를 때 불교용품 사오려고 하구요..(괜찮은게 있다면)
시아버지, 친정 부모님 선물은 아직 못정했거요..
양가 아버지들 술은 안 좋아 하시는데.. 저희 집은 양주 사와도 반기지 않고..
시어머니가 양주 진열을 좋아하셔서 시아버지는 양주도 생각하고 있어요..
시누이, 윗동서는 면세점에서 화장품 하려고 하구요..
그런데 뭘 할지는 모르겠어요...
가격은 10만원 안쪽으로 하려고 합니다..(너무 적은가요?)
시아주버님이랑 조카들은 거기 폴로티가 싸다고 해서 폴로티 사오려고 해요..
제 동생이랑 제 동생 약혼자도 폴로티 사올까 하구요...
그리고 제가 방콕을 들러 발리 우붓으로 신혼여행을 갑니다..
화장품이나 이런건 국내 면세점이 더 좋은가요??
그리고 현금은 얼마나 가져가야 할까요?? 여행사에서는 30만원~50만원정도 가져 가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50만원 가져가려고 하는데... 신랑 옆에 있는 직원은 100만원 가져갔다고도 하구요~
여러가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1. ...
'07.10.24 2:00 AM (221.164.xxx.141)결혼 축하드려요. 그리고 선물말인데....왠만하면 전부 국내면세점에서 사시는게 낫습니다.
발리면세점 진짜 눈물나게 볼거 없어요...시어머님 불교선물하실 것와 술만 외국서 사시고 다른건 몽땅 한국서 사가세요. 한국면세점족이 디스카운트도 받을 수 있고 물건종류도 발리랑 비교도 안되요.2. 신혼여행
'07.10.24 3:43 AM (125.141.xxx.24)다녀오고 나니 후폭풍(카드값)이 몰려오더라구요.
왜 그렇게 챙길 사람이 많은 건지.
정말 다 내려놓고 도망치고 싶었어요. 돈도 그렇지만 짐이 점점 늘어나는 바람에.
겨울에 홋카이도로 갔기 때문에 옷 짐도 정말 많았거든요. 코트랑 파카, 스웨터 등등...
저희는 선물과 신혼여행 때 쓴 경비(군것질과 기타잡비) 150정도 들었어요.
일본이라 그런 건지 우리가 많이 쓴 건지...3. 잠오나공주
'07.10.24 3:47 AM (221.145.xxx.32)헉 후폭풍과 150... 흑~
지금도 이거저거 모자라서 카드로 긁어놓은 상태인데..
아까 아빠가 전화하셔서 모자라면 얘기하라고 그러셨는데..
차마 다는 말씀 못 드리고.. 그냥 저한테 들어온 축의금으로 될거 같다고 둘러댔거든요..
결혼 준비 끝나고 축의금 받은 걸로 엄마 냉장고 바꿔 드리려고 했는데..
아~ 절값 좀 많이 받았으면 하는 사악한 마음이 드네요~~
폐백 받으실 분이 다 받으신다면 20번 정도 해야하는거 같은데..
저 절값좀 많이 주세용~~4. 신랑 외숙모
'07.10.24 5:59 AM (218.39.xxx.234)관습이긴 하지만 절값 부담되더라구요...축의금 70만원 드렸는데 절값도 줘야한다니까.
폐백 도우미는 아주 노골적으로 절값 많이 주라고.ㅜ.ㅜ
하긴 예단으로 은수저 두벌씩 받았으니 주긴 줘야하는데 약소하게 했습니다..
신행선물은 못받았는데 아무 유감없구요....그거 좀 생략해야될 듯 한데..그죠??5. 잠오나공주
'07.10.24 6:19 AM (221.145.xxx.32)맞아요 폐백 없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예단 보낸거 결국... 친척들에게는 많이 돌아가는 거 같지도 않고..
(제가 보낸건 모르고 사촌 동생 결혼할 때 보니까요.. 올케는 보내느라 보냈을텐데 말이죠..)
이바지 음식도 모든 친척이 먹게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바지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지도 않구요..
예단, 이바지, 폐백 안하고 절값도 안받고 이렇으면 딱 좋겠네요~~6. 화정댁
'07.10.24 8:11 AM (116.21.xxx.144)다른 건 몰겠구, 발리 관련해서 한가지만 말씀드릴게요.
발리의 폴로는 우리가 아는 폴로랄프로렌이 아니에요.
발리에서만 라이센스 받아서 파는 폴로거든요. 그래서 디자인이나 색감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똑같은 제품인데, 가격만 싼 게 아니고, 질이 떨어지는 제품이라서 싼 거에요.
혹시 시댁식구들한테 선물했다가 곤란한(?) 경우가 생길까봐 해서 알려드리는 거에요.
아참, 그리고 발리 입국시 면세품 구입한 걸 확인하거든요.
우리나라는 1인당 400불이 면세한도지만, 발리는 200불이던가... 그러니까 우리나라 면세점에서 너무 많이 구입하면 발리에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미리미리 면세품 포장 뜯고.. 사용한 것인양 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7. ..
'07.10.24 8:35 AM (59.12.xxx.2)희망사항.
그 입에서 나오는 말 중에 사실, 진실이 뭐 있던가요?8. ^^
'07.10.24 9:37 AM (125.242.xxx.10)저는 발리는 아니었지만 선물은 면세점서 다 샀습니다.
친정 시댁 어머님들은 향수랑 작은 가방(싼거요~ ^^::) 아버님들은 건강식품 요런거 샀구요.
절값주신 분들꺼로 토속상품(?)하나씩 샀는데 사고 보니 괜히 산거 같기도 하고...
결국 시어머님이 전달 안하시고 그냥 주변분들 다 주더라구요.
솔직히 예단조금씩 받아서 그걸로 일부 절값하시는데 정말 조금 받았거든요~ ^^:;
예단드렸으면 굳이 다 챙길 필요는 없는거 같았어요~9. ^^
'07.10.24 9:51 AM (211.47.xxx.177)저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사람으로서~
발리는 법적으로 자국인 관광가이드를 동행하게 되어있어요.
자유여행이 아니시면...아마 마지막 날에 DFS에 가지 않으실까 싶네요.
거기 가면 양주...다양하고 또 사은품까지 주는 구성으로 잘 되어 있더라고요.
아니면 발리 공항...그래도 양주 살 곳은 꽤 있었고 저도 발리 출국 전에 샀었어요.
폴로티...발리 가이드 말로는, 거기도 진짜폴로 가짜폴로가 있다면서
진짜폴로 매장^^으로 데려다 줬었어요.
평범한 폴로면티는 대략 35불 정도 했던것 같고요
최근에 새로 나온 빅 포니 시리즈는 50불 근처(국내에선 13만원 가량;)였던듯 해요(가물가물)
가격은 저렴하지만...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다보니 100 사이즈는 거의 다 빠졌고
뭐 그래도 평범한 거(남색, 희색) 아니면 좀 비싼 시리즈는 살 수 있었어요.
실제로 빅 포니 티를 구입해서 착용해봤는데 괜찮았어요^^
다만...공항에 가면 폴로 파는 곳이 2군데가 있는데요
초입 쪽에 있는 곳은 제가 보기엔 진짜 폴로 같은데^^; 정가는 높지만 파격 세일을 감행하여ㅋ
가이드가 데려다줬던 매장과 거의 대등소이하지 싶어요. 사이즈, 디자인도도 꽤 다양했고요.
안쪽 구석에 있는 폴로는...저렴하고요~ 디자인 정말 이뻐요!!
그런데 가짜인가봐요...싼맛에 샀던 2 for 1이 세탁 후 물이 확 빠지더라고요^^;
그래도 워낙 핏이 이쁘게 나와서 전 애용하고 있고요ㅋㅋ 선물이면 좀 주의하셔야겠죠.
마지막으로 화장품 선물...
저는 아예 인터넷 면세점으로 미리 구입하고 갔어요.
요즘에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달팡 같은 순한 브랜드에서 수분크림과 셋트로 나온 구성은
그냥 무난할것 같고 가격대도 90달러선...그리고 쿠폰도 많이 주잖아요^^
사전에 선물하실 분의 피부 상태(지성,건성)만이라도 알고 계시면 선택에 도움이 될거에요.
현금은요...다른건 모르겠고 일단 달러로 가져가세요.
여행 후반에 달러가 모자라서 원화를 환전했더니 너무 터무니가 없어서
제가 막 항의하고 그랬었답니다 -_-;10. 발리사랑
'07.10.24 10:18 AM (210.109.xxx.23)저는 일단 신혼여행 선물은 양가 직계가족에게만 드렸어요.
양가 직계만 사도 짐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양가 아버님들은 면세점에서 정관장 홍삼 사드렸던 것 같고(좀 생뚱맞죠? 근데 사드릴게 정말 없었어요ㅎㅎ)
양가 어머님들은 화장품 사드렸고 시동생과 친오빠한테는 면세점에서 지갑 샀었어요.(명품은 아니고 tommy 정도로...나이가 많지 않기에ㅎ)
그리고 양가 할아버님,할머님께는 현지에서 건강보조식품 같은걸로 하나 샀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그리고 양쪽 회사 동료들에게는 현지에서 저렴한 아로마 오일,천연비누세트 인가 그런거 사서 돌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회사 와서 떡이랑 음료수 돌리고요.
발리는 얼마 전에 다녀왔는데요.
우붓 넘~~ 좋아요.. 정말 예술가의 마을...
분위기가 우리나라 인사동 같고요. 갤러리가 참 많아요. 맛있고 값싼 레스토랑도 많고..
저는 개인적으로 꾸따보다 우붓이 더 좋더라고요.
근데 쇼핑하기에는 꾸따가 더 좋아요.
폴로는 랄프로렌은 수출용이고 그냥 폴로는 내수용 이라고 들었는데
저는 뭐 별로 상관 없이 샀고요.
대신 기본 면티로만 남자용 4장 정도 샀는데 한국이랑 똑같고요. 색깔이나 질 등등..
세탁 몇 번 했는데도 괜찮아요.
그리고 전 꾸따에 있는 디스커버리 쇼핑몰에서 샀는데
세일해서 한 장당 25$ 할 때 샀었어요.
그리고 그 외에 목공예품이나 조명 사왔어요^^
아 그리고 우붓에 있는 보태니카 스파 강추에요.
가격도 저렴하고 2만원 미만...서비스도 좋아요.
가실 때는 100달러 짜리로 가져가서 시내에서 환전하세요.
최근년도로 확인하고 가져가세요. 예전 년도는 환전을 안해주거나 해줘도 더 낮은 환율로 해주더라고요.
좋은 여행 되세요~11. 저도
'07.10.24 11:03 AM (58.76.xxx.5)올초에 발리 다녀왔는데요. 발리 너무 좋아요. 리조트 천국이란 말만 들었는데 정말 리조트 너무 예쁘더라고요.
선물은 절값 주신 분들은 다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남편이 하지 말자고 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선물은 잘 한거 같아요.
저희는 홍콩을 들러가서 홍콩에서 선물 샀는데
당시 세일기간이라 양가 아버님과 작은아버님들 넥타이 하나씩 드렸네요.
작은어머니들은 작은 화장품.
양가 어머님은 캐쉬미어 니트가 한창 세일이라 니트 한벌씩.
다 합쳐서 500달러정도 들었던거 같아요.ㅡㅡ;
그래도 절값 받은걸로 신혼여행 기타경비랑 선물값은 다 빠지던데요.
전 식구 수가 적은 편이어서 적게 들은거 같긴해요.12. 아락
'07.10.24 2:22 PM (125.181.xxx.3)양주 진열 좋아하신다니... 슈퍼에서 '아락'이라는 전통 술을 파는데요, 요게 병이 자기로 되서 이쁜게 있거든요~ 그거 강추!
그리고 로레알 화장품이 무지 싸요... 폼클렌징이 1500원이였나...^^;;;
저는 요런거 사서 많이 돌리기도 하구요... 또 일리 커피도 통에 든게 7000~10000원정도... 한국의 2/3정도 가겨이구요
아님 발리 커피들 종이 포장되서 들어 있는 것들 있는데, 한 천원 선에서도 많으니까... 주변 지인들 선물은 이런것들 했어요.
(빈땅 슈퍼라고... 슈퍼마켓이 있는데, 물건 싸고, 로레알같은것도 싸게 팔고... 편리했어요)
그리고 직계 가족들은 면세점에서 화장품 사시는게 편하시구요... 에스티로더 아이 크림 작은거나 에센스류... 무난하게 좋았어요(10만원쯤)
그리고 양가 어머님들은 그냥 간단하게 버버리에서 그냥 카라 달린 티셔츠 샀어요...
또 양가 아버님들은 면세점에서 이쁜 넥타이 하나씩...^^
발리는 1인당 면세 금액이 $250이니까요... 입국할때 짐 배분 잘하셔서 가시구요...
손에 면세점 봉투 있으면 거의 백발백중 검사하거든요~ 걸리면 세금 내야 하니까 주의하시구요...
여자들 들고 타는 핸드백류는 검사 안하니까 좀 비싸고 작은 것들은 좀 큰 가방 둘러매고 가셔서 거기다 넣으세요~ ^^
그리고 발리 내의 폴로는 그냥 다 내셔널브랜드예요... 일명 짝~ 알고 계시구요...^^
발리는 공항에서도 다 짝~팔아요... 깜짝 놀랬잖아요...ㅋㅋ
그리고 빌라봉이나 퀵실버가 한국에 비해서 싸고 괜찮으니까 참고하세요...^^13. 축하해요~
'07.10.24 9:28 PM (121.141.xxx.34)저도 발리로 신혼여행다녀왔어요^^
저는 싱가포르 경유였구요.
1)언제가 결혼식인지..그럼 자켓이나 코트류등 두꺼운 옷 입고 공항으로 가잖아요
탑승수속 마치고 나서 지하 세탁소에 맡기면 편해요. 전 12월에 완전 두꺼운 코트 싸매고 갔더니 짐이 엄청났어요..;;
2)출발시간대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침 출발이라서 미리 시내 면세점에서
선물 왠만큼 사버렸어요. 발리 면세점 정말 별로랍니다..저는 양가 아버님들 양주..좀 비싼걸로 샀는데 이것만 올 때 싱가포르 면세점에서만 사고..양가 어머님들은 sk시트 마스크랑 립스틱 미리 샀어요. 싱가포르 공항에 엄청 많은 전통문양 앞치마와 주방장갑, 발리에서 산 고급스러운 수제 비누..이렇게 샀네요. 참고로 좋은 거 하나만 딱 드리는 것보다 이리저리 섞어서 드리면
신기하다..하시면서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3)전 직계만 선물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생각도 못햇네요..
절값 진짜 쪼금 받았는데요..;;(이런거 따지면 안되지만)
다만 결혼 식 후 1월에 설 명절 보낼때 다시 처음으로 뵈었을 때 작은 어머님들
샤넬 립스틱 해 드렸습니다.
4) 폴로..짝통이라구요? ㅜㅜ 엄청 사왔는데 별 차이없었어요.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
양가 아버님들 것 한벌씩, 시동생 2벌, 남동생 2벌 등등
5)윗 분이 잘 말씀해주셨는데 발리 입국할 때 짐 검사 철저히 하더군요.
면세점 봉투 있으면 이리 오라고 해서 뒤져봐요. 저희도 검사받았어요.
다행히 코트 안에 물건들 쑤셔 넣어서 망정이지..
6) 잘 다녀오세요~ 부러워요^^ 저도 또 가고싶어요. 그리고 달러가기고 가시면 편해요
루피아가 화폐단위인데 그건 쪼금만 바꿔 가시구요.